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로운 이야기

2015년 12월 23일 신문 브리핑


12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열흘이 지나면 정년연장이 시작되는데 그냥 이대로 간다면 청년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국회가 조금이라고 이분들의 애타는 심정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만을 기다리는 심정, 참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2. 지난 4.16세월호 참사 1차 청문회 당시 증인들이 사전에 작성된 대본을 통해 말맞추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조위는 브리핑을 통해 '한 증인을 위해 만들어진 청문회용 대본으로 추정된다'는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3. 패션업계가 연말 마지막 장사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올해 초 메르스 사태로 최악의 상반기를 보낸 데다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도 겨울 장사에 도움이 안 된 탓에 재고가 쌓여 앞다퉈 할인율을 확대해 재고 떨이에 나섰습니다. 
4. 서울 종로구는 구 운영의 기본 이념과 방향을 담은 종로구 기본 조례를 제정해 31일 공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본 조례 제정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 처음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공청회 등을 청구할 수 있는 주민의 권리와 책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구의회와 구청장의 기본 원칙과 책무를 명문화했습니다. 
강남구 특별자치구 얘기랑은 완전 다르다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이런 거 아니겠어요?
5. 공무원이 성범죄를 저지르고 3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받게 되면 공직사회에서 곧바로 퇴출됩니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련 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6. 국방부가 끊이지 않는 방위사업 비리 근절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방위사업청에서 근무하는 대령급 이상 현역 장교의 인사권은 방사청장이 행사하고, 방위사업 추진 위원회에 민간인 참여비율도 대폭 늘어납니다. 
7. 폭탄주가 더 빨리 취하는 이유는 간이 해독할 수 있는 시간보다 더 빨리 알코올이 몸속에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뇌에도 많은 알코올이 노출돼, 뇌세포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마시기 부드럽다고 폭탄들 즐기시는데... 진짜 머릿속에서 폭탄 터진답니다. 살살 달리세요~
8.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진짜 여권 용지인 ‘백지 여권’을 수만 개를 확보함에 따라 이를 이용해 난민으로 위장한 조직원들을 유럽 등지로 침투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9. 기초생활 수급자와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은 거주지 주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이동통신요금과 전기·가스비 등 각종 공공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일수록 이런 정보에 취약합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 널리 전해주세요~
10. 박정희 정부 시절의 '울릉도 간첩단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 등에게 국가가 125억여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피고’ 대한민국은 이번 재판에서 ‘손해배상청구권 시효가 끝났다’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절단 낸 정부가 시효를 따진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 화해와 용서는 진정한 사과와 반성 후에 시작되는 걸 왜 모를까?
11. 달걀 30개를 앵무새 알이라고 속여 2억 원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은평경찰서는 사기와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무직 최모 씨(31)를 구속하고 무직 신모 씨(42)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12. 외식 수요가 몰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메뉴를 한정하고 가격을 대폭 올려 폭리를 취하는 외식업체들의 행태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상시 8만5천∼13만 원의 저녁 코스 메뉴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최대 두 배까지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13. 국내 최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착공 5년 2개월 만에 마침내 외장 공사를 모두 마치고 '세계 5위 고층 빌딩'의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돌발 변수만 없다면 내년 말께 내장 공사까지 모두 마치고 역사적 개장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14. 실제 효과를 두고 논란이 많았던 시중 탈모 방지제에 대한 효능·효과를 재평가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의약외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탈모방지제의 재평가 대상 품목을 선정하고 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15.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절반 이상이 통일 이후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꼽은 통일이 필요한 이유는 전쟁위협 등 불안감 탈피(26.6%), 국력이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25.0%), 한민족(16.6%), 이산가족 문제 해결(15.7%) 등이었습니다.
16. 손으로 적은 가장 오래된 한글 글씨가 한 사찰이 소장하고 있는 불교 경전에서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고양 원각사에 있던 능엄경 권1, 2에서 1461년 이전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필사 글씨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려운 불경을 번역한 글이라고 하네요... 한글의 위대함 다시 한 번 자긍심을 느낀다는...
17. 2016년 병신(丙申)년 새해 첫해는 아침 7시 26분 18초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7시 31분 17초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벌써 새해 일출 시간표가 나오네요... 2016년 병신년에는 좀 나아지려나... 일단 기대하는 걸로~
18. 경찰이 내년부터 고속도로에서 경찰차가 아닌 일반차량을 타고 단속하는 이른바 ‘비노출 단속 차량’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갓길 운전자 같은 얌체족이나 불법,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겁니다. 
19. 재판을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좌익효수'가 위헌심판을 신청했습니다. 
'국정원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20. 법원이 보수논객 변희재 씨와 인터넷 언론사 미디어워치에게 방송인 김미화 씨에 대해 ‘친노’, ‘좌파’ 등의 표현을 쓰지 말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트위터 14개의 삭제 결정과 인터넷언론 미디어워치에도 '비방기사를 삭제하라'는 결정입니다. 
21. 이재명 성남시장이 3대 무상복지 차단이 대통령 뜻인가? 라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두 살배기 입양 딸을 쇠파이프로 때린 엄마에게 징역 20년형이 확정됐습니다.
아이폰 '문자메시지 암호화'를 놓고 애플과 영국 정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희망퇴직 기업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회사가 퇴직 압박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37년 전에 쓴 휘호가 3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은 말에 의해 고무되고 분발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 당신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요?
좋은 아침! 
굿 모닝!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침에 처음 만난 누군가가 나에게 밝은 얼굴로 이런 인사를 전해준다면 하루를 상큼하게 시작하지 않겠어요?
기다리지 말고 먼저 전하세요.


