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뉴스 정책 브리핑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14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3월 1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선고로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오늘 6년의 재판관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법의 도리는 처음엔 고통스럽지만, 나중엔 오래도록 이롭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헌법 파괴범이 이 심오한 뜻을 알까 모르겠습니다요...
2.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선고가 있던 지난 10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출근길에 사용한 ‘헤어롤’을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보관하는 방안을 헌재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생각보다 차 안에서 저거 말고 있는 여자분들 많더라고... 암튼 난 찬성~
3. 삼성동 사저에 도착해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정신과 의사는 자신의 감정과 다른 표정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세리모니형 인간’으로, 사회학자는 ‘상황 이해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신 줄 놓은 척하고 구속을 피하려는 꼼수일지도 몰라... 속지말자 위장평화~
4.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실상 탄핵을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자 민심이 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퇴진행동’은 오는 25일 박근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이어 세월호 참사 하루 전날인 4월 15일에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화를 불러도 유분수지... 끝을 보자는데 끝을 봅시다 까짓~
5.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있기 전, 청와대는 '기각'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어준은 ‘판결 전날 밤 청와대가 기각을 자축하는 5단 케이크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주 여러가지했구만... 그 케잌 먹느라 이틀이나 더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6.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한국 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란 해외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이 결과적으로 한국 국가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신도 미국도 부럽다는데... 성조기 흔들던 양반들 배신당했네?
7. 특검에 의해 기소된 피고인들이 파견검사의 공소유지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법원은 ‘공소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관계 법령 규정을 종합할 때 파견검사의 공소유지 관여는 가능하다’고 확정했습니다.
잔머리에 꼼수 부린다고 될 일이니 이게? 끈 떨어졌다 빨랑 꿇어라~
8. 최순실이 13일 법정에서 ‘마음이 착잡하다’거나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 꺼냈습니다. 40년 지기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에서 비롯된 국정농단 사태로 파면을 당하자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복잡할 거 하나도 없어~ 그냥 다 내려놓고 죄를 실토하면 돼~
9.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 의해 자신이 이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차관은 ‘굉장히 속죄하는 마음’이라며 ‘최씨가 대통령과 친분이 있어서 쉽게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힘들기는 뭐가 힘들어? 좋아라고 했으면서... 때는 늦으리~
10.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을 압박해 찬성케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형표 전 장관이 도의적 책임은 인정했지만, 법적 책임은 부인했습니다. 합병 찬성 배경에는 청와대 동아줄을 잡으려는 보건복지부 직원이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구상권 청구 할까 봐 아랫사람한테 덤탱이 씌우려는 거야? 사람이 그럼 못써~
11. 지난 주말 탄핵무효 집회 당시 파출소에 휘발유를 뿌리며 방화를 시도한 친박단체 간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찰은 탄핵 반대집회에서 발생한 여타의 폭력사태와 관련해 해당 단체 지도부 관계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격세지감 느끼는 중... 암튼, 눈치 보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알지?
12. 부산지역 동물보호단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기르던 개를 두고 간 행위는 동물 유기에 해당한다며 경찰에 이를 고발했습니다. 학대방지연합은 ‘자신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무더기로 버리고 간 혐의는 명백한 유기‘라는 주장입니다.
‘결코 유기가 아니다. 언젠간 진실이 밝혀질 거다’ 이런 개 같은 소리 할 듯...
13.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실상 탄핵 불복을 시사했지만, 헌재 승복 의사를 밝혔던 자유당은 이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자유당이 이미 저문 권력인 박 전 대통령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은 거라고는 여전히 박근혜 지지한다는 4%밖에 없으니 어쩌겠어~
14. 자유당의 대권주자들이 당의 경선룰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경선 참여 거부를 선언하고,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100% 여론조사와 막판 출마 허용 등의 내용이 특정인을 염두에 둔 특혜성 경선룰이라는 지적입니다.
다 합쳐도 황교안만 못 하니 그러겠지... 가소롭지만 그냥 황교안으로 해라~
15. 13일 방송 예정이던 ‘MBC 스페셜’ ‘탄핵’ 편이 불방되고 담당 PD가 방송 제작을 할 수 없는 부서로 전보돼 내부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 스페셜’은 탈북자의 귀농 이야기인 ‘농부의 탄생-열혈 남한정착기’로 대체됐습니다.
