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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조간브리핑 앵커브리핑 뉴스 정책 브리핑 9/27

9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새누리당이 대거 불참하면서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여당의 복귀를 기대하며 국감일정을 늦추자고 제안했지만,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국회의장 사퇴 시까지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문 닫고 단식 중이시라고... ‘나의 단식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훌륭하십니다~

2.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경제인들 앞에서 법인세 인상을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나는 경제라는 것을 전혀 모른다’면서도 ‘우리 새누리당은 법인세 인상을 아주 분명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르면 용감해진다더니... 그걸 자랑이라고 쯧쯧...

3. 경찰이 최근 의무경찰의 '특별외박 상한제'를 전격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활한 부대 운영을 위해 계급별 상한선을 뒀다는 게 경찰의 공식 입장이지만 의경들은 사실상 특박 일수가 줄어든다고 불만입니다.
우 수석 아들 덕에 애꿎은 애들만 잡네그려... 그러게 공평했어야지~

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외교부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를 비판하고 ‘정부가 손을 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사자인 할머님이 손 떼랍니다. 안 그러면 떼찌 할지도 모름...

5.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앞으로 우리나라에 올 지진에도 원자력 발전소는 전혀 문제가 없고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도 지진이 일어났을 때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를 발굴하라'는 언론 대응 매뉴얼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월호 당시 매뉴얼과 내용이 거의 같다는... 어쩜 변한 게 없어요 변한 게... 기가 막혀서...

6. 최근 3년간 국민안전처가 지진 관련 예산을 1,409억 원 요청했으나 실제 반영된 예산은 76억 원으로 5%에 불과했습니다. 삭감된 예산 중 내진설계 등 지진대비 인프라 구축 예산은 2015~2016년엔 전액 삭감됐고, 2017년도 예산에서 처음으로 12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어떻게 올해 지진 날 줄 알고 내년도 예산을 12억이나 잡았어 그래~ 기특하네, 기특해~ (칭찬인 줄 알라...)

7. 정부가 대통령 순방으로 달성했다고 밝힌 1,040억 달러(약 123조 원)의 경제성과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자원외교가 주축이던 이명박 전 정부 때의 성사율이 16.7%에 불과하지만, 이번 정부는 그보다 못한 2.4%에 그치고 있습니다.
달랑 1건 성사라네요... 하긴 MB 정권에 하도 익숙해져서 별로 놀랍지도 않아~

8. 현 정부가 첫 발행한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를 교육부가 뒤늦게 대폭 수정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류투성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지난해에는 문제가 없다던 입장을 은근슬쩍 철회한 것입니다.
1년 만에 139곳이나 고쳤다니 누더기도 이런 누더기가... 아마 손 보고 싶은 데가 많을 걸~

9. ‘일본 정부가 낸 10억 엔이 배상금, 보상금이냐 사죄금이냐’는 질문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똑 부러진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 예산으로 10억 엔을 받은 것은 24년 만에 어떤 정부도 이루지 못한 외교적 성과를 받아낸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고작 10억 엔에 목숨 걸었네...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10. 최근 5년간 고등학생 학원비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곱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생 학원비는 2010년 대비 23.7% 뛰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9.8%의 2.4배에 달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허리 휘는 이유가 다 있다니까... 전두환이 그리워지는 딱 한 가지 이유...

11. 지난해 11월 14일 민중 총궐기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25일 사망한 백남기 농민과 관련 국제앰네스티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당시 집회에서 과도한 무력을 사용한 경찰 책임자를 반드시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사과하는 인간이 아무도 없냐... 하긴 뭘 바래...

12. 롯데그룹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장고 끝에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해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검찰은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국내 5위 대기업 총수의 구속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쉽게 예측이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역대 재벌 비리 중 가장 큰 금액이라던데... 그럼 더 구속이 힘들지 않겠어? 유전무죄니까 말야...