# 2015년 12월 23일 신문 브리핑 #

"인생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다. 귀한 삶을 염려나 원망이나 불만이나 한탄으로 허비하지 말라. 
나의 인생은 나만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삶이다. 그러므로 항상 감사의 삶을 살라."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한국 1위 극장체인 CJ CGV의 중국법인이 중국 1위 극장체인인 완다시네마와 지분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음
- CJ CGV의 중국시장 공략이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
2. 포스코가 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과 함께 자동차 냉연 제품 같은 고부가 철강 기술 개발에 나섬
- 조강생산량 세계 1위인 아르셀로미탈과 협력해 불황 타개에 나서기 위해서임
3. 환경부는 환경오염시설의 허가.관리에 관한 내용을 담은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22일 공포함
- 이 제도는 2017년 1월1일부터 시행되며, 2017년에는 전기업, 증기.냉온수 및 공기조절 공급업, 폐기물 처리업 등 세 업종에만 적용한 뒤 2021년에는 철강 제조업, 비철금속 제조업 등 20개 업종, 1350개 사업장으로 확대함

<< 금융/부동산 >>
1. 대우조선해양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함
-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생 주식 수는 8200만주로서, 주당 발행가격은 5050원으로 책정됨
2. 국토교통부는 22일 임대사업자 등록 요건과 뉴 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최소 면적, 뉴 스테이 건설 특례 등을 규정한 '민간임대주택에관한특별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발표함
- 이에 따라 앞으로 임대아파트는 300가구, 기존 주택을 사들일 경우 100가구 이상을 취득하면 뉴스테이 등록할 수 있게 되며, 5층짜리 연립.다세대주택도 뉴 스테이로 공급이 가능해짐
3. 경기 화성시에 영화를 주제로 한 미국 놀이공원 유니버설스튜디오와 한류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리조트가 생김
- 2023년 완공되면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테마파크가 됨

<< 국제 >>
1.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국제원유시장 '패권경쟁'에 러시아가 본격 가세함
- 미국의 셰일 혁명으로 촉발된 양국의 시장 점유율 경쟁에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까지 도전장을 내밀면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유가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2.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2일 대규모 적자를 냈다고 발표한 일본 전자제품 제조회사 도시바의 신용등급을 잇달아 투기등급으로 떨어뜨림
- 무디스는 도시바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2'로, S&P는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내리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함
3. 구글이 자동차업체 포드와 손잡고 자율 주행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야후오토와 오토모티브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함
- 양사 협력을 통해 구글은 자동차를 직접 제조할 때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포드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을 전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유상증자(capital increase with consideration)
-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하며,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돈을 내고 사는 유상증자와 공짜로 나눠주는 무상증자로 나눠짐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할 경우 그 인수가액을 현금이나 현물로 납입시켜 신주자금 또는 재산이 기업에 들어오는 경우를 말함

◆12월 23일 수요일 주요경제지 1면 기사

*매경
국민연금, 中東 인프라에 수조원 투자
9만7천개 → 94개…순환출자 사라졌다
경기도 화성에 유니버설스튜디오
위치를 알면 돈이 보인다…대기업 속속 위치정보 사업 참여
[사진] 마지막 대들보 올린 롯데월드타워

