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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아쿠쿠의 오늘 (5월 27일) 뉴스 브리핑, 신문 스크랩

화창해야 할 하늘이지만 뿌연 미세먼지 속이네요.
어쩐지 오늘은 뉴스 컨텐츠도 어두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좋은 금요일로 하루 보내고 주말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5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헌법재판소는 국회선진화법 권한쟁의 심판은 ‘헌재 심판 대상 아니다’라며 각하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 18명이 국회의장·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사건은 부적법하다는 판단입니다.

재판에 지고도 돌아서서 웃을 것 같은 이 분위기... 좋냐?


2.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탄생 100주년 뮤지컬' 제작에 14억 원을 지원하기로 사실상 결정했습니다. 

11월 14일을 기념해 벌이는 관련 사업 예산만 40억 규모입니다.

독재자 제사상이 너무 호화로운 거 아냐? 시바스 리갈이나 한 병 올리면 될 것을... 쯧쯧


3. 어버이연합 집회에 참가했던 탈북자 이재근 씨가 미디어오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조국에 봉사하라며 집회 알바비를 주지 않아 항의하면 다음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고 일당 2만 원에서 10%를 떼고 줬다고 합니다.

조국에 봉사하는데도 봉사료 10%를 떼고 줬구만... 알뜰도 하셔라~


4. 세월호 침몰 이틀 후 자살한 고 강민규 단원고 교감에게, 해경이 욕설을 하는 등의 강압적 수사를 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강 교감은 학생과 시민 20여 명의 탈출을 돕고 저혈당 쇼크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해경으로부터 장시간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들은 침몰 과정에서 뭘 했다고... 애먼 사람을 잡고 그랬데? 이거야 원~


5. 올해 서울에서 건널목을 무단횡단하다 숨진 사람이 지난해보다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횡단보도에서 사망한 사람은 총 35명인데, 이 중 4명에 3명꼴로 무단횡단을 하다 숨진 것입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신호 보다는 사람은 차 조심, 차는 사람 조심~ 


6. 건강 유지를 위해 많은 사람이 하고 있는 마라톤이 중년 남성들의 심장 건강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끼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꾸준한 유산소운동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고는 하지만, 중독 수준의 과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나이에도 열심히 뛰는 친구가 몇몇 있는데... 살살해라 친구야~


7. 맥도널드 전 CEO가 ‘최저임금 인상은 로봇 의존도만 커져 오히려 실업만 늘린다’고 경고했습니다.

프렌치프라이를 포장하는 로봇 가격은 3만5000달러이지만, 시간당 15달러를 받는 사람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주장입니다.

사람보다 돈이 중심인 게지... 참 인간미 떨어지는 주장일세~


8. 최근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가 1분기에도 증가세를 지속해 사상 최대인 1,224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가계 빚 폭탄이 이러다 언젠간 터지지 싶다... 폭탄 돌리기 무섭지 않아?


9. 서울시교육청이 강남 일대 학원들의 불법 심야교습에 대한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구와 서초구의 학원·교습소 398곳을 대상으로 불법 심야교습을 점검해 11개의 학원을 적발했습니다.

등교 시간 1시간 늦춰도 아이들 삶의 질이 달라졌다는데... 귀가 시간 1시간 당길 생각은 없수?


10.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친환경 또는 천연 제품을 사용해 건강을 지키려는 ‘에코 컨슈머’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몇 년간 계속됐지만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기장치고 자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그립다...


11.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정부기관 연예인 홍보대사 모델료가 제한될 전망입니다.

기재부는 모델료에 상한선을 두는 직접적인 규제부터 ‘비용과 편익을 고려해 위촉하라’는 수준의 간접적인 규제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냥 일이나 잘하면 될 것 같은데 말이지... 아니면 재능기부 받던지~


12. 백화점식 비리의혹이 끊이지않는 홍만표 변호사가 정운호 로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오피스텔만 123채에 50억대 상가도 보유해 재산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자꾸 이런 기사 나오면 오피스텔을 논두렁에 버릴지도 몰라... 


13. 18∼29세에서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인기는 급전직하 추세입니다.

사업가 출신 트럼프대 퍼스트레이디출신 클린턴... 헉, 이명박대 박근혜? 제길~


14. 서울시가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서울을 오가는 경유 버스를 모두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인천시와 협의가 필요하지만, 서울시는 약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경유 버스 운행을 전면 제한할 방침입니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서울 쓰레기 인천에다 버리는 건 괜찮고?


15. 위급 상황이라며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간 뒤 사라진 비양심적인 가짜 환자에게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지난 3월 11일부터 적용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이 강화된 이후 첫 사례입니다.

비싼 차 탔네... 근데 그 피해는 모두에게 돌아온다는 교훈을 얻었으면 해~


16. 요즘 한우의 값이 엄청 오르고 있어, 정부가 추가 대책을 하나 더 내놨는데 논란입니다. 

군인들에게 주고 있는 한우 반찬을 10% 덜 주고 그걸 시장에 내놓는단 겁니다. 

애들 반찬 가지고 뭐하자는 짓인지... 40%나 하는 유통구조부터 손 좀 보시지~


17. 일 중독(workaholism)이 일부 정신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 중독자들은 강박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같은 정신장애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뭐든지 중독은 말 그대로 독 아닐까요? 쉬엄쉬엄하세요~


18. 한 마리에 1억 원 하는 멸종 위기 '밍크고래'를 불법포획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단속이 덜한 서해안에서 밍크고래를 포획한 뒤, 울산과 부산의 고래 전문식당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산 고래 축제가 한창이라던데... 고래도 웃고 춤추는 축제가 되야하지 않을까요?


19. 공공기관 17곳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로 가입해 수십 년 동안 회비를 내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경련이 국민의 혈세로 마련한 국고보조금도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곳간이 차고도 넘칠 텐데... 많이 남아서 어버이연합 도와줬나?


20. 복지부가 ‘서울시 청년수당 불가’를 최종 통보했답니다.

파주 민통선 내 나물 캐던 60대가 지뢰 폭발 사고를 당했답니다.

대기업 평균 연봉 6700만 원, 중소기업은 4200만 원으로 1.5배랍니다.

성희롱 파문 ‘사과’ 한 보훈처 간부를 오월어머니회가 용서했답니다.

김복동 할머니님이 20대 국회에서 ‘위안부’ 합의 무효를 호소했답니다.

매년 3∼5만 마리 새가 유리 벽과 충돌해 죽는 답니다.

정부가 '사이버 예비군'을 편성하고 사이버훈련장도 구축한답니다.


현명한 사람은 말이 행동을 앞지르는 것을 두려워한다,

- 톨스토이 -


또 한 주를 마감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이번 주 연인에게, 아내, 남편, 아이들... 그리고 친구에게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멋진 사람들이 돼주실 거죠?

언제나 항상 늘 고맙습니다~


[출처] 5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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