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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2016년 1월 12일 신문 브리핑


1월 1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민간단체와 ‘지원사업 위탁 협약’을 추진하다 한·일 간 위안부 협상이 타결되자 이를 백지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적 분란’이 예상되자 추진하던 지원 사업을 접어버린 것입니다.
2.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 3월 이사 철을 앞두고 일부 학군 우수지역은 66~95㎡(21~29평) 사이의 아파트 전셋값이 1년 만에 1억 원 이상 오른 곳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장그래 임시완이 지난해 '장그래법' 공익광고 출연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던 일이다. 그 부분에 꼭 사과드리고 싶다’며 사과했습니다. 
장그래는 비정규직의 설움을 대표하는 인물인데, 정부의 노동시장개혁법안은 당시 비정규직의 여건을 더 어렵게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4. 내란 선동 혐의 등으로 작년 1월 징역 9년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추가로 기소된 '선거 비용 사기'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더 선고받았습니다.
이 형이 확정되면 이 전 의원은 총 징역 10년을 복역해야 합니다.
5. 여성운전자가 늘면서 함께 증가하고 있는 여성전용주차구역을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주차가 편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위치에 있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여성은 운전을 못 한다는 차별적 인식을 키우는 요인과 범죄에 더 쉽게 노출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6. 여야 원내지도부가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주요 쟁점법안을 놓고 재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선거구 실종 사태라는 '초법적 상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국민의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7. 한국인들은 하루 평균 7시간 반을 앉은 채로 보내고 7시간 가까이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운전을 하는 성인 남성 7명 중 1명은 1년에 한 차례 이상은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술을 마시고 나서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체포하겠다는 경찰관에 맞서 주먹을 휘두른 40대 남성에게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경찰이 전자충격기인 테이저건을 쏘는 등 과도한 진압을 시도했고, 이로 인해 강한 저항을 불러왔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9. '일베 게임 논란'의 이터널 클래시 개발사 대표가 사과 후에 결국 사퇴했습니다.
이터널 클래시는 게임 난이도에 따라 나눠진 챕터 제목을 '4-19 반란 진압', '5-18 폭동' 등으로 설정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10. 이번 주 금요일부터 1천600만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이 시작됩니다. 
돌려받는 사람도 있겠지만,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11. 충분히 난방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120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의 기부금이 줄어 후원마저 끊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2.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설 연휴 닷새 동안 투입될 국내선 임시항공편에 대한 예약 접수를 오늘 낮 2시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13. 북한이 지난해 11월 북한군 내 통신 신호체계를 전면적으로 바꾸면서 남측 정보당국의 신호정보 수집체계가 상당 기간 무너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핵실험 포착 실패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14. 누리과정을 두고 정부가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긴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예정자는 '누리과정은 국가 책임'이라는 지적에 ‘지방정부도 국가다’라고 답했습니다.
15. 북한의 '수소탄' 시험을 '비정상 사태'로 규정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정부는 북한이 어떤 조치를 하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16. 미국 디트로이트에 사는 남성이 자신을 괴롭히던 빈대를 불태워 죽이려다 아파트에 화재를 냈다고 합니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17.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비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만인 사람 3명 중 1명은 살 뺄 시도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 카카오가 음원 최강자 멜론을 서비스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합니다. 
인수액은 1조8천700억 원으로 카카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입니다.

19. 중국에 비판적인 책을 판매하는 홍콩 서점 관계자들이 잇따라 실종됐습니다. 
이를 중국 당국의 '정치적 납치'로 규정한 홍콩 시민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20. 원·달러 환율이 11.7원 오른 1209.8원으로 마감됐습니다.
노인을 뺀 성인은 하루 평균 1.7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한국인 3명 중 1명은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지 않는답니다.
종편 패널들을 새누리당이 대거 영입했습니다.
인도 관광지에서 '셀카' 사고로 주말새 3명이 사망했답니다.
전원책과 유시민이 '썰전'에 합류한답니다.
아시아 4개 무장단체가 IS에 충성을 맹세하며 통합했답니다.
기간제 교사를 폭행했던 학생이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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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새해 전야,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한 고급 호텔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다음 날, SNS상에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습니다.
군장 차림으로 소방대원들과 함께 섞여 있는 청년. 바로 두바이 군주의 7남, 셰이크 만수르 왕자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은 2년 전 징병제를 실시하며 왕자들을 대거 입대시켰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예멘 내전에 참전해 동료 병사들과 함께 전쟁터에 섰지요. 

