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청와대가 최순실 씨 딸의 승마 문제로 좌천됐던 문체부 공무원들의 강제퇴직과 관련해 ‘문체부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겨레’ 신문은 이들의 퇴직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 사람들이 아직도 있어요?’라며 문제 삼은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 ‘이 사람이 아직도 있어요?’...라고 해보고 싶다...
2. 청와대가 지난해 문화예술계에서 검열해야 할 9,473명의 명단을 작성해 문화체육관광부로 내려보냈다는 주장과 자료가 나왔습니다. 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을 토대로 청와대가 정치검열을 위한 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뒷받침하는 자료라고 합니다.
청와대는 전혀 근거 없는 사실 무근이라고 말할 겁니다다다~ #그런데최순실은?
3. 최근 대통령 임기 말이면 등장하는 레임덕의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말이 여권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의 지속적인 하락, 친인척 및 측근의 비리, 정부 정책ㆍ인사에 대한 여권 내부의 반대, 기밀 정보의 유출, 차기 유력 주자군의 활발한 활동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임기 내내 비상시국이라더니... 이제는 초비상인가?
4.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은 신이 내린 재단’이라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증인채택 저지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또, ‘우리는 꼭 그 신이 국감 증인에 채택되도록 모든 야당과 공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림 굿판이라도 해야 할 모양입니다... 반신반인의 기가 가득해~
5. 전북 김제시가 50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다녀간 곳에 극존칭으로 쓰인 방문 기념비를 세워 논란입니다. 박 대통령이 다녀간 두 곳에 세워진 기념비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잘사는 농촌 염원을 치사하시었다’ 등이 쓰여 있어 시민단체들이 ‘과도한 미화’라며 철거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무슨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아니고... 혹시 솔방울로 수류탄 만들고 그러진 않았데?
6. 우리 군이 야심 차게 들여온 탱크 킬러 '아파치' 헬기가, 훈련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존 헬기 훈련장 규모가 작아 사거리가 긴 아파치 헬기의 헬파이어 미사일 훈련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을뿐더러 실탄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디들 많이 편찮으신 모양이야, 하는 짓 보니 니들 어디 아파치?
7. 한국의 주요 사회적 지표들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악의 상황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가운데 노인 빈곤율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고, 일자리 불안과 사회적 고립감도 점차 깊어지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왔습니다.
‘로또’만이 살길이다? 아니죠, 투표가 세상을 바꿉니다. 알면서~
8. 한국전력공사의 비정규직은 안전장비도 지급받지 못한 채 위험한 일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기 작업을 하는 정규직에는 1인당 연간 73만 원 상당의 안전 장구를 지급하고 있지만, 비정규직의 경우 공사 건당 1만7,305원의 안전 관리비를 배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전도 생명도 차별이구만... 이래서 하도급, 비정규직은 인권의 문제라니까~
9. 정부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높습니다. 자신의 신상정보를 자세히 작성해야 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생리대를 받아가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도 여성인 대한민국에서 이건 아니지~ 좋은 일도 생각 좀 하고 하자 제발...
10. 서울시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주거여건 및 생활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해 온열기,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의료급여를 받는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3,000여 명으로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박 시장이 현 정권에게 미움을 받는 이유... 정부가 못하는 일을 자꾸 하거든~
11.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사회복무 요원 소집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양심과 종교의 자유가 국방의 의무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한반도의 특수성으로 양심과 종교의 자유가 뒤로 밀리는 거지... 그 가치가 후순위라는 건 절대 아니길 바래~
12. 서민민생대책위원회라는 시민단체가 김제동 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김제동 씨의 영창 관련 발언 등이 현역·예비역 군인의 명예와 군의 이미지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다들 군대라면 말도 안 되는 일 한두 가지씩 있지 않나? 갠적으로 노태우 당선될 때 투표용지 구경도 못했다는... 누가 나 대신 찍었을라나?