*한경
文化, 도시의 브랜드가 되다
[사진] 123층 롯데월드타워 상량식…555m '우뚝'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다산금융賞 대상
CJ CGV - 中 완다시네마 지분 맞교환 추진
포스코 - 미탈 손잡고 '철강 불황' 뚫는다
화성에 세계 두 번째 큰 테마파크

*서경
'외부의 適'과 시장 공존시대, 디지털 금융환경 격변 온다
한국 알짜기업 눈독 들이는 中
[사진]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마지막 대들보
중후장대 부진… 울산 '소득 1위' 서울에 내줄 판
한계기업 연말 '3자배정 유증' 봇물… 투자주의보
경기 화성에 美 유니버설스튜디오 들어선다

*머니
5각 파도 넘실 "구조하라, 한국경제"
미리보는 'CES 2016' 트렌드…IoT·스마트카 & TV
[사진] '서울의 지붕' 상량식
3년 논란 '이우환 위작 의혹' 경찰 수사 새국면

*파이낸셜
KRX,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코스피 상장 유치추진
[사진] 롯데월드타워상량식…"123층 대들보 올라갑니다"
朴대통령 "국민과 경제 생각하면…안타깝고 참담한 심정"
서울시, 2016년 누리과정 예산 2521억원 전액 삭감
정쟁은 잊고…캐럴 화음 맞춘 여야
월급 140만원 미만 근로자, 국민연금 신규가입시 60% 지원

◆주요이슈
* 전북 익산서 '규모 1.7' 지진 또 발생
- 오늘 새벽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던 전북 익산에서 또다시 지진이 감지.
* 檢, '朴명예훼손' 가토 前지국장 무죄에 항소 포기
-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 관련 소문을 기사로 다뤘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포기. 
* 서울시 내년 예산 27.5조 확정…대정부 충돌 예고
- 서울시의 27.5조원 규모에 달하는 2016년도 예산이 확정. 정부가 반대하는 '청년 수당' 사업의 내년 시행이 확정된 반면, 정부가 배정을 요구한 누리 과정 예산은 전액 삭감되는 등 대정부 충돌이 예상. 

◆눈에 띈 기사
* 국가경제 비상사태라는데…'Mr. 쓴소리'는 누구
- 이미 '국가경제 비상사태론'이 세밑 한국사회를 짓누르고 있고 노동 등 4대 구조개혁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조선과 철강 유화 등 공급과잉 업종은 구조조정 시기를 놓치고 있고 미국도 금리인상으로 가계부채(1200조원)라는 시한폭탄의 뇌관에 불을 붙이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를 중심으로 꾸려진 박근혜정부 3기 경제팀이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집권 후반기에 들어서도 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비상사태 그 이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벌써부터 '박 대통령 아바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리한 기사.
* [기로에 선 조선업]엎친데 덮친 조선사, 긴축에 또 긴축
- 사상 최악의 경영난에 빠진 조선업계가 올들어 수주 실적도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을 이끌고 있는 '조선 빅3'는 올해 수주 목표의 60%도 채우지 못했고 전년과 비교해서는 30%나 급감, 조선 시황이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조선사들은 돌파구 마련에 고심 중으로 인력 감축뿐 아니라 자산 매각, 임금 반납 등 내 놓을 수 있는 카드를 모두 꺼내들며 초긴축 경영에 나섰음을 업계별로 자세히 들여다본 기사.


2015/12/22 - [Akuku] - 2015년 12월 22일 신문 브리핑

2015/12/21 - [Akuku] - 2015년 12월 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12/17 - [Akuku] - 2015년 12월 17일 뉴스/정책 브리핑

2015/12/17 - [Akuku] - 2015년 12월 17일 신문 브리핑

2015/12/16 - [Akuku] - 2015년 12월 16일 신문 브리핑

2015/12/15 - [Akuku] - 2015년 12월 15일 신문 브리핑

2015/12/14 - [Akuku] - 2015년 12월 14일 신문 브리핑

2015/12/11 - [Akuku] - 2015년 12월 11일 신문 브리핑

2015/12/10 - [Akuku] - 2015년 12월 10일 신문 브리핑

2015/12/09 - [Akuku] - 2015년 12월 9일 신문 브리핑

2015/12/08 - [Akuku] - 2015년 12월 8일 신문 브리핑

2015/12/07 - [Akuku] - 2015년 12월 7일 신문 브리핑

2015/12/04 - [Akuku] - 2015년 12월 4일 신문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