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학을 시작한 학교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아침에 단지 내 학생들이 학교에 가고 있던데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나봅니다.
본격 여름!
7월 1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미군이 태평양 괌 북쪽에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에 실전 배치된 사드 포대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사드의 요격 성공률과 'X-밴드 레이더'의 탐지 능력, 레이더 안전거리 등 의문점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문은 괴담일 뿐이고... 지금은 외부세력을 척결하는 게 문제랍니다~ 이거야 원...
2. 개헌 논의와 관련해 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개헌은 민생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도 국민 10명 중 7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딱 4.13 총선 새누리당 지지율만큼만 블랙홀에 공감하나 봅니다. 그러다 훅 빨려 들어가지 싶어~
3. 윤상현 의원이 지난 공천 과정에서 한 예비후보에게 지역구를 교체하라고 압력성 전화를 한 녹취록이 나와 새누리당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윤 의원은 복당을 하자마자 또다시 녹취록 파문에 휩싸이면서 또다시 정치적 위기에 내몰린 형국입니다.
너무 걱정 마... 부드런 누님의 손길이 지켜줄 거야~
4. 국회의원 특권남용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의장 직속으로 만들어진 자문기구가 15명의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 소속 위원은 모두 외부 인사로 최대한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래놓고 김영란법처럼 벌떼 같이 들고 일어나는 건 아닐런지...
5. 2017년 최저임금 시급이 6,47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시종일관 '1만 원 인상'을 촉구했던 노동계, 야당 측과 '동결'을 강력히 요청한 경영계 측 모두 무색해진 상황입니다.
진짜 최저생계비로 최저생계라도 누릴 수 있다고 확신하세요? 그럼 한번 살아 보든지...
6. 사법부가 고의성이 짙은 기업범죄로 피해를 준 경우 피해자 1인당 10억 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하는 구체적 방안을 올해 안으로 시행키로 했습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와는 별개로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 산정기준을 국민의 법 감정에 맞춰 현실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그러니까 말입니다. 여태 국민들의 법 감정은 왜 외면하셨는지...
7.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내수용 차량에는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워셔액을 사용하고 수출용 차량에는 유해성이 없는 에탄올을 넣고 있었습니다.
메탄올 워셔액의 인체 유해성이 최근 대중에 알려지면서 그동안 자동차업계의 내수용과 수출용의 품질 역차별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국민 알기를 호구로 아니 국제적 호갱이 되는 건 시간문제인 게지... 에휴~
8. 개고기를 먹는다는 사실을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죄책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는 행위)’로 여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반려견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애견인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개고기 식용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도 점점 커졌기 때문입니다.
길티 플레저라... 암말 안 할랍니다. 좀 비겁해 보이나?
9. 인구 늘리기를 위한 전국 농어촌 자치단체들의 노력이 눈물겹다고 합니다.
산모와 귀농·귀촌인에 대한 물량 공세는 기본이고 청춘 남녀의 단체 미팅 주선과 유공 공무원의 특별승진까지 갖가지 묘책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고... 진짜 사람 귀한 줄 알았으면 좋겠다는...
10. 포르투갈을 ‘유로 2016’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선행을 했습니다.
호날두는 유로 2016 우승으로 받은 27만5천 파운드 한화로 4억1천만 원의 상금을 전액 어린이 암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축구 우승도 부럽지만, 인물값 하는 호날두도 엄청 이쁘다는...
11. 빌 게이츠가 질병 퇴치 등을 위해 아프리카에 5년간 50억 달러 한화로 약 5조7천억 원을 추가로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빌 게이츠는 '만델라의 날'을 맞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넬슨 만델라 연례 강연'에서 이 같은 기부 약속을 했습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오늘도 졌다~
12. 부산지검이 사기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지인으로부터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입니다.
이 양반 돈도 많이 벌었을 텐데... 하여간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니까...
13. 백화점 업계가 예년보다 10~14일가량 이른 오늘부터 ‘여름 명품 대전’을 진행합니다.
휴가철을 피해 역대 최장기간, 최대 규모로 열어 업계 불황을 타파하겠단 계획이라고 합니다.
은근 올려놓고 세일한다는 건 아니겠지? 근데 처음부터 왜 싸게는 못 파는 거지?
