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로운 이야기

2016년 4월 4일 신문 브리핑

4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연일 안철수 대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색깔론’을 들이대며 후보 단일화 움직임을 보이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사이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2.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 북갑의 정준호 후보가 자신의 대선 출마 포기 선언을 촉구한 것과 관련, ‘본인의 선거용 발언으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후보들 차원에서라도 연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선거용 발언이 여기저기 하도 많아서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일각의 야권 단일화 요구에 대해 ‘충정은 이해한다’며 반대 입장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호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의석을 얻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40석을 목표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4. 간판 없는 가게들이 늘고 있습니다. 
언뜻 봐선 뭘 파는 공간인지 알 수도 없지만, 나만의 비밀 공간을 찾는 기분에 다시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합니다. 
눈에 띄려고만 하던 간판이 새로운 변신을 모색 중입니다.
입소문이 무섭다는 얘기지요... 선거도 알음알음 전하는 얘기가 중요합니다. 물론 허위 사실은 앙대요~~

5. 지난해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이 도로나 횡단보도를 건너다 변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노인 사망자가 절반 정도를 차지해 경찰은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시설을 고치고, 집중단속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운전대만 잡으면 광분하는 사람들... 그것도 병이라니까~ 엄마 손잡고 병원 한번 가보시길...

6. '성 소수자 인권 11대 요구안'에 대한 세 정당이 놀랍도록 유사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의당을 비롯한 소수 정당의 찬성과는 다르게 새누리당, 더민주당, 국민의당은 '답변을 거부합니다'로 통일했습니다. 
소수자의 인권보다는 표가 되는 교계의 그분들이 더 귀하다 그거지요? 그러고 무슨 인권을 말하겠다는 건지... 쯧쯧

7.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더민주당과 정의당이 합의한 단일후보에 대해 ‘야권 단일후보’라는 명칭을 써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의당을 제외한 단일화는 야권단일화라고 할 수 없다는 취지입니다.
요즘 선관위 하는 짓 보면 선관위가 선관위가 아니라 선간위 같아... 전혀 중립적이지 않은...

8. 내부 정보를 이용해 40억 원대 증권거래 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진경준 법무부 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거 불법이라는 것 잘 아실 텐데... 사의 표명하고 등 따시게 잘 사시려고? 그럼 안돼~

9. 법정 방송 토론회를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후보가 늘고 있어 깜깜이 선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방송토론회 참가를 거부해도 4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만 내면 되는 선거법을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을동 의원은 19대부터 연속 두 번째 불참이라죠? 장군의 딸이 왜케 자신감이 없데 그래~ 

10. 요지경 기름값에 소비자만 혼란스럽습니다.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더딘 이유에 대해 정유사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무슨 콧물 훌쩍 거리는 것도 아니고... 내려갈 땐 천천히 올라갈 땐 훌쩍~ 

11. 한강 변에 잠실야구장 옮겨 짓는다고 합니다. 
2021년 착공해 한강 옆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최대인 3만5천석 규모로 다시 지어집니다. 
국민 스포츠라고 매년 관중이 넘쳐난다는데... 우리 살림살이도 넘쳐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12. 신선 식품의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9.7% 상승했습니다. 
양팟값이 1년 새 99.1% 급등했고, 배추와 파 가격도 각각 86.5%, 49.8% 올랐습니다. 

13. '먹을 수 있는' 식기 도구가 화제입니다. 
방부제 없이 수수와 쌀, 밀가루 등을 혼합해 마치 유기농 과자처럼 구워서 만든다고 합니다. 
밥상 차려주면 정말 깨끗이 비우는 거네... 남김없이 드세요~

14. 모텔이 불건전한 숙박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공부, 파티, 스파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자유롭게 예약하는 소비자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15. 인류 VS 인공지능의 2R 대결이 예고됐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제작사 대표가 구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게이머로는 또 한 번 한국인이 선택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인공지능이 게임에 더 유리하지 않나? 근데 이번엔 ‘알파고’가 아니고 ‘알파대’라도 나오는 겨?

16. 홍준표 지사의 정치자금 재판에서 고 성완종 씨의 육성파일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돈을 전달했다는 관계자들이 증언까지 했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던데... 죽은 자도 산 자도 말했답니다. 돈 줬다고... 이제 어쩔~

17. 박근혜 정부의 첫 국정 교과서인 ‘초등 6-1 사회’에서 이명박 정부 교과서를 그대로 베껴온 부분이 여러 곳 확인됐습니다. 
이 교과서는 일본군 ‘위안부’, 전두환 ‘군사독재’ 등의 표현이 빠지는 등 오류·편향성 124곳을 지적받은 바 있는데 여기에 더해 ‘표절 논란’까지 일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 것을 표절했다고? 초록은 동색인데 뭐... 그게 그거 아냐?

18. 경찰은 신고자의 생명과 신체에 위험이 없는 민원·상담성 신고에는 원칙적으로 출동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범죄신고도 신고자에게 당장 해가 없다면 당일 근무시간 내에 찾아가기로 하는 등 긴급신고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맞는 맞이긴 한데... 작은 일에 소홀하다가 놓친 일이 한둘이 아니라 걱정입니다요...

19. 간호조무사에게 수면 마취 주사를 주입하도록 시킨 의사에게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마취제 용량과 투여 방식을 지시ㆍ감독하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의료법 위반 교사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갑자기 대법관님들 지시 감독하에 대법원 판결 내리고 싶다는... 그래도 돼?