13. 중학교 2학년생이 교내에서 동급생을 흉기로 찔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학생은 ‘평소 괴롭힘을 당해 겁을 주려고 흉기를 소지하고 왔는데 이날 오전 또다시 화장실로 불러 괴롭혀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쪽이 내 아이든 부모 심정이 어떻겠냐고... 결국,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는 거... 에휴~

14.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되거나 자격을 유지하려고 가족 관계마저 끊어야 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급자 선정의 잣대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해야만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정말 필요한 사람인지 아닌지 금방 확인될 텐데... 많이 바쁘시죠?

15. 민간 기상정보업체인 '웨더아이'는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2∼5일 늦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단풍 절정 시기는 오대산과 설악산 10월 17∼19일, 중부지방 10월 28일, 지리산과 남부지방 10월 26일∼11월 12일 등이라고 합니다.
금방 찬 바람 불고, 단풍 지고, 그러다 보면 첫눈 오고... 한 살 또 먹는구나... 쩝~

16. 최대 30억 원 보상금으로 ‘인생역전’을 내세운 란파라치 학원이 성행하고 있지만 자칫하면 사생활 위반으로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찰과 법조계는 ‘란파라치들이 허황된 꿈을 쫓아 실익이 없는 탐정활동을 하다가 오히려 범죄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액만 봐도 딱 로또구만... 그렇다고 범죄자 잡겠다고 범죄자가 돼서야... 그쵸?

17.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다시 한국 팀을 맡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지금 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싫은 것은 아니다. 다만 같은 걸 재현하기가 어려우므로 다시 맡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게 뭐라도 성취하고 저런 얘기를 속 시원히 해봤으면 좋겠다는... 여전히 배고프거든요~

18. 식약처가 가습기 살균제 혼합물이 검출된 치약 11종을 회수했습니다. 회수 대상은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메디안후레쉬마린치약, 메디안바이탈에너지치약, 본초연구잇몸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그린티스트치약, 메디안바이탈액션치약, 메디안바이탈클린치약, 송염청아단치약플러스, 뉴송염오복잇몸치약, 메디안잇몸치약 등입니다.
전부 아모레 퍼시픽 제품. 입안을 깨끗이 헹구면 유해성은 없답니다... 근데 왜 회수해? 이거야 원...

@홍준표 유효서명 0.31% 모자라 주민소환 무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
@중국 매체, 김정은 강력 비난 ‘스스로 멸망 앞당겨’. 형제 갈라섬?
@새누리당, 국회 보이콧 중에도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은 막아. 꼼꼼하셔라...
@프로선수 출신 고교야구 감독, 학생 5명 야구방망이 폭행. 미친...
@'백혈병 투병' 이광종 축구 감독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청와대, ‘박 대통령 퇴임 후 재단 설립 고려 안 해’. 그럼 퇴임 전?
@설악산 첫 단풍 어제부터 시작, 작년보다 3일 늦어. 벌써?

시도했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더라도 그것은 또 하나의 전진이기 때문에 나는 용기를 잃지 않는다.
- 토마스 에디슨 -

오늘 우리가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이유일 겁니다.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비 소식 있습니다.

비가 와도 머리와 마음은 쾌청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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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다시 묻는 '물의 안부'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열을 앓는 당신의 머리맡에는 금방 앉았다 간다 하던 사람이 사나흘씩 머물다 가기도 했다.' - 박준 < 문병-남한강 >

시인 박준은 4대강 사업으로 모습이 달라진 남한강 일대를 여행했습니다.

시인은 원래, 잠시만 강둑에 앉았다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떠나지 못하고 며칠을 더 머물렀던 이유는 '아픈 마음이 스며들어서…' 였습니다.

물은 갇혀있었고 썩어있었습니다. 짐작되는 원인은 분명했지만 정작 물을 가둔 이들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흐르지 않는 물. 사람들은 물빛에 어린 초록색을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시는 물의 이야기도 전해졌습니다. 마치 콧물 같은 이물질이 흘러나온다는 정수기의 물. 특정 회사의 정수기 이외엔 문제가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려버린 정부. 그 물을 직접 마시며 사는 사람들은 눈으로 보이는 증거들을 내보였지만 정부는 아니라고 말하는 그 물.

