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로운 이야기

아쿠쿠의 오늘 (5월 25일) 뉴스 브리핑, 신문 스크랩

비온 후의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는 오늘입니다.
올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요? 벌써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적도 인근 국가로 여행을 고민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저는 두렵더라구요. 올여름 시원한 휴가로 준비해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5월 2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식물국회 논란을 불러온 국회선진화법이 국회의원들의 권한을 침해하는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일 나옵니다.

새누리당은 선진화법이 국회의원의 법률안 심의·의결권을 침해하고 헌법상 다수결의 원칙에도 반한다며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정말 위헌 나오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하겠어... 자승자박인 게지...


2. '수시 청문회'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향후 국회 처리 절차가 주목됩니다.

문제는 이 법안이 19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는 점인데, 오는 29일 19대 국회는 문을 닫고, 이튿날 20대 국회가 문을 엽니다. 

이것도 한나라당 시절부터 새누리가 더 목소리 높인 법인데... 우짜냐 그래~


3.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일자리 정책 콘서트'와 '정책역량 강화 집중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양당 지도부는 각각의 행사에 참석해 '정책정당' 이미지에 힘을 싣는 등 야권 주도권을 쥐기 위한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보여준 공약이나 성실히 지켰으면 좋겠다는... 암튼 나쁘지 않아~


4. 대학생 25명 중 1명이 데이트 강간을 했거나 미수에 그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어적 성희롱을 가한 적이 있는 대학생은 35%에 달해 3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성인이 되면 책임은 더 무거워진다는 걸 알아야 하는데... 교수님부터 말이야...


5. 장기불황 속에 국내 사치품 업계도 정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유독 초고가 브랜드인 ‘에르메스’만은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개당 1천만 원이 넘는 초고가 핸드백으로 유명한 에르메스는 최근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20%가 넘는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갑자기 전관예우로 수십억 챙기신 그분이 생각난다... 가방은 뭘 드셨나?


6. 디지털 도어록은 보안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춰 사무실뿐만 아니라 주거지에서 보편적인 잠금장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어록을 무력화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용자들의 보안의식과 관리에 좀 더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번호를 자주 바꾸는 방법이 최고이기는 한데... 머리가 따라주질 않으니... 흑흑


7. 과일 껍질의 잔류 농약을 제거하려면 중성세제로 닦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효과적인 제거 방법으로 물 양의 2% 베이킹소다, 0.2%의 중성세제를 사용해 본 결과 중성 세제의 제거율이 가장 뛰어났다고 합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냥 껍질 까먹을래... 


8. 인천시가 건물 고도제한을 완화한 중구 월미도에 유정복 인천시장 일가의 땅도 포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유 시장 일가의 땅은 2004년에 구입한 것으로 유 시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말? 아무 관계가 없으면 아쉽지만, 거기는 제외하는 걸로~ 어때?


9. 술집 부근 화장실에서 여성의 용변 장면을 엿본 30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유죄일 것이라는 통념과 다르게 법원은 ‘법에서 정한 공중화장실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피고인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국민의 법 감정과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법이 안드로메다 법 같아~


10. WHO가 지카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이 모기박멸, 피임기구 보급과 관련한 보건정책의 심각한 실패라고 자인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자유로운 성관계 확산 풍조에다 피임을 확대하지 못한 데 따른 심각한 악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메르스에 한 번 데어봐서 잘할 거야... 라는 생각이 잘 안 듣다. 끙...


11.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무더운 여름이 올해 찾아올 것이라고 미국 NASA가 경고했습니다. 

NASA는 지난해와 올해 관측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여름이 가장 무더운 계절로 기록될 게 확실하다고 전했습니다.

매년 여름이 그렇지 뭐... 에어컨만 또 불티나게 팔리겠어~


12. 카레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강황 속의 커큐민이 치매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의 형성을 방해하는 것을 발견했지만, 아직 과학적 확증은 없다고 합니다.

오늘도 카레 먹었습니다. 만만한 게 카레지 뭐야... 조미료가 필요 없는~


13. 정부가 내년부터 영화나 드라마 제작 때 출연료와 원고료에 대한 세금을 감면해주는 이른바 ‘송중기 세액공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류 콘텐츠 제작의 활성화로 드라마 수출은 물론 촬영지가 주요 관광지로 부각 돼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호들갑 그만 떨고 있는 것부터 관리 좀 잘하면 안 될라나? 


