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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신문브리핑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2/13

손석희 앵커브리핑 JTBC 신문브리핑 조간브리핑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2/13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12월 1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를 모두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선별심리는 직권으로 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신속한 진행을 위해 준비절차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탄핵 사유가 너무 많은 게 아니냐’고 하기 없기~ 죄목은 빠지지 말고 밝혀야...

2.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억울함을 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는 내 시녀 같았던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 하나 때문에 나라가 이렇게 됐다는 말을 했다고 TV조선이 전했습니다.
시녀 타령하는 거 보니 공주가 맞기는 맞네... 앞으로는 ‘공주-시녀 게이트’라고 해야 하나?

3.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유임시키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권한대행 체제가 길어야 8개월밖에 지속되지 않는 만큼 정책의 연속성을 꾀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뭐 한 게 있다고 연속성을 얘기하는지... 말아 먹지 말고 암 것도 하지 마라~

4.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진용을 갖추면서 대치동 특검 사무실도 문을 열었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19일부터 재판을 시작할 최순실을 비롯해 공범으로 지목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가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 좋아하신다는 분 입장에서는 이게 더 스릴있을 듯... 짜릿하겠어~

5. 새누리당의 비상시국회의는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이정현·조원진·이장우·김진태 의원 등 8명을 '최순실의 남자들'로 규정, 당을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비상시국회의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들에게 당을 떠나라고 한 바 있다’며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최순실의 남자라... 능력이 좋은 건지, 팔푼이들만 있는 건지... 쩝~

6. 안희정 지사는 반 문재인 연대를 결성하겠다는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대의도 명분도 없는 합종연횡은 작은 정치이고 구태정치’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김부겸·문재인·박원순·이재명 등 모든 예비 후보들 역시 자랑스러운 나의 동지’라며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열심히 경쟁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의 저력은 알겠지만, 반 문재인으로 얻는 효과는 분열만 있는 거 아닌가? 거참~

7. 탄핵안 가결 이후 동아와 조선일보는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 깎아내리기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정치비평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실장의 ‘문재인이 촛불 혁명을 망치고 있다’는 사설은 '그냥 꼴 보기 싫다'는 수준의 평가라는 지적입니다.
선두 주자 내쳐야 2등 반기문이 1등 되거든... 근데 니들이 촛불을 알아?

8. 미국 보수층의 여론을 대변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하야를 권고하는 사설을 내보냈습니다. 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머무는 기간이 지속될수록 한국 경제를 위기에 몰아넣을 ‘이재명’ 같은 급진적 인물들이 후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남 걱정할 때가 아닌 거 같은데... 미쿡 친구들 ‘너나 잘 하세요~’

9. 정치스타트업 ‘와글’이 촛불민심을 대변할 ‘시민의회’를 제안했다가 ‘누가, 어떤 자격으로 시민을 대표하느냐’는 비난을 받고 계획을 중단했습니다. 와글은 ‘직접 민주주의 실천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담보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려는 게 시민의회를 만들고자 한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름 있는 양반들 올려놓으면 다들 오~ 할 줄 알았나 보지?... 와글와글 하자나~

10. 촛불집회를 주최해 온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석방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퇴진행동'은 ‘지금 감옥에 있어야 할 진짜 범죄자는 박근혜’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두말하면 잔소리... 곧 운명이 뒤바뀔 우주의 기운이 서리고 있음~

11. 박사모 자유게시판에 ‘암살만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다’라는 제목으로 ‘제거되어야 할 좌익’ 리스트로 ‘문**, 안**, 이**, 박지*, 박원*’과 ‘정치배신자 김**, 유**’를 나열해 논란입니다. 이 네티즌은 국가와 나라를 생각해서 좌익선동자들을 제거해야 한다며 ‘제2의 안중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할복단 모집한다더니...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데?