13. 돈을 훔쳐갔다는 누명을 씌우는 등의 악랄한 방법으로 알바생 등의 임금 1천2백만 원을 체불하고, 50여 차례나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거부하던 업주가 구속됐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아르바이트 학생이나 청년, 여성 근로자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것도 즐거운 소식 중의 하나가 아닐런지... 아주 쌤통이라는~
14. 서울 가로수 중에 70%가 은행나무라는데 은행 열매를 주워가면 절도일까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직적으로 가져가거나 막대기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해서 가져가면 처벌 가능성이 있고 그런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은행 주우러가야지 은행 털러 가면 안 된답니다. 은행 털러...
15. 가정의 인터넷 와이파이 공유기가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와이파이를 암호 설정 없이 쓰는 경우, 공유기의 보안 업데이트를 소홀히 하거나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구매 초기 상태로 두는 경우 등은 해킹에 매우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내 와이파이는 내가 지킨다... 이름 바꾸고 암호 설정은 필수~
16. 세계보건기구가 찬반 논란이 뜨거운 설탕 세를 비만 억제 정책으로 인정했습니다. 설탕이 든 가공식품에 20%의 세금을 부과하면 그만큼의 비만 인구를 줄일 수 있고, 설탕 성분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무가당 식품에도 첨가당이 들어있어 비만, 당뇨의 큰 원인이라는 설명입니다.
세금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귀가 솔깃할 얘기 같은데?... 살짝 걱정이라는...
17. 고등학생들이 직접 나서 자동으로 욕을 바른말로 순화하는 ‘바른말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친구끼리 자주 쓰는 욕은 '이상한 녀석', '혼난다' 등 바른 표현으로 순화하고, 연속으로 욕을 할 경우엔 경고문이 뜨고, 통계를 통해 언어습관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도 말 좀 순화해서 해야 되는데... ‘세상이... 나를 욕하게 해~’
18. 연구에 의하면 ‘감기’는 입맞춤을 통해서 전염되지 않고 사실 손을 잡는 경우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감기에 걸린 환자의 손은 비강의 점막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감기에 옮는 이유도 공기를 통한 전염이 아니라 감기 환자가 잡았던 문손잡이를 잡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감기를 핑계로 키스를 거부해? 필시 애정이 식은 게야~
@우병우, 최순실, 차은택에 이어, 위안부 관련 증인도 무산. 이제 뭐 해?
@노암 촘스키 ‘한반도 사드 배치 절대 반대!’. 나두~
@최순실 씨 딸에 대한 끊이지 않는 의혹. 말 달리자~
@오바마, ‘트럼프의 여성 비하적인 말엔 화가 나야 한다’. 그러게...
@이승철 부회장, 미르-K스포츠 재단 추궁에 ‘답변 거부’ 일관. 누가 때려?
@유아인, 아동복지에 관심 많아 ‘뉴키즈유아인기금’ 만들어. 어이가 있네?
@일본 아베 내각 지지율 한 달 만에 하락, 50%대는 유지. 부럽지?
강한 인간이 되고 싶다면 물과 같아야 한다.
- 노자 -
끊임없이 모이고 끝없이 흐르는 물...
잔잔하고 평온한 듯하다가도 노도와 같은 파도를 몰아치는...