14.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코레일과 협의를 거쳐 2층 객실을 갖춘 KTX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은 승객을 수송할 수 있고 운임도 최대 30% 낮아질 전망입니다.

2배면 50%를 감면해 주면 좋을 텐데... 통 크게 삽시다~


15. 최전방에 근무하는 육군 중위가 부하 병사를 케이블 타이로 묶어놓고 가혹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군사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는 데다 본인의 행위를 시인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합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듯한... 어째 이렇게 법은 갑의 편인지...


16. 페이스북이 뚱뚱한 여성 모델의 비키니 사진을 삭제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 조처가 부적절했다며 사과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 사진을 ‘건강과 관련된 방침’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삭제했었습니다. 

비키니는 날씬한 사람만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그냥 수영복이자나~


17. 경찰이 '증평 80대 할머니 살인사건'을 지병으로 인한 단순 사망으로 덮으려다 뒤늦게 유족의 결정적 제보를 받고 용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동수사 부실이란 경찰의 고질병을 여실히 드러난 사건입니다.

우리도 과학수사대 있는데 왜 그러셨데? 현실이 드라마를 못 쫓아가니... 에휴~


18. '묻지마 살인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 대형마트에서 도입한 '주차장 보안관'제도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마트는 퇴직 경찰관을 채용 '주차장 보안관'으로 활용해 범죄 예방 환경 조성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거 좋네... 정부가 못하면 스스로 찾아서 할 수밖에...


19.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3위는 해피선데이 1박 2일, 4위는 JTBC '썰전' 그리고 5위는 '일밤-복면가왕'이 차지했습니다.

MBC는 국민신뢰도 꼴찌라는데... 무한도전이 살렸구만 그래... 그래서 유느님?


20. 국내 휘발유값이 넉달 반 만에 다시 1천400원대로 올랐답니다.

동성애, 이슬람 반대를 표방한 기독자유당이 국가보조금을 받는답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음주 교통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 중이랍니다.

석탄 공사가 66년 만에 폐업위기에 몰렸답니다.

일본에서 '혐한 시위'를 억제하기 위한 법률이 제정됐답니다.


얼굴이 계속 햇빛을 향하도록 하라.

그러면 당신의 그림자를 볼 수 없다.

- 헬렌 켈러 -


비 온 뒤의 청명한 하늘 구경 많이 하셨어요?

어둡고 침침한 일들이랑 접어두시고 밝고 희망찬 하루 만들어 보실까요?

그럼 오늘도 멋진 하루를 위해 출발~

항상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마치 본능처럼…'C자 형과 S자 형'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1239421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C자 형과 S자 형… 

잠시 예전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떠올려봤습니다.

사진에서 나타난 젠더, 즉 남녀의 지위 문제입니다. 

그날의 수업 내용은 미국 고등학교의 졸업 사진과 결혼식 사진들을 조사해보니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였습니다.

사진 속 남성은 대개 몸을 C자형으로 구부려 힘을 과시하는 자세를 취했고, 여성은 몸을 S자형으로 해서 남성에게 의지하는 자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흔히 남성의 시각에서 여성이 섹시하게 보인다는 S자형 몸매.

여기에는 남성의 지배와 여성의 피지배 구조가 무의식중에 녹아 들어있다는 것이죠.

즉, 우리는 일상적으로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남성은 지배하고 보호하고, 여성은 복종하고 보호받는다는 것이 마치 본능처럼 이렇게 한 장의 사진 속에도 잠재돼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담론은 색색의 메모지와 추모 물결로 술렁이는 강남역 10번 출구. 그곳에서 분출됩니다. 

정신분열증… 즉, 조현증이 있다는 가해자와 까닭 없는 죽임을 당한 스물 셋의 젊음. 

성별이 다른 서로를 향한 증오로 넘실대는 그 많은 단어들. 

여성과 남성이 서로를 적대시하는 그 밑바닥에 놓인 것은 젊은 그들에게 주어진 기회의 빈곤과 그 빈곤한 기회를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 

그리고 그 안에서 당연히 발생하게 될 누구를 향한 것인지도 모를 분노들입니다.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각자 입에 올리지만 않았을 뿐이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여성이라면 공히 경험했을 기억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봇물 터지듯 밀려나온 것은 아니었을까.

겨우 이 정도입니다. 언론이 분석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입니다. 