12. 이명박 전 대통령이 LA에서 열리는 제2회 '화덕경제포럼' 참석차 오늘 출국합니다. 이 전 대통령은 '반세계화와 반 자유화에 대항하는 미국·중국 공조와 세계 경제의 구심력 복원'을 주제로 연설하고,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중시하는 국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화덕상' 시상식에 수여자로 참석합니다.
화덕상을 수여? 화덕에 들어가야 할 인물은 아니고?... 이거야 원~

13.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탈퇴 선언 이후 재계뿐만 아니라 금융권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주요 국책은행들이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하면서 부담을 덜게 된 다른 금융사들도 탈퇴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유착의 선봉에 섰던 전경련의 공중분해... 먼지 한 톨 남기지 말고 싹 없어져라~

14. 내년 1월 1일부터 분양 공고되는 아파트는 잔금대출을 받고서 원리금을 처음부터 나눠 갚아야 합니다. 이전까지는 대출 후 거치기간 5년까지는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내면 됐지만 이제 아파트 입주 때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해 대출자의 상환 부담이 좀 더 커진 겁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능력 없으면 아파트 올려다보지도 마라 그거네...

15. 주택용 전기요금을 평균 11.6% 인하하는 내용의 주택용 누진제 개편안이 오늘 확정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행 누진제 ‘6단계 11.7배수’를 ‘3단계 3배수’로 조정하는 절충안을 심의·의결합니다.
국민 대부분이 쓰는 요금이 2단계라는데, 결국 별 차이 없을 듯... 그냥 누진제 폐지하지~

16. 인천의 현직 경찰관이 후배가 술을 사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후배 아내에게 몹쓸 짓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경사가 술에 취했지만, 계획적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는지와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공무원으로서의 품위 손상을 조사? 그걸 꼭 조사해야 아는 겨? 미치겠다...

17. 한동안 잠잠했던 일명 ‘등골 브레이커’인 고가 패딩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2014년 중국발 AI가 닥치자 ‘거위털·오리털 값이 올랐다’며 가격을 올려 받더니, 거위털·오리털 값이 바닥을 친 올해도 이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시호가 국감장에 입고 나온 패딩이 대박이라니... 부모님 등골 휘는데 등 따시면 좋아?

18. '연탄천사 유재석'이 김영란법 등으로 얼어붙은 연탄 기부 한파에 사랑의 불꽃을 붙이고 있습니다. 2013년 2천만 원 후원을 시작으로 2014년 2천만 원, 2015년 4천만 원, 2016년 2월 5천만 원에 이어 11월 다시 5천만 원을 내놓아 4년간 모두 1억8천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사랑의 불꽃이 넘실거리네... 역시 우리 유느님~ 멋지구나~

@정진석 원내대표 사퇴, ‘대통령 탄핵에 책임’. 통감?
@2016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 1위에 손연재. 축하해~
@이인제, ‘새누리당 정비되면 대선 경선 나갈 것’. 또?
@새누리 윤리위, 20일 박 대통령 징계 최종 결정. 근신?

최종의 목표뿐 아니라 최초의 한 걸음을 어떻게 내딛는가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 디오도어 루빈 -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이후 우리의 첫걸음은 어떠했는지 잊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입니다. 마치 국민이 들었던 촛불을 자신의 앞길의 등불로 착각하는 오류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니까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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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눈물은 왜 무거워야 하는가"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시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눈물은 그것을 내보이는 사람의 마음의 결을 고스란히 드러내보이곤 합니다. 눈물은 그래서 묵직한 중력을 머금고 있는 것이겠지요.

오늘(12일)의 앵커브리핑은 그 무거운, 혹은 무거워야 할 눈물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피눈물을 흘린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았다"

탄핵안 가결 이후 대통령이 했다는 말로 누군가에 의해 전해진 이야기입니다. 언론은 그 눈물을 앞 다투어 보도했습니다.

불에 탄 서문시장을 10분간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 차에서 흘렸다던 대통령의 눈물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그 뉴스들은 전해진 풍문으로만 소금기를 더할 뿐. 실체는 잡을 수 없이 모호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작 눈물을 흘려야 할 사람들이 누군가를 묻고 있습니다.

어제 검찰은 대통령의 혐의를 확정지었습니다.

최순실, 안종범, 차은택, 김종, 정호성, 조원동과 '공범'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강요미수 등의 8개의 혐의

급기야는 청문회장에서 "대통령과 최순실은 같은 급"이었으며 "최근으로 올수록 공동정부 같았다"라는 기가 막힌 실토까지 들어야 했던 우리.

그렇게 갈수록 선명해지는 그 혐의사실을 뒤로 하고 흘렸다는 눈물. 아니 피눈물.

