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교수신문은 800여 명의 교수를 상대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조사한결과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2. 미국 내 최대 노동조합 연합체인 AFL-CIO가 한국 정부의 노동운동 탄압이 민주주의의 원칙에 정면 배치된다며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3. 무디스가 한국 국가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인 'Aa2'로 올렸습니다.
앞으로 5년간 우리 경제 성장률이 선진국보다 높고, 1인당 소득이 유럽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거란 전망 등이 배경입니다.
4. 음식점 업주들은 ‘연락도 없이 예약을 깨는 '완전 노쇼(No-show· 예약 부도)' 손님 못지않게 예약한 인원보다 훨씬 적게 나타나는 '부분 노쇼'로 인한 영업 손실이 크다’고 말합니다.
설문 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지난 1년간 '모임에 가겠다'고 답변을 해놓고 정작 당일엔 참석하지 않은 적이 한 번 이상 있다고 답했습니다.
5. 개인종합건강검진을 받는 것만으로 상당량의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 건강검진기관 296곳의 검진 항목별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기본 검진항목'만으로 평균 2.49mSv(밀리시버트)의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이는 일반인에게 허용하는 연간 인공방사선 노출량을 넘는 수치입니다.
6.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오늘 오전 8시 청와대 앞 국민신문고에서 누리과정 예산의 국고 지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입니다.
7. 향후 5년 내에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디바이스(기기)의 수가 약 300억 개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전망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2015년 세계 인구가 73억 명으로 현재 기준으로 따지면 1명당 약 4.1개의 사물인터넷 기기를 갖게 되는 셈입니다.
8. 경찰청은 지난 5월 기준으로 전국 42개 경찰서 관할구역 내 147명의 청소년이 문신제거 시술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사랑의 지우개’는 한때의 비행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막상 꿈을 키우려 해도 문신 때문에 좌절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9. 취업난 등으로 최근 기업형 대학생 과외가 기승을 부리면서 겨울방학을 앞둔 학원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얻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을 가르치며 최고 월 50만 원까지 교습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 올해 기준으로 남한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북한 주민과 비교해 12년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남한 주민의 기대수명은 남자 78.2세, 여자 85.0세인 반면에 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은 남자 66.0세, 여자 72.7세였습니다.
11. 내년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이 1.7% 이하로 제한됩니다.
교육부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내년 대학 등록금 인상의 법정 기준을 올해보다 0.7%포인트 낮아진 1.7% 이하로 정한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고 밝혔습니다
12. 한국인들이 술을 통해 섭취하는 에너지의 양이 최근 16년 사이 2.5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6년간 식품별 섭취 에너지양을 보면, 주류와 고기류를 통해 섭취하는 에너지양이 늘었지만, 곡물류에서 얻는 에너지양은 줄어들었습니다.
13.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1,200조 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빚 상환에 취약한 고령층과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에 대한 대출은 이미 위기에 놓였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14. 과음한 사람 4명 중 1명은 숙취가 없다고 합니다.
숙취가 없는 사람의 80%는 자신만의 음주 속도로 천천히 술을 마셔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10%를 넘지 않았다고 합니다.
15. 서비스 수리기사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 행위를 한 고객이 벌금형 처분을 받았습니다.
갑질을 당연시하는 진상 고객들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합니다.
16. 시골 마을 부녀회장들이 하루에 100원씩 1년 동안 모은 돈으로 어려운 가정에 이불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마을 부녀회장 등 17명은 올해 1월 1일부터 각자 돼지저금통에 하루에 100원씩을 모아 62만 원을 만들었습니다.
17.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봉사활동중 농담으로 아프리카계 유학생을 향해 '연탄 색과 얼굴색이 똑같다'고 말했다가 곤욕입니다.
김 대표는 논란이 되자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불찰'이라고 사과했습니다.
18. 무심코 올린 글 때문에 미국에 못 갈 수도 있습니다.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입국 신청자의 신원 조회 때 SNS 조회를 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19. 잘생긴 남성일수록 취업 등 사회생활이 어렵다는 이색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력서 사진상 잘생긴 사람은 뽑지 않고 평범한 얼굴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20. 같은 옷인데도 동대문에 있던 옷은 백화점 매장에 걸리며 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이른바 ‘라벨 갈이’인데, 브랜드 의류업체가 동대문 시장 등에서 옷들을 구매해 라벨을 뗀 뒤 자신의 라벨을 붙여 백화점에서 파는 겁니다.
21. 43년 만에 미스 이라크 대회가 열렸습니다.
강일원 헌법재판관이 세계적 헌법재판기구 집행위원에 선출됐습니다.
꽃게가 NLL 북쪽에 어장을 형성해 작년보다 34.4% 덜 잡혔답니다.
'워터파크 몰카'를 유포한 30대 프로그래머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이청용이 무려 1,716일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올렸습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초판본이 1억 3,5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2015/12/17 - [Akuku] - 2015년 12월 17일 신문 브리핑
2015/12/16 - [Akuku] - 2015년 12월 16일 신문 브리핑
2015/12/15 - [Akuku] - 2015년 12월 15일 신문 브리핑
2015/12/14 - [Akuku] - 2015년 12월 14일 신문 브리핑
2015/12/11 - [Akuku] - 2015년 12월 11일 신문 브리핑
2015/12/10 - [Akuku] - 2015년 12월 10일 신문 브리핑
2015/12/09 - [Akuku] - 2015년 12월 9일 신문 브리핑
2015/12/08 - [Akuku] - 2015년 12월 8일 신문 브리핑
2015/12/07 - [Akuku] - 2015년 12월 7일 신문 브리핑
2015/12/04 - [Akuku] - 2015년 12월 4일 신문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