그러니 그 복잡한 마음들을 기성세대가 몇 줄의 칼럼과 기사로 분석해낸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기껏해야 여성혐오 현상을 비판하고 조현증 환자를 격리시키라 요구하고, 조악한 화장실을 고치라고 하는 것 외에는 말입니다. 

그 이상의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강남역 10번 출구는 오늘도 끊임없이 그 답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그에 명쾌하게 답을 내놓기에는 기성 세대들은 아까 말씀드린 C자 형과 S자 형의 오래된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성들이 치마 대신 본격적으로 바지를 입기 시작했던 것이 벌써 70여 년 전, 2차 세계 대전 직후부터였는데도 말입니다. 


오늘(24일)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 2016년 5월 25일 신문 브리핑 #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베풀어 주는 사람은 높은 이자로 빌려주는 것과 같다."

- 영국 속담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6%로 하향 조정함

-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지연되면 성장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함


2.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STX조선해양 채권금융회사들은 25일 채권단 회의를 열어 STX조선 처리 방안을 논의함

- 회의에선 STX조선해양을 언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넣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임


3. 채권단 조건부 자율협약 중인 한진해운이 해외 선주회사에 지급해야 할 용선료를 3개월째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그리고 산업은행 등 현대상선 채권단은 현대상선이 해외 선주사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에 성공하면 7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실행하기로 함


<< 금융/부동산 >>

1.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정보를 활용해 미리 상장사 주식을 공매도한 증권회사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처음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됨

- 금융당국에 이어 사법당국까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블록딜 전 공매도’를 정조준하면서 증권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됨


2. 월가 헤지펀드 거물인 카일 배스 헤이먼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이 “위안화 가치가 40% 급락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에 또다시 포문을 열면서 중국 위안화에 대한 헤지펀드 공세가 다시 시작됨

- 그는 올여름 내놓을 중국펀드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수익률 100% 공약까지 내걸었으며, 월가도 중국의 부채위기가 시작됐다며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


3. 중국 인민은행이 작년 8월부터 변경 적용했던, 시장원리에 의한 환율 결정을 골자로 하는 환율 시장화 조치를 중단하고 인민은행이 주요 통화에 대해 기준환율을 고시하는 관리변동 환율제도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짐

- WSJ가 입수한 지난 3월 중국 인민은행과 중국 내 주요 경제학자, 은행 관계자 간 비공개 회의록 내용임


4. 연간 소득 4000만원 이하인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연 1%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 6개월간 한시적으로 나옴

- 국토교통부는 우리은행 등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6곳에서 이 같은 상품을 30일부터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함


<< 국제 >>

1. 아베 일본 총리가 고속철도, 항만 건설 등 해외 인프라사업 수주 확대에 당초 계획보다 약 두 배 늘린 200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함

- 해외 인프라사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보임


2. 중국의 양대 국유 조선업체 중 한 곳인 중국선박중공업(CSIC)이 산하 조선사 6곳을 3곳으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하기로 함

- 생산능력 과잉 산업에 대한 중국의 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한다는 분석임


3.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석유의존 경제에서 벗어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내년까지 14억달러를 투자하고 사우디 현지인력도 2020년까지 2000명을 추가 고용하기로 함

-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등과 함께 에너지, 해양제조업시설 건설에 4억 달러를, 아람코, 사우디 국영 사우디아라비아산업투자회사(SAIIC)와 손잡고 항공, 소프트웨어, 상수도 개발 분야 등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블록딜(

- 거래소 시장 시작 전후에 대량의 주식을 보유한 매도자와 이를 매수할 수 있는 매수자 간에 거래를 체결시켜 주는 제도. 이는 거래소 시장에서 한꺼번에 대량의 주식이 거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식시장에서의 주가 급등락을 막기 위한 방안임.

주로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기관 또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장 시작 전이나 마감 후의 시간 외 매매를 통해 거래함

2016/05/24 - [News] - 아쿠쿠의 오늘 (5월 24일) 뉴스 브리핑, 신문 스크랩

2016/05/23 - [News] - 아쿠쿠의 오늘 (5월 23일) 뉴스 브리핑, 신문 스크랩

2016/05/23 - [News] - 오늘의 주요 이슈 (5월 23일)

2016/05/20 - [News] - 해외 주요국 시황 (5월 20일)

2016/05/20 - [News] - 아쿠쿠의 오늘 (5월 20일) 뉴스 브리핑, 신문 스크랩

2016/05/19 - [News] - 아쿠쿠의 오늘 (5월 19일) 뉴스 브리핑, 신문 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