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동향 :: 몇몇 기업의 소소한 소식들 또는 루머 3/7
김정태 회장 "승진청탁 거절" 진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월25일 특검에 출석해 “이상화 글로벌영업2본부장에 대한 승진 청탁을 받은 건 사실이나 거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짐.
-김 회장은 특검 조사 후 다음 날 주요 임원들과 긴급 회의를 열고 특검 조사 과정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김 회장은 임원들에게 “모 정부 인사가 세차례 이 본부장에 대한 승진을 요구했으나 모두 거절했다고 진술했다. 함주영 KEB하나은행장에게도 이를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힘.
-김 회장은 특히 “특검에 ‘함 행장은 이번 인사 청탁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힘. 이 본부장이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지점장으로 있다가 한달만에 임원급인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승진한 것에 대해선 “당시 글로벌 영업 강화를 위해 2본부를 신설했고 독일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이 본부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던 것이지 인사 청탁과는 아무 관계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함.
"서초사옥 주변을 래미안타운으로"
-삼성물산은 래미안 철수설이 돌기 훨씬 이전부터 삼성 서초사옥 주변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 본사 주변을 래미안타운으로 만들 계획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고.
-실제로 서초사옥 주변은 래미안타운으로 만들어지고 있음. 서초 우성3차를 재건축한 서초 래미안 에스티지, 우성2차를 재건축한 서초 래미안 에스티지S, 우성1차 역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된 상태. 이들 단지와 붙어 있는 서초 신동아의 경우도 최근 삼성물산이 시공사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
-풍수지리학적으로도 서초사옥 주변 지대가 모두 높아 돈을 상징하는 물이 모이는 곳이라고 알려짐.
-이런 이유로 서초 무지개아파트 수주전때 GS건설에 밀려 시공권을 따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삼성물산 내부에서 있다고 전해짐. 서초 무지개아파트 역시 우성1~3차와 붙어 있는 입지.
기아차 경영진·디자이너간 갈등
-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스포츠세단 스팅어에 기존 ‘KIA’ 엠블럼 대신 독자 엠블럼을 부착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음. 그러나 스팅어 엠블럼 시안을 두고 경영진과 디자이너 사이에 이견이 발생해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함.
-스팅어 엠블럼 시안 중 경영진은 무난한 디자인을 고른 반면 디자이너그룹은 새롭고 참신한 디자인을 선택하면서 이견이 생긴 것. 기아차가 지난 1월 공개한 스팅어는 후륜구동 기반의 스포츠세단. 기아차는 고급 브랜드 도입을 위해 스팅어를 활용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엠블럼은 필수임.
-디자이너들은 경영진이 고른 엠블럼이 최종 결정되면 유럽 등 해외에 판매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함.
넷마블, 불 끄고 야근 촌극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게임 근로자 환경 개선을 위해 야근과 주말 근무 등을 금지시킴. 넷마블은 인력을 충원하고 일부 개발팀과 서비스팀에서만 사전 승인 하에 야근 근무를 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기자들이 넷마블 사옥에서 뻗치기 취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기자들이 건물 주변을 지키면서 퇴근을 살피고 불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
-이 때문에 사전 승인을 받고 야근 근무하는 개발자들도 기자들 눈치가 보여 불을 끄는 경우가 있다고. 실제로 넷마블 사무실에서 불을 끄고 근무하는 사진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돌아다님.
-넷마블 측은 명확한 승인 절차를 거쳐 야간근무를 하고 있어 노동환경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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