그리고 여기 또 다른 물이 있습니다.

315일 전 앵커브리핑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 1Q84 >를 인용했습니다. (☞ [앵커브리핑] 우리가 바라본 제각기 달랐을…'두 개의 달'(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093498))

두 개의 달… 즉, 같은 세상을 살고 있는 듯 보이지만 서로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부딪혔던 그 밤. 사람을 일직선으로 조준한 물의 위력에 쓰러진 농민이 있었습니다.

삼백 날이 넘도록 진상규명을 요구했지만 대답하지 않았던 정부는 이제와 원인을 알아내야겠다며 부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불과 11년 전 농민의 죽음 앞에서 "대통령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던 지금의 여당은 흐르는 세월 탓이었을까… 아니면 입장이 바뀐 탓일까… 국민의 죽음 앞에 냉정하게 등을 돌렸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물은 이다지도 잔인하고 공포스럽고 그리하여 사람들의 눈물을 뽑아내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던가…

일흔 살 생일을 지내고 세상을 떠난 노인이 원한 세상은 이런 것은 아니었을 테지요.

굽이굽이 산허리를 휘감고 나와 그리고 나와 다른 것을 너그러이 보듬고 종래에는 함께 어우러지는 물의 세상…

그러나 물은 오늘도 미열을 앓고 물을 문병하는 우리는 아파합니다.

그렇게 다시 묻는 물의 안부…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2016년 9월 27일 뉴스/정책 브리핑

“어제와 같은 삶을 살면서 미래가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의 초기 증세이다”

[ 정치/외교 ]
1.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 제거 부대 창설을 승인함
- 한국군의 독자적인 김정은 제거(참수)작전과 관련, 육·해·공 특수작전 관련 부대 창설로 한국군의 독자적인 김정은 제거(참수)작전이라고함

2. 정부가 대통령 순방으로 달성했다고 밝힌 1040억달러(약 123조원)의 경제성과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임
- 2013년부터 올 9월까지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체결한 양해각서는 모두 42건으로 진행된 것은 단 1건이라고함

3.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12개 상임위의 국감은 6개 상임위만 열렸다고함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불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전체 상임위에서 야당 단독 국감을 실시하는 방안을 언급함

4. 김재수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통과 과정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비공개 발언 내용이 뒤늦게 전해지며 새누리당은 정의장이 편파적이라는 확실한 물증을 잡았다며 강공 드라이브를 예고함
- 정 의장이 김부겸 의원에게 “세월호나 어버이연합 둘 중의 하나 내놓으라는데 안 내놔. 그래서 그냥 맨입으로 그냥은 안 되는 거지"라고 말함

5.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자진사퇴를 거부함

6.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지지층 과반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쪽으로 모이고 있으나, 문재인 후보 지지층은 문재인·반기문·안철수 세 곳으로 분산되고 있음

[정부/정책/공공 ]
1. 금융위는 아래와 같은 주요 내용의 채무조정과 채권추심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말이나 내년에 시행한다고함
- 15년 이상 장기연체에 빠진 채무자의 부채를 최대 90%까지 탕감해주기로함
- 채무조정을 한 뒤 갚기로 약정한 금액의 60% 이상을 성실하게 변제한 사람에겐 금융지원을 확대함

2.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자회사들이 지난해 정부가 보장한 적정이윤보다 5조원가량을 더 벌어들였다고함
- 전력산업은 공공성을 고려해 전기사업법을 통해 전기 공급에 필요한 연료비, 인건비, 적정 법인세 비용 등 모든 비용(생산원가)과 일정 수준의 수익(적정이윤)을 사업자에게 보장해주는 총괄원가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및 발전자회사 5곳이 거둔 전기 판매수익은 85조2458억원으로, 법정 기대수익인 총괄원가보다 4조9349억원을 추가로 벌어들임