죽은 자식 봉알 만진다고 하더니... 어떻게 격려의 박수라도 함 쳐줘?
16. 정부는 '5월 장미대선'을 5월 9일 치르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이미 많은 이들이 분석하고 있는 대로, 우리도 내부적으로는 실무 차원에서 5월 9일을 대선일로 잡아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탄핵인용으로 봄이 오고 정권교체로 꽃이 만발할 겁니다... 벌써 꽃내음이 나는 듯.
17.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가 치킨 가격을 올리기로 하자 AI 여파로 혼란스러운 틈을 탄 '기습 인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AI 핑계로 치킨값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탄핵 인용으로 치맥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올리지 마라 슬프다~
18. ‘사임당-빛의 일기’의 박은령 작가가 박근혜 탄핵 인용까지 수고한 후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300만 원어치의 치킨을 선물했습니다. 박 작가는 직접 이화여대 총학생회 측에 연락해 치킨 300만 원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닭 잡는데 일등 공신인 이대 학생들... 닭 먹을 자격 충분하다~
@친박단체, 백악관 홈페이지에 ‘탄핵 무효’ 청원. 에휴~
@박근혜 당분간 사저에서 안 나올 듯. 면목 없지?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 4월 5일로 확정. 식목일~
@안희정, 대연정만이 대개혁 성공시킬 해법. 승부수~
오직 바보나 죽은 자만이 절대로 자기의 의견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 제임스 럿셀 로우웰 -
대한민국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는 진짜 바보 한 명이 산다.
진짜루...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뉴스 정책 브리핑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14
[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진실은 단순해서 아름답고, 단지 필요한 것은…"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뉴스와 절망을 함께 전한 것은 아닌가" 지난해 10월 27일 앵커브리핑의 한 구절이었습니다. JTBC가 최순실의 태블릿 PC를 입수해 보도한 지 사흘 만에 전해 드린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해
시민이 느껴야 했던 충격은 상상 그 이상이었고 세상은… 그보다 일주일 뒤 당시의 대통령이 느꼈다던 것보다 더 먼저, 그리고 더 깊이 자괴감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는 뉴스와 절망을 함께 전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민이 느낀 이런 자괴감은 대통령 한 사람이 느꼈다는 자괴감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참담한 것이어서 과연 이런 상처는 아물 수나 있는 것일까…
그 이후 벌어진 허위에 의한 여론전과 체제의 근간조차 무시하고 조롱하는 반격이 비록 일부의 사람들이나마 흔들리게 했을 때…
그런 자괴감은 추웠던 겨울을 더욱 혹독하게 만들었었지요. 그러나 진실이란, 불편함을 정면으로 마주해야만 얻을 수 있는 명제였고, 그 불편함을 가장 앞장서서 마주하는 것이 이 전대미문의 시국을 걸어가는 시민들이 겪어내야 할 '진실의 역설'이었을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그 '진실'이란 단어는 위정자들에 의해 왜곡되고 변질되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을 위해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주시길…'
유행어로까지 번졌던 '진실한 사람', 그는 '깊이 사과드린다'던 담화를 준비하던 그 밤마저 그의 친구와 열 번 이상을 통화하며 담화문 안에 담을 '진실'을 조율했던 모양입니다.
태블릿 PC는 조작됐다는 주장을 포함한 수많은 가짜뉴스들 역시 태극기를 휘감은 채 '진실'을 주장했지요. 그리고 어젯밤. 또 다른 '진실'이란 단어가 시민들 앞에 던져졌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는다"
혹독한 겨울을 지내고 새봄을 맞은 시민들에게 던진, 탄핵된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탄핵된 대통령이 아닌, 바로 '명민함으로 독재와는 구별되는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준' 시민들이 믿어왔던 것이었습니다.
이제쯤, 지난해 10월 27일의 앵커브리핑에서 쓰려다 제외해 두었던 문장을 살려내어 그날의 브리핑을 완성할까 합니다.