언론학자 김창룡 교수는 그 눈물들을 보도하는 언론에 대해 이런 권고를 남겼습니다.

"눈물이든 피눈물이든 언론에서 더 이상 보도하지 않기를 바란다. 불신 받는 청와대의 참모의 전언으로 이런 보도를 하는 언론은 아직 정신 차리지 못했다"

일부 언론의 이러한 중계식 보도가 갖고 있는 함정은 국정농단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해하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홍보 전략에 넘어가는 것일 뿐이라는 지적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이미 2년 전 결코 무겁지 않았던 눈물을 이미 보지 않았는가.

그 눈물이 진정 무거웠다면 그 이후에 일어난 일들은 어떻게 설명이 돼야 하는가.

비록 엎드려 울기까지는 아니었더라도 그 눈물이 진정으로 무거운 것이었더라면….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 2016년 12월 13일 신문 브리핑 #

"감사하는 영을 개발하라. 그러면 그대는 영원한 잔치를 즐길 것이다."
- 맥더프

<< 정치/외교 >>
1.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2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유임시키겠다는 의견을 밝힘
- 경제사령탑 혼선의 원인을 제공한 야당도 이날 우여곡절 끝에 유 부총리 체제를 인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정함

<< 경제 일반 >>
1. 산업은행은 3550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설비투자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0.8% 감소한 179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함
- 내년 설비투자 계획은 179조7000억원으로 사실상 정체 상태이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내년 설비투자는 90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비제조업의 내년 설비투자 규모는 89조원으로 올해보다 3.5%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음

2.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에 몸담고 있는 근로자는 357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5000여명) 증가하는 데 그침
-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 4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달에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만8300여명이 줄었으며, 이에 비해 대표적 저임금 일자리인 숙박·음식업종의 취업자 증가율은 10.7%에 달함

3. 12일 법조·해운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을 계속 유지하는 것보다 청산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을 담은 실사보고서를 13일 법원에 제출할 예정임
-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을 청산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치가 1조8000억원으로 계속가치(9000억원)보다 두 배 높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짐

<< 금융/부동산 >>
1.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회 조세소위원회는 지난달 말 소득세법 개정안을 논의하면서 소관부처인 기획재정부와 월적립식 저축성보험의 비과세 한도를 1억원으로 축소하기로 함
- 기존에는 ‘5년 납입, 10년 만기’ 요건만 충족하면 총액 한도 없이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는 세제 혜택을 볼 수 있었음

2. 신한 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이 성과연봉제를 전격 도입하기로 함
- 은행들은 자발적인 결정이었다고 설명하지만 같은 날 일제히 도입 결정이 나면서 금융당국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음

3.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올 들어 매입한 국채 규모가 연간 목표 80조엔(약 808조원)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은행도 양적완화 규모 축소(테이퍼링)로 접어들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옴

4.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6만4021만가구로, 올해(12만373가구)보다 26.6%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입주물량 급증에 따른 역전세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입주물량이 경기 화성 시흥 김포 수원 등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역별로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임

5. 경기도가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에 본격 나섬
- 일반 아파트보다 임대료가 최대 60% 저렴한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하우스’ 1만가구를 2020년까지 17개 시·군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달 수원 광교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확대해나가기로 함

<< 국제 >>
1.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권을 제한하는 법정 소송이 또다시 제기될 전망임
- 의회 승인 없이 메이 정부가 독단적으로 브렉시트 협상을 개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 고등법원에서 받아들여진 데 이어 이번에는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단일시장을 임의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소송이 대기 중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청산가치(liquidating value)
보통 회계법인이 기업 자산에 대한 평가가치를 지칭하는 개념은 회계상의 자산, 청산가치에 따른 자산, 계속기업가치에 따른 자산 등 세가지 방식으로 나누어짐.
■ 회계상의 자산가치 : 장부금액을 실사법인이 평가한 실재가치를 의미
■ 청산가치 : 회사를 최단시간내에 처분시 회수할 수 있는 자산의 규모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회사의 생산시설이나 부동산 등을 처분해 얻을 수 있는 가격을 말함.
■ 계속기업가치(존속가치) : going concern value. 기업이 계속 영업활동을 하는 것을 전제로 향후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을 현재의 가치로 평가한 금액으로 매출액·수주액·경영실적·향후 경영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함.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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