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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2016년 3월 7일 신문 브리핑


3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당 공천 문제를 두고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워 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앞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선·단수 추천에 대해 '당 분열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접장에서 겸손하셔야 하는데... 그러다 훅 가시면 어쩌시려고... 

2.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거듭 밝힌 통합 불가 방침에 대해 ‘너무 자제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말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 대표는 ‘일단 통합 제안은 했기 때문에 그것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관계도 아닌데... 살살들 하시죠~  

3.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김종인 더민주당 대표의 야권 통합에 이은 선거 연대 제의까지 공식적으로 거부했습니다.  
안 대표는 ‘모두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원래 지도자는 죽이는 게 아니라 살리는 건데...  

4. 자동차 사고 시 가해 차량의 과실이 명백한데도 3:7 또는 2:8 등 피해 차량도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는 사고 당사자 양측의 과실이 인정되면 장기적으로 양쪽 모두의 보험료를 할증할 수 있어 보험사가 득을 보기 때문입니다.  
꼼수하고는... 하여튼 방어운전이 최고랍니다~ 

5. 앞으로는 소극 행정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준 공무원은 공직에서 퇴출됩니다.  
인사처는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경미한 수준의 소극행정을 해도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런 거는 소급 적용했으면 좋겠어 아주... 그럼 안 될라나? 

6. 지난 한해 지하철 부정 승차자가 2만 1,4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늘부터 오는 18일까지 모든 지하철역에서 부정승차 집중 단속을 실시합니다. 
몇 푼 아끼려다 망신당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승차하는 걸로~ 

7. 전두환 정권의 실세로 대한민국의 ‘괴벨스’라고 불렸던 허문도 전 장관이 별세했습니다. 
포털 ‘네이버’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문패를 달았다가 누리꾼들의 지적에 문패를 삭제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네이버가 향수에 젖었나 보네... 안 그래도 되는데 말야~ 

8.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막말’을 했던 ‘충암고’에서 지난해 ‘급식비리’를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 교사를 최근 1학기 담임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교사의 ‘담임 배제’를 지시한 사람이 비리로 쫓겨난 전 이사장이라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익신고 보호제도가 있기는 한 거야? 이러니 누가 입 뻥끗하냐고~ 

9. 미국 성인 10명 가운데 8명이 첫 여성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성향의 90%, 공화당 성향의 68%가 이같이 답했고, 이는 힐러리가 첫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2006년 당시의 60%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설마 우리나라 보고 그런 건 아니겠지?  

10. 로또 복권에 당첨됐지만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이 연간 4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장 내일인 8일이면 17억 원의 당첨금이 1년간의 지급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분명히 한잔 드신 김에 사셨을 텐데~ 주머니 한번 다시 뒤져봐야겠어요... 

11.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는 미국의 최첨단 전력들이 참가해 위력을 과시할 예정입니다.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 무기들도 잇따라 한반도로 총출동합니다. 
어쩌다 한반도가 핵무기 전람회장이 돼 버린 건지... 이거야 원~ 

12. 교육부는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생들의 새 학기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상담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중점 상담 대상의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해 학생의 학교생활 부적응 요인을 살필 예정입니다. 
살피지만 말고, 해결책도 내놓으실 거죠? 학교가 희망입니다~ 

13. 통신사들이 휴대폰 할부 이자를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T와 LG는 잔여 할부원금의 연 5.9%를, KT는 할부원금 총액의 월 0.27%를 할부 이자로 부과하고 있습니다. 
2년, 3년 약정이라고 무이자인 줄 알았더니... 여전히 소비자만 호갱이었어~ 

14. 일부 국가는 담배에 대해 했던 것처럼 설탕이 들어간 식품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설탕 세인데,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세금 붙이면 안 먹는답디까? 누구 좋으라고 그런데~  

15. 의료계에 따르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계단 걷기' 캠페인을 벌이는 대학병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건강은 물론,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정보까지 제공해 1석 2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위기입니다. 
돈도 안 들고 걷는 게 남는 거랍니다. 오늘도 살살 걸어 보시죠~ 

16. 초·중·고생의 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을 평가하는 ‘학생건강 체력평가’가 이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하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생활 변화로 비만이나 체력 저하 학생이 늘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체력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애들 건강 챙기려다 다치는 일 없도록... 제발~ 사실 아침만 잘 챙겨 먹여도 좋을텐데... 