지난주에 있었던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요즘 다른 일로 그렇게 관심을 끌지는 못햇습니다만, 아무튼… 위장전입, 편법증여 논란 정도는 이젠 놀라울 것도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과거에는 이런 것들 때문에 낙마하는 후보자들도 꽤 여럿 있었지만 말입니다. 
미국 국적을 갖고, 국내 대학에 다니면서 사학연금의 무이자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 바로 우리나라 교육을 책임져야 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차녀입니다.
IT자격증도 하나 없는데 IT업체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청년. 당시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이었던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의 장남입니다.
7% 넘는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오늘도 시급 6030원짜리 '알바'를 뛰고 있는 대학생들. 영하의 추위 속에 이 시간도 휴전선을 묵묵히 지키고 있을 젊은이들. 광고에선 춥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다고 독백하지만 그것은 반어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다시 듣고 싶지 않았던 그 단어. '금수저'는 그렇게 다시 운위됩니다. 
청년들에게 좀 더 노력하라고, 그럼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고 이야기하면 과연 그들은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까요. 

"병역 명문가를 찾습니다" 
오늘부터 병무청에서 3대가 현역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병역 명문가' 신청을 받습니다. 올해가 13회째. 지금까지 2781개 가문이 이른바 병역 명문가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3대에 걸쳐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는 건 명예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거꾸로 '흙수저 3대'라는 비아냥의 이야기가 돌지나 않을까 괜한 걱정도 듭니다.
하긴 당연히 해야 한다는 국방의 의무를 다했는데 명문가라는 호칭까지 주는 걸 보면, 그동안 조금만 힘이 있으면 엔간히도 병역을 피해갔구나…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병역을 이행해서 명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칭 명문가라면 병역 정도는 이행한다는 것. 상식이 상식이 되는 세상.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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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월 12일 신문 브리핑 #

"감사 기도는 가장 강한 위력이 있다."
- 칼빈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결국 노.사.정 대타협 '파기선언'을 함
- 한국노총은 노.사.정 대화 복원의 조건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으며, 이는 첫째로 정부가 발표한 2대 지침(일반해고.취업규칙 변경)을 백지화한 상태에서 시한을 정하지 않고 협의해야 할 것과, 둘째로 5대 노동법안(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파견법.기간제법) 중 합의되지 않은 파견법과 기간제법을 철회하라는 것임
2. 카카오가 11일 이사회를 열어 국내 1위 음원 서비스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함
- 카카오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음원서비스업체를 인수한 것은 콘텐츠 플랫폼사업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하나이며, 카카오는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함

3.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도 불구하고 풍력발전 사업을 신청한 두 개 기업인 (주)새금풍력발전과 (주)동성 등이 사업 허가를 받지 못해 1년간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음
- 두 기업이 같은 장소에서 사업을 벌이겠다고 신청하자 정부가 한쪽 손만 들어줄 수 없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어서임
4. 마이크로소프트(MS)가 12일부터 웹브라우저 최신 버전인 IE 11을 제외한 이전 버전(IE 6~10)에 대한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중단함
- 이에 따라 옛 버전 이용자는 MS에서 매달 제공하는 정기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없어 각종 보안 위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게 됨

<< 금융/부동산 >>
1. 북핵 리스크와 중국 증시침체 등 영향으로 11일 원.달러 환율(서울외환시장)이 5년6개월 만에 최고치인 1209원80전으로 마감함
- 원.달러 환율 상승세는 전문가들도 예상했던 방향이지만 달러당 1210원을 단숨에 돌파하는 고속 상승은 의외라는 평가임
- 이와 관련 11일 코스피지수도 22.78포인트(1.19%) 하락한 1894.84에 장을 마감함
2.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안정세를 찾아가는 듯했던 상하이증시가 11일 다시 5.33% 급락해 3000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음
- 증시 불안을 촉발한 위안화 가치는 일단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물가 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된 것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임
3. 18개 중앙 행정부처가 대거 이전한 세종시에 공무원 이주는 정체된 가운데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노린 대전과 충남 공주시 등 인근 지역 주민 유입이 크게 늘고 있음
-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니라 충청교육중심도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이며, 이 때문에 세종시에서는 급증한 아파트 분양물량이 모두 소화되는 데 비해 주변 지역 집값은 떨어지는 '근린궁핍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음

<< 국제 >>
1.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지난해 목표로 내걸었던 스마트폰 판매량 8000만대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함
-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샤오미의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작년 2분기 18.6%로 정점을 찍은 뒤 3분기에는 15.7%로 떨어진 반면 경쟁사 화웨이는 같은 기간 15.8%에서 15.7%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쳐 샤오미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섬
2.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올여름 시행하겠다고 밝힘

<< 사회/기타일반 >>
1. 성균관대가 1학기와 여름방학을 이용해 1년 과정 수업을 마칠 수 있는 학사제도를 올해 전면 도입함
- 학생들이 휴학 없이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6개월여간 자유롭게 해외 연수나 인턴십 등 자기계발할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유상증자(capital increase with consideration.) : 
- 회사가 사업을 영위하는 도중 자금이 필요해 신주를 발행하여 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아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함.
금융권이나 사채권자로부터 자금을 융통하는 경우에는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원금을 상환해야 하지만, 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는 경우에는 상환의무가 없으므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음. 이 때문에 기업체에서는 자금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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