오늘도 생동하는 살아있는 생수와 같은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2016년 10월 13일 신문 브리핑 #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 시편 100:4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실업률은 3.6%로 2005년 9월(3.6%) 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9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9.4%를 기록함
- 특히 제조업취업자는 작년 9월보다 7만6000명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 규모도 전월(38만7000명)보다 12만명 감소한 26만7000명에 그침
2. 조달청은 현재 중소·중견기업들이 공공기관 납품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처럼 벤처·창업기업 전용 상품몰인 ‘벤처나라’(venture.g2b.go.kr)를 개설했다고 12일 발표함
- 조달청은 벤처나라 개설에 맞춰 우선 스마트폰 살균충전기 등 아이디어 상품과 원격 건강관리 등 신기술 및 융·복합 200여개사 제품을 엄선해 벤처나라에 등록했으며, 선정된 벤처·창업기업은 납품 실적이 없어도 5년간 전용몰을 통해 최소 2만여개 공공기관에 생산 제품을 홍보하고, 전자 견적·주문 등을 거쳐 납품할 수 있게 됨
3.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정정 공시함
- 이 회사는 지난 7일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갤럭시노트7을 단종하기로 하면서 실적을 수정함
4. 컨설팅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맥킨지는 최근 조선산업 컨설팅 최종 보고서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에 제출함
- 이 보고서에는 대우조선의 재무구조와 수주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생존 가능성과 경쟁력이 다른 빅2에 비해 크게 낮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맥킨지는 한국 조선산업을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중심의 ‘빅2’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사실상 제안한 것으로 전해짐
5. 국내 중견 컨테이너선사를 모두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개의 대형 근해선사를 출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옴( ‘제3회 마리타임 코리아 오찬포럼’, 김영무 선주협회 부회장 발언)
-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여파로 미주와 유럽을 누비는 원양컨테이너선사가 사실상 현대상선 단독 체제가 된 것처럼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근해선사도 단일 회사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것임
6.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6년 임금협약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12일 도출함
- 현대차 노사는 이날 28차 교섭에서 기본급(월급) 7만2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350%+33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주식 10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현대차 노조는 14일 조합원 총투표에서 이번 잠정 합의안의 가부를 결정할 계획임
<< 금융/부동산 >>
1. 세계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과 비슷한 전자화폐 기술을 도입하려 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함
- 중앙은행은 비트코인 자체보다 그 뒤에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원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을 통하게 되면 A가 B에게 송금한다는 정보(블록)가 네트워크상 모든 참여자에게 발송됨으로써 블록이 끊임없이 결합(체인 형성)한 ‘분산원장(분산화된 거래장부·distributed ledger)’이 만들어지고 이 장부가 거래를 보증하게 됨
- 영국 중앙은행과 중국 인민은행 등이 가장 적극적이며, 중앙은행들은 이 방법을 쓰면 단돈 1원까지 현실 금융세계에서 어떻게 사용됐는지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음
2.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1일 금융사별 경영위험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을 달리 매기는 ‘차등보험료율제 평가모형’ 개선안을 확정함
- 이번 개선안의 가장 큰 특징은 생명보험회사 평가지표에 ‘금리 리스크’를 새로 반영한 것으로서, 이에 따라 국내 생명보험사의 경영위험 평가등급이 내년 줄줄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생보사들이 약 80억원의 예금보험료를 더 내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 국제 >>
1. AP통신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벅셔해서웨이의 현금 보유량이 지난 8월 말 현재 730억달러(약 82조원)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12일 보도함
- 벅셔해서웨이가 산하 90여개의 자회사를 통해 매달 15억달러의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에 나서지 않아 현금 보유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버핏조차 수익을 낼 만한 기업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시장이 고평가돼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실업률(失業率, unemployment rate)
- 취업자와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실업자를 포함한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함,
노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도 일자리를 구하려는 의지가 없는 자는 실업률의 계산에서 제외되며, 원칙적으로 학생과 주부는 제외하고 있으나 수입을 위해 취업하는 경우는 경제활동인구에 포함하고 있고 군인과 교도소 수감자 등은 무조건 대상에서 제외함
실업률(%) = [ 실업자 ÷ 경제활동인구 ] × 100
실업자의 기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 '최근 4주간 일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으로 보고 있으며,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최근 1주 동안 구직활동을 하였으나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으로 보고 있음. 즉, 조사 기간에 1시간 이상의 노동을 한 사람은 취업자, 그렇지 않으면 실업자로 분류하는 것이다. 때문에 OECD 기준으로 실업률 산출 통계를 내면 ILO 기준 실업률 통계보다 조금 더 높아짐.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노동기구의 기준을 적용해 오다, 2005년 하반기부터 OECD 기준을 따르고 있음.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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