17. 고소득자나 고액자산가, 연예인 등 소득과 재산이 많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려고 직장에 다니는 것처럼 속였다가 걸리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가입자를 위장 취업시켜 건보료를 적게 내도록 도와준 사업자에게 연대책임을 물어 징벌적 가산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한번 걸리면 지역과 직장에서 두 가지를 다 내게 하는 걸로~ 이 정도는 해야...  

18. 경찰청은 연인 간 데이트 폭력을 올 2월 초부터 한 달간 운영해 전국에서 신고 1천279건을 접수해 가해자 868명을 입건하고 6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의 연령대는 20∼30대가 58.3%로 가장 많았고, 전과자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데이트 폭력’이라는 말부터 바꿔야 할 듯... 데이트는 무슨 얼어 죽을~ 

19. 총선넷이 ‘총선부적격자’ 9명을 발표해 화제가 되자 총선넷 해체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부적격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기다렸다는 듯이 총선넷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부적격자 이미지만 만들어질 텐데... 그래도 괜찮아? 

20. 평소보다 두 시간만 덜 자도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답니다. 
성남시가 치과주치의제를 시행해 초등생의 치과 진료를 무상으로 한답니다. 
이세돌,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 차 경합지역이 24곳으로 야권 분열로 승자가 바뀔 수도 있답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뇌를 만드는 줄기세포를 공격한다고 한답니다. 

오늘도 봄 날씨 같다고 합니다. 
황사만 없으면 노곤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월요일부터 졸면 안 됩니다. 
기분 좋은 한주가 되려면 시작이 멋져야겠지요... 
멋진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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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7일 뉴스/정책 브리핑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정치/외교 ] 

1. 새누리당 내에서 ‘여론조사 유출’ 파문을 일으킨 문건의 내용이 실제 조사결과와 다르다고 중앙선관위가 밝힘 

- 중앙선관위는 지난 5,6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 11명을 모두 대면조사한 결과 파문을 빚은 문건과 여의도연구원이 공관위에 제출한 여론조사 내용이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중앙선관위는 조사결과를 왜곡·조작해 공표한 혐의, 미등록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며 공표방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한다고함 

  

2.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며, ‘수도권 야권연대’에 대해서도 “분명한 목표는 기득권 양당체제를 깨는 것”이라고함 

  

3. 미국 정부가 최근 우리 정부의 환율정책에 대해 '우려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짐 

- 미국이 환율조작국에 무역보복을 할 수 있는 법안 시행을 앞두고 잇어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4. 필리핀 당국이 UN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 차원에서 지난 5일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OMM)소속 선박인 6830톤급 북한 화물선 '진텅호'를 몰수하고 선원 21명 전원을 추방하기로 함 

- 세계 선박의 입.출항 기록을 보여주는 웹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진텅호는 선적을 북한 대신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등록한 '국적 세탁선'인 것으로 나타남 

  

  

[ 정부/정책 ] 

* 특이사항 없음 * 

  

  

[ 경기종합 ] 

1.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졌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최고재무책임자 등 6명의 경영진 해임과 신동주 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통과되지 못함 

- 신동빈 회장을 향한 종업원지주회 지지는 견고함에 따라 롯데그룹에 대한 신동빈 회장의 장악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됨 

  

2.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LG화학의 미래 사업으로 에너지와 물, 바이오 등 3대 분야를 제시함 

- 해당 분야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신규 사업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힘 

  

3. LG생활건강의 한방 화장품 '후'가 'K뷰티'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 매출이 2년새 4배 증가하는 대약진을 하면서 지난해8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1조 달성 도전에 나섬 

  

4.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국내 건설업 면허 1호 건설사 삼부토건의 매각이 본격화됨 