'진실은 단순해서 아름답고 단지 필요한 것은 그것을 지킬 용기뿐이 아니던가…'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뉴스 정책 브리핑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14
2017년 3월 14일 뉴스/정책 브리핑
“때로는 길이 보이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다시 열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 정치/외교 ]
1.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폐족 위기'에 몰린 친박계가 보수 지지층의 동정심을 자극하는 등 대여론전을 펼치며 서청원·최경환·윤상현 등 정무·법률 등 보좌 역할분담으로 반격에 나섰다고함
- 정치생명 위기에 빠진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호위무사'를 자처한 강성 친박 의원들을 통해 '사저 정치'를 펼치며 향후 검찰 수사는 물론 대선 정국에서도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함
2. 한국당 소속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6명의 정치인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해도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함
3. 대세론에 힘입어 나날이 몸집을 불려가고 있는‘문재인 캠프’가 영입 인사 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설화를 빚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함
이번 손혜원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톨여의 자살이 계산되었다는 발언 외에도,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 영형자 최고위원 등이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음
[ 정부/정책/공공 ]
1. 대법원이 일선 판사들의 사법개혁 움직임을 저지하라고 법원행정처 소속 판사를 압박한 의혹과 관련, 의혹의 당사자인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사실상 대기 발령 조치했다고함
[ 경기종합 ]
1. 최근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 고지를 다시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됨
- 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 수출은 지난 2월 72.3%급증했고, 반도체 수출도 수요 증가로 54.2% 늘어남
2.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이 이란에서 총 6조원이 넘는 초대형 공사를 수주했다고함
3. 코오롱이 수입차 판매에 이어 수입 중고차 판매사업을 시작했다고함
[ 금융/교통/부동산 ]
1. 농협이 2011년도에는 의료법과 현실적인 문제로 추진하다 중단되었던 농부병 전문 농민병원 설립을 추진중이라고함
농협이 독자적으로 병원을 운영할 경우 수지를 맞추기 어려워, 거점대학을 지정해 농민 전문과 또는 부서로 하는 게 현실적 대안이라고함
[ 사회종합 ]
1. 경찰청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친박단체인 탄기국 집행부를 사법처리하겠다고함
2.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키우던 진돗개 9마리를 분양한다고함
3. 검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촬영에 관여한 일당이 삼성 측으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CJ그룹 계열사 일부를 압수수색했다고함
.4 지난 4일 전주의 한 퇴직 공무원의 아파트에서 1억4000만원에 달하는 현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서울로 잠입했다고함
[ 국 제 ]
1. 중국이 최근 네이멍구에 한국과 일본을 겨냥해 탐지거리가 3,000㎞에 이르는 ‘중국판 사드 레이더’를 설치했다고함
이 레이더는 미사일 발사 탐지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동중국해, 남중국해, 서태평양의 해상 주도권을 놓고 미국과 대립하는 중국의 핵심 전력이라고함
2. 시리아 내전이 이번주로 6년을 맞으며, 지금까지32만명의 사망자와 1200만명의 전쟁 난민을 낳으며 21세기 최대 비극으로 기록되고 있다고함
3. 2015년 대지진의 여파로 생계 유지가 어려워진 네팔 여성들이 자신의 등 피부를 130㎠에 5000루피(한화 8만6000원)를 받고 판매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고함
음주‧흡연율이 낮은 네팔 여성들은 피부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라 이들의 피부는 인도인뿐 아니라 미국 백인들의 성형수술에도 쓰인다고함
[ 궁금한 이야기 ]
1. 파면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복 선언이 ‘자택 정치’를 통해 5월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함
탄핵 반대 세력과 숨어 있는 보수층 및 ‘콘크리트 지지층’인 15~20%를 결집해, 이번 대선에서 보수 대 진보의 대결 구도를 극대화하면 대선판에서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될 수 있고, 그 경우 박 전 대통령과 친박근혜계는 대선 이후까지도 정치생명 연장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임
2.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48.02%의 지지를 얻었지만 51.55%를 득표한 박 전 대통령에게 석패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50%+1표’가 필요하다고함
- 48%의 지지율로도 대권을 쥘 수 없는 것이 현실인데 현재 전국 지지율 투표에서 30% 얻은 것은 정권교체 열망의 절반도 안되기 때문에 대세론이 아닌 독주론에 불과하다고함
2017/03/13 - [새로운 이야기] - 주요 기업 몇가지 루머 혹은 팩트 3/13
2017/03/13 - [새로운 이야기] - 신문 브리핑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13
2017/03/13 - [새로운 이야기] - 주요 경제 뉴스 요약 3/13
2017/03/10 - [새로운 이야기] - 박근혜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선고문 전문
2017/03/10 - [새로운 이야기] - 몇가지 루머 혹은 팩트 2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