3. 지난 6월 기준 여군은 총 1만263명으로 전체 간부의 5.5%를 차지한다고함

4.한 해 16조원이 투입되는 정부 일자리 사업이 정부 주도 관행과 묵은 일자리를 유지하는 사업방식 때문에 제대로 효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
- 기업이 아닌 개인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일자리 사업을 대폭 정비해야 한다고함

5.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 해 1000억원 예산을 들여 시행 중인 금연치료 프로그램 참여자 22만8792명들 중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2495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약 0.5%에 불과하다고함

6. 어제 26일 저녁 9시경 동해 상에서 벌어진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한 링스 해상 작전 헬기 1대가 추락해 장병 3명이 실종됐다고함
- 도입이후 3번째 사고임

[ 경기종합 ]
1.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27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감
- 노동계는 성과연봉제가 손쉽게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저성과자 퇴출로 악용될 수 있다는 명분인 반면, 정부와 재계는 일자리 창출에 성과연봉제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며, 연공서열 혁파는 공공기관 개혁의 핵심과제라는 입장임

2. 근로자들이 정·비정규직, 대·중소기업 여부에 따라 임금이 최대 3배, 근속 기간은 6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남
- 통계청의 ‘2016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를 분석한 결과 노조가 있는 직원 300인 이상 대기업·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471만원인 반면 노조가 없는 300인 이하 중소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139만원을 벌었음

3.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특수4부·첨단범죄수사1부)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제외하고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서미경씨 등에 대해 일괄적으로 불구속 사법처리 한다고함

4. 혼다(일본)와 GM(미국), 아디다스(독일) 등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공장설비를 다시 본국으로 옮기는 리쇼어링이 활발하지만 우리나라를 떠난 기업들은 국내 복귀를 꺼리고 있다고함
- 기업 해외진출의 촉매가 됐던 높은 인건비와 낮은 경제성장률, 각종 규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임

5. 박정원 회장이 이끄는 두산그룹이 현재 11조원대인 순차입금을 절반 이하인 5조원대로 줄이는 작업에 돌입함
- 두산이 1년 내에 갚아야 하는 만기 도래 차입금은 약 7조원으로 만성적인 빚 부담을 박정원 시대엔 떨치겠다는 것으로 풀이됨

6. 전자결제 1위기업 KG이니시스가 삼성카드(지분 30%)와 삼성물산(지분 30%)으로부터 올앳 지분 60% 를 270억 원에 인수했다고함
- KG이니시스는 휴대폰 결제 1위 업체 KG모빌리언스 및 올앳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 전자결제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함

7. 매일유업이 인수가 6000억원대로 한국맥도날드 유력한 인수 후보라고함

8. 자동차 공조부품 생산업체인 갑을오토텍이 노사갈등으로 생산이 전면 중단된 지 80일이 지나면서 자금상황이 급격히 악화돼 부도 위기에 내몰리고 있음
- 노사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180여개에 이르는 협력업체 역시 부도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노사 양측이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보다는 공권력 투입과 불법 공장 점거 등 물리적 수단으로 일관하고 있음

[ 금융/자동차/해운 ]
1. 시중은행들이 집단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집단대출 심사를 강화함에 따라 집단대출 승인을 얻은 사업장은 청약 경쟁률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임

2. 상호금융 등 2금융권에서 5년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원금을 분할해 상환하도록 하는 방안과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소득 증빙을 도입하는 방안이 추짐됨

3.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이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유력하다고함

4. 신한카드가 카드사로는 유일하게 서민용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을 취급하게 됨
-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은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대출한도 최대 5억원 이내로 시세의 최대 70%까지 빌려 10~30년 동안 대출원리금을 나누어 갚도록 설계한 상품임