- 회사가 재무구조개선에 힘쓰고 있어 호반건설, SM(삼라마이다스)그룹 등 건설사를 노리는 동종업계의 관심이 예상되며, 삼부토건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2위라고함 

  

5. 기아자동차가 인도에 첫 공장을 설립함 

- 현대자동차그룹은 340억루피(약 6000억원)를 투자해 인도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의 기아차 공장을 짓는다고함 

  

  

[ 금융/부동산 ] 

1.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5년 말 기준 퇴직연금 현황 자료를 보면 퇴직연금 가입자는 총 59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명(10.3%) 늘었으며, 적립액은 126조원을 넘어섬 

  

2. 은행 대출을 받기 힘들었던 신용등급 4~7등급의 중·저신용자도 오는 7월부터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기 쉬워짐 

- 은행과 저축은행이 서울보증보험과 손잡고 연10~15%대 금리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기 때문임 

  

3.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미얀마 현지 지점 설립에 나섬 

- 신한은행은 최근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지 지점 설립에 관한 예비인가를 받앗다고 6일 발표했으며, 예비인가를 받은 뒤 1년 안에 공식 인가를 받으면 현지 지점을 설립할 수 있음 

  

  

[ 해운/교통 ] 

1.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말 서울 중구 SK해운 본사에 조사4국 직원들을 보내 회계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함 

- SK해운은 통상적으로 기업이 받는 정기 세무조사라고 하지만, 대기업 정기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1국이 아닌, 특별세무조사 전담의 조사4국이 나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음 

  

2. 대우조선해양이 일명 ‘바다 위의 LNG 공장’으로 불리는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선박을 세계 최초로 건조함 

- 길이 365m·폭 60m 규모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뉘어 놓은 것보다 길고, 면적은 축구장의 3.6배 규모로,심해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액화시키는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함 

  

3. 수도권 출근길 교통편의를 위해 'M버스'로 불리는 광역급행버스의 45인승 이하 좌석수 제한 규제가 사라지고, '빨간버스'로 불리는 직행좌석형버스 중에 2층 버스가 늘어난다고함 

  

[ 사회종합 ] 

* 특이사항 없음 * 

  

  

[ 국 제 ] 

1.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G20 국가들의 지난해 수출이 전년대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함 

- 글로벌 교역 규모가 1년 내내 쪼그라든 것으로,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으로, 저유가 풍랑속에 국가 간 교역 환경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어서, 세계 경제도 침체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란 지적임 

  

2.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지난주 가파르게 반등해 두 달만에 배럴당 35달러를 회복함(4일 뉴욕상업거래소 WTI 4월 인도분, 3,91% 상승한 35.92달러에 마감) 

- 공급과잉 해소 기대에 원유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으로 보이며, 단지 미국 셰일업계들의 원유공급 증가가 추가적인 상승에 있어 걸림돌이 될 전망임 

  

3. 중국이 30여년에 걸친 고속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경제성장률 6%대의 중속성장 시대에 진입했음을 공식 선언함 

-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의회)에서 '2016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7%로 제시함 

  

4. 엔화 가치를 낮춰 경제를 부양하려던 일본 정부 계획이 난관에 봉착함 

- 일본이 자국 통화가치를 낮춰 수출 활성화 등 경제 살리기를 도모하는 방안이 이웃국가 경제를 희생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올해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통령이 되든,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든 지금까지 환율 개입을 통한 경제 정책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함 

  

5. 세계 2위의 크루즈 해운업체인 미국 로열캐리비안크루즈가 2018년 세계 최대급 유람선을 일본 항로에 투입한다고함 

- 로열캐리비안은 2018년 일본 구마모토현에 세계 최대 오아시스급 크루즈선(수용인원 약 5400명, 22만톤급)의 기항지를 정하고 중국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등과 연결할 계획임 

  

  

[ 궁금한 이야기 ] 

1. 한국소비자원은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할부이자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함 

- 지난달 기준으로 SKT와 LG유플러스는 연 5.9%를, KT는 연 6.1%를 할부이자로 받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