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루머 혹은 팩트 2 3/10
차병원 "최순실 관련 오보 억울"
-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가 드러나면서 그야말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차병원 그룹. [단독]을 달고 나갔던 보도 중에는 억울할만큼 잘못된 내용이 많았고 허위 제보가 상당 수였다고.
- ‘세월호 당일 최순실이 차움에서 운동하다 황급히 사라졌다’는 보도가 대표적. 차움 측에서 최순실 명단을 파악해도 당일 그는 오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여론이 형성되면서 법적 대응은 커녕 정정보도도 못하게 됐다고.
-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차병원을 이용했다거나 의료진이 박 대통령을 시술했다는 의혹도 맞지 않다고 관계자는 주장.
- “차병원에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특검이 벌써 조사해 발표하고 언론을 통해 공개됐겠지만 지금 그렇지 않다. 정말 최순실과 친분이 있어 특혜라도 받았으면 덜 억울할 것 같다”고 토로.
4월의 토요일 찾은 우리銀 직원들
-지난해 말 선출돼 올해 출범한 우리은행 7대 노조집행부(박필준 위원장)가 은행 젊은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체육대회를 안하겠다는 방침 때문.
-매년 4월에 열린 체육대회는 영업본부 몇 개씩을 묶어 대략 2000여명씩 체육대회를 진행해왔음. 체육대회를 나눠서 진행했고 대회가 예선과 결선 등으로 계속 진행되다 보니 전국 우리은행 직원들은 4월 토요일마다 체육대회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대해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있었는데 새 노조 집행부는 체육대회를 하지 않겠다고 공약해 경영진과 협의 하에 폐지했음.
-한 은행 직원은 “한 번도 아니고 4월은 거의 매주 토요일을 반납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 노조의 결정을 환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함.
한샘, 건설사와 친분 쌓기 올인
-가구 브랜드로 유명한 한샘이 건자재 시장을 공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건자재 등 인테리어 시장에서 선전하면 회사가 훨씬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하지만 타 경쟁사보다 건설사와의 끈이 약해 번번이 건자재를 공급할 기회를 놓쳤음.
-최근에는 건설사와 우호적인 관계 형성하려고 대우건설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고. 각종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며 친분을 쌓으려 애쓰고 있다고 함.
中 징동닷컴, 인천에 물류센터 포기
-중국 2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이 인천에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다가 사드 여파로 포기했다고. 징동닷컴의 물류센터 건립 정보를 입수한 인천시 시의원이 "시국이 이런 때인데, 우리가 중국기업을 유치했다"고 SNS에서 홍보활동을 했는데, 중국 정부에서 이를 보고 곧바로 징동닷컴측에 "너네 한국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냐. 당장 중단해라"라고 해서 바로 꼬리를 내렸다고.
-징동닷컴은 현재 한국 진출을 추진 중임. 물류센터를 짓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었으나 사드 여파에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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