5. 경차 이용자에게 1년에 최대 10만원의 기름값을 돌려주는 유류세 환급제도 독점권을 정부가 신한카드에만 줘 이용률이 40%에 미치지 못한다고함
- 환급카드를 신한카드로만 만들 수 있기 때문으로, 환급카드는 경차 주유에만 쓸 수 있을 뿐 물건을 살 때는 사용할 수 없다고함

6. 우리은행 매각 흥행으로 정부가 매물로 내놓은 지분 30% 보다 넘게 팔릴 수 있다고함

7. 현대차 노사는 파업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과 비난 여론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과 별개로 이번주 집중 교섭에 나서 2차 잠정 합의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임
- 사측이 임금(기본급) 월 5만8,000원 인상안은 유지하되 성과급 및 격려금 등을 일정 부분 상향 조정하는 정도로 임금안을 추가 제시할 것으로 예상됨

8. 강원 속초에서 러시아 자루비노,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백두산 항로의 운항이 내년 7월 재개된다고함
- 승선 정원 927명의 2만563t 규모 카페리선으로 내년 7월부터 백두산 항로를 주 3회 정기운항할 계획임

[ 교통/부동산 ]
1.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는 물류수송에서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체 수송과 필수유지인력 등으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2013년 파업으로 1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전형적인 피해 부풀리기라고 반박함

2. 서울시는 유니온페이 모바일 티머니 서비스를 개시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서울 등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됨

[ 사회종합 ]
1. 지난해 접수된 민사본안사건 가운데 건물명도·철거 소송이 가장 많아, 임대료를 못 내는 이들이 많아진 사회 현상이 소송 실태에 투영됐다고함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검출된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종을 회수한다고함

3. 최대 30억원 보상금으로 인생 역전을 내세운 란파라치(김영란법+파파라치) 학원이 성행하고 있지만 자칫하면 사생활 위반으로 범죄자가 될 수 있다고함
- 대화 당사자가 아닌 타인의 대화를 허락 없이 녹음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며, 사진 촬영은 형사상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민사상 손해배상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음

4. 제주도 말 방목지에서 한꺼번에 말 20마리가 사라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이 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고함

[ 국 제 ]
1. 지난 8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내림세를 나타내 주택시장의 모멘텀 약화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점증함
- 미 상무부는 8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7.6% 감소한 연율 60만9천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월간 기준으로 2015년 9월 이후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고 발표함

2. 국가연금 수령액을 10% 올리는 법안과 관련해 스위스 국민들은 반대를 선택함
- 이미 충분한 연금액을 세금 부담까지 져가며 늘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분석됨

3. 지난 23일 워싱턴주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3일만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26일(현지시간) 새벽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6명이 다치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고함

4. 오는 10월1일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기반통화) 편입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에 이어 러시아와 중동에도 위안화청산 결제은행을 설립하는 등 위안화 국제화 가속 행보에 나섬
-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위안화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오히려 연초에 이어 또 한 차례의 환율 급변동 가능성을 염려하며 조만간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음

5. 중국 공군 전투기 40여대가 사상 최초로 일본 오키나와 본토 인근의 미야코지마 해협을 통과해 서태평양으로 나아가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함
-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일본 방위상이 미국의 남중국해 순찰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한 경고 성격으로 풀이됨

[ 궁금한 이야기 ]
1.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각하됨에 따라 무상급식 지원 중단 등 책임을 물어 홍 지사를 상대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제출한 지 10개월여 만에 관련 절차가 모두 끝났다고함
-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이 청구 요건인 27만1,032명(유권자 10%)에 8,395명이 부족해 각하 결정이 내려짐

2.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까다로울 전망으로, 올해부터 ‘문·이과 공통’인 국어에서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함

3.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방사능 우려가 급증했지만, 방사능 검사가 이뤄지는 물품은 전체 수입량의 21%에 불과하다고함
- 후쿠시마 반경 250㎞ 이내에 위치한 13개 도·현으로부터 한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은 최근 5년간 224만 건 3만2000여 톤으로 관세청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것은 49만 건이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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