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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주요 기업 몇가지 루머 혹은 팩트 3/13

주요 기업 몇가지 루머 혹은 팩트 3/13

최종구 수은 행장 취임하자 내부 기대감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이 취임 첫날 관행처럼 벌어졌던 노조의 반대 시위 없이 안정적으로 자리함.
-최 행장은 기재부 출신으로 금융업권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가 지배적임.
-당초 수은 내부에서도 최 행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전 내부 승진이 이뤄지거나 대행 형태로 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었음. 실제로 최 행장이 수은 행장으로 결정된 이후 실망하는 수은 내부 직원들도 많았음.
-그런데, 최 행장의 취임 이후 행보를 보고 수은 내부에서도 변화의 기대감을 갖는 사람이 많음. 일례로 행장 보고시 인사 금지, 갖가지 의전 금지 등을 내걸면서 행장과 직대하는 임원들은 다소 만족하는 분위기.
-전임 이덕훈 전 행장의 경우 금융경력이 많다 보니, 직원들이 행장 의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음.
-최 행장은 현재 임종룡 위원장 등 금융위 사람들과도 같이 공직생활을 해온 만큼 그동안 수은과 산은, 금융위 간 벌어졌던 설전 및 신경전 등은 이전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고 수은 내부에서는 기대하고 있음.

퇴사 부르는 중외신약 ‘악습’
-제약회사 중외신약이 퇴사율이 굉장히 높은데, 그 이유는 아직도 악습이 남아있기 때문. ‘우시오리’라고 불리는 악습인데, 월 마감 매출 목표치를 맞추려고 약국에 무작정 약을 보내는 것. 영수증과 함께 약을 무더기로 보내 약사와 보내는 제약회사 직원 모두 스트레스가 무척 심하다고. 이렇게 하면 월 목표 매출액을 맞출 수 있어 계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보일 수 있다고 함.
-현재 대부분 제약회사들이 실효성이 없어 그만둔 문화인데 중외신약은 아직도 고집하고 있음. 월말 직원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퇴사하는 주 이유.
-본부장이 종용한다는 소문이 있어 직원들이 본부장을 매우 싫어한다고.

“회장님, 고향에 오세요”
-윤석금 회장이 2012년 웅진홀딩스 법정관리와 그 이후 잇따른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웅진식품 매각(2012~2013년) 이후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윤 회장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출신인데, 웅진그룹이 외형을 갖춘 이후 고향에다 코웨이와 케미칼, 식품 공장을 나란히 지었음. 윤 회장은 "우리 동네 사람들 일거리는 내가 만들어주겠다"면서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고. 윤 회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회사 본사를 유구읍으로 해놓을 정도였음.
-하지만 공교롭게도 유구읍에 공장을 지은 3개 계열사가 모조리 매각됐음. 이 때문에 민망해서인지 고향 공식 행사를 찾지 않게 됐다고. 유구읍 주민들이 "회장님, 괜찮으니 오시라"고 지역 행사에 초청한 적도 있는데 응하지 않았다고 함.

금융투자협회, 회비 줄어 골머리
-미래에셋대우, KB증권 등 대형 증권사의 합병으로 금융투자협회 회비 감소. 합병 전에는 증권사 별로 각각 냈던 회비를 이제는 합병법인으로 하나로 합쳐서 내게 됐기 때문. 여전히 두 회사가 내는 회비는 회원사 중 가장 많지만, 기존보다는 큰 폭으로 줄었다고 함.
-금투협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나 부동산신탁회사 등 새로운 회원사를 적극 유치하고 회비를 끌어 모으고는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함.
-금투협으로부터 자금을 받고 있는 자본시장연구원 역시 예산부족에 전전긍긍하고 있다함. 자본시장연구원은 금투협, 거래소, 증권금융 등 유관기관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로부터 돈을 받아 운영. 금투협의 회비 감소에 자본시장연구원에 주는 연간 예산도 줄어들 것이란 우려.
-증권사 중에서는 한화투자증권이 주진형 사장 재직 당시 자본시장연구원이 해주는 것이 없고, 금투협 회비를 통해서 이미 간접적으로 돈을 내고 있는 것인데 중복 지출하는 것이라며 지원을 중단했다고.
-여기에 연구원 고령화로 임금 지출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반면 연간 예산은 고정돼있어 난감한 입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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