20. 닭고기 산지가격은 1.000원대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치킨값은 요지부동입니다. 
닭고기 산지가격의 하락세가 치킨값에 반영되지 않는 이유는 원 재료값 이외 들어가는 부대비용이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21. 지리산에서 세쌍둥이를 포함해 아기 반달가슴곰 다섯 마리가 태어났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재외선거에 투표하면서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중하다’고 말했답니다.
제주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한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답니다.
국민의당 목포 유세 중 ‘치마와 연설은 짧을수록 좋아’라는 성희롱 발언을 했답니다.
서울의 벚꽃은 이번 주 후반이면 절정을 이룬답니다.
소비자가 만든 조리법으로 만든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답니다.
박대통령이 세면장 간 사이 핵정상회의 단체촬영을 했답니다. 

오늘 한 낮의 기온이 초여름 날씨랍니다. 
따뜻하고 온기 넘치는 한 주를 시작하자고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 2016년 4월 4일 신문 브리핑 #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그날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감사하라."
-킹슬리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공정거래위원회가 2008년 이후 9년째 ‘자산총액 5조원’인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7조원으로 올리는 것을 추진함
- 곽세붕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은 3일 “2008년 자산총액 기준을 2조원에서 5조원으로 올린 이후 경제 규모가 커졌고 기업집단 수나 계열회사 수가 크게 늘었다”며 “대기업집단 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본다면 (지정 기준을) 상향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함

2.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월 첫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유럽 판매 허가를 받은 지 3개월 만에 유럽에서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항체의약품 복제약) ‘플릭사비’의 판매 허가를 사실상 획득함
-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한국 바이오 제약사가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라 판매 허가를 따내면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3.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짐
- 판매량 세계 1위인 도요타자동차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고급차 회사는 판매량이 서너 배 많은 회사와 비슷한 규모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됨

4.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매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음
- 지난해 30조원대에 턱걸이해 2년 전보다 10조원 가까이 줄었으며,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에 밀려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됨

<< 금융/부동산 >>
1. 중국의 각 지방정부가 지난해 발행한 채권 규모가 3조8000억위안(약 67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의 과도한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독자적인 지방채 발행을 허용한 지 1년 만에 그 규모가 중국 전체 채권 발행액의 3분의 1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서, 중국의 지방채 시장은 앞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투자자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옴

2. 올해 1분기 미국 뉴욕증시의 기업공개(IPO) 실적이 2009년 이후 7년 만에 최저인 12억달러(9개 기업)를 기록함(월스트리트저널이 시장조사기관 딜로직의 자료를 인용)
- 월스트리트저널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과 달리 올 1분기에 심각한 경기악화 조짐이 없었으며, 증시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기업 상장이 대폭 줄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원인으로 지적함

3. 세계 최대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식 일부를 팔아 국부펀드 운용자산을 2조달러(약 2300조원)까지 늘릴 계획임
- 2조달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벅셔해서웨이 주식을 모두 사고도 남는 거액임

4. 올해 들어 조정을 보이던 서울 주택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음
-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데 이어 2개월 이상 변동률 '0%'에 머물던 서울 전체 집값도 반등을 시작함

5. 분양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세종시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세종3차’를 시작으로 올해 역대 최대인 27개 단지 2만284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시작됨
- 세종시가 분양가격을 일정 수준 이하로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도 2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청약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

<< 국제 >>
1. 세계 최초로 재활용 로켓시스템 ‘뉴셰퍼드’를 선보인 우주선 개발회사 블루오리진이 우주관광용 로켓을 세 번째로 발사해 착륙(사진)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이 보도함
- 블루오리진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2000년 설립한 회사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국부펀드
-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외환보유고와는 달리 정부가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투자용으로 출자해 만든 펀드이며 출자자금으로는 주로 외환보유액이나 원유를 수출해 벌어들인 오일달러가 활용됨.
정부가 외환보유액이나 원유를 수출해 벌어들인 오일달러 등을 출자하여 만든 펀드. 운용 수익을 높이거나 국제무대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려는목적도 포함돼 있음.
대표적 국부펀드로는 중국의 CIC,싱가포르의 테마섹과 싱가포르 투자청(GIC), 아랍에미리트 연합(UAE)의 아부다비 투자청, 한국투자공사(KIC) 등을 꼽을 수 있음.
투자대상은 외국의 국채나 회사채에서부터 금융회사, 에너지회사, 항만, 통신, 원자재, 사모펀드 등으로 다양함.
국부펀드는 정부가 소유한 돈이라서 운용실태나 실적 등이 대부분 비밀에 가려져 있음
================================
http://www.fnnews.com/news/201604031826068645 
IMF "그리스 채무탕감 안되면 지원 철수 하겠다" 
- '부채탕감 반대' 독일 압박.. "요구수용 않을땐 7월 구제금융프로그램 불참" 

http://www.fnnews.com/news/201604031617016210 
골드만삭스 "유가 배럴당 70달러는 돼야 美 경제에 도움" 

http://www.raythea.com/newsView.php?cc=330002&page=0&no=5028 
이랜드, 중국 커피시장 출사표 
- 커피빈 사업권 인수 후 상하이 첫 매장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40433698&nid=005 
테슬라 모델 3, 36시간만에 25만3천대 예약…12조원 해당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40434498&nid=005 
마이크론 매출 급감…삼성 반도체 실적에도 '불안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40329541&nid=005&sid=010503 
- 일본 생산·소비·수출 불안…'잃어버린 30년' 되나 
- 실패한 일본 모델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