14. 인천시 옹진군의 수협이 임원이나 대의원의 자녀는 물론 조카, 며느리까지 마구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고에 손댔다 잘린 한 직원은 몇 년 뒤 슬그머니 다시 들어왔는데 아버지가 이 조합 임원이라고 합니다.
온통 도둑놈 천지라 금고에 손대는 정도야 일도 아닌게지... 에라이~
15. 지난 5년간 7,800억 원의 돈이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엉뚱한 곳으로 송금됐고 이들의 절반가량은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반환 사유 1위는 고객연락두절이었고 압류 등 법적인 이유로 인한 출금 불가능, 고객거부, 고객 무응답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한 번 더 계좌 번호를 확인하셔야... 동명이인이 있을 수도...
16. 지난 7일 새벽 서울 신촌에서 알몸 달리기를 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머물렀던 이들은 진실게임 벌칙으로 알몸질주를 했다고 합니다.
세상이 워낙 가식으로 가득 차다 보니 홀랑 벗어야 믿는 건가? 그 진실을 알고 싶다...
17. 인도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5명의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기간에 피해 여성을 또다시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3년 전 자신을 성폭행했던 남성 5명이 또다시 학교에서 귀가하던 자신을 강제로 차에 태워 집단 성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하면 이렇다니까... 반면교사로 삼아야...
18. 서울의 한 법원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용기를 내 상관의 근무 태만을 제보했습니다.
그런데 이 상관은 곧바로 부하 직원의 제보 내용을 알아차리고 오히려 무고죄로 인생을 막을 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내부 고발자를 철저히 보호한다더니... 법원 수준이 이 정도니 뭘 기대해...
19. 청와대가 우병우 민정수석 일가의 강남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넥센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넥센이 업무용 공간 확보 차원에서 이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시각입니다.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도 처음에는 부인했었지요... 그 부인이 이 부인은 아니겠지?
20. '성폭행' 피소 이진욱 ‘합의된 성관계’ 주장. 안 궁금해~
김진태 의원, ‘사드 반발’ 불순세력 배후 수사하라. 레파토리 좀 바꿔~
몽골 정부는 박 대통령과 각국 대표단에 말을 선물. 말을 말자...
대낮 주택가에서 ‘음란행위’ 40대 경찰 간부 입건. 어이가 없네~
김현웅 법무부 장관, ‘진경준 범죄수익 환수’. 당근~
국제 물리올림피아드 한국 종합 1위 참가학생 전원 금메달. 축하추카~
리디아 고, 4차례 연장전 끝에 ‘시즌 4승’. 리디아 고, 포켓몬 고...
윤상현이어 최경환도 공천개입 일파만파. 대통령의 뜻?
장기적 비전을 위해 단기적 손해를 감수한다.
이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 빌 게이츠 -
세상을 살다 보면 바로 눈앞의 이익만 좇을 때가 많습니다.
온통 정국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사드 문제도 그러한 시각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진정 한반도의 이익을 위한 일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 말입니다.
오늘 많이 덥습니다.
너무 앞서서 달려가지 마세요.
쉬 지치다 되면 어쩜 더 늦어질지도 모르니까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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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가로와 세로…'말씨가 다른 외부인'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2003년에 제가 백분토론을 진행할 때의 일화입니다.
당시 전라북도 부안은 군수가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일방적으로 선언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습니다.
군수와 주민들 간의 갈등은 토론 현장에서 폭발해 생방송 중에 주민들이 군수에게 달려드는 상황까지 치달았지요. 말 그대로 '일촉즉발'이었습니다.
훗날 당시 사회자였던 저의 강점은 양쪽의 의견을 조정하는 능력보다, 순식간에 일어날 뻔했던 양측의 물리적 충돌을 재빨리 달려나가서 막았던 순발력에 있었다는 씁쓸한 농담도 했습니다.
토론장에서 위기를 모면했던 군수는 결국 그 이후에 다른 자리에서 군민에게 폭행을 당했고 주민 160여 명이 사법처리됐습니다.
이런 극한의 갈등 끝에 방폐장은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었지만 부안은 아직도 13년 전의 그 일을 상처로 기억합니다.
2006년의 평택 대추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한미 양국이 미군기지 평택 이전을 결정하면서 토지 수용에 나섰지만 평생 땅을 일구면서 살아온 주민들은 동의하지 않았지요.
철조망이 쳐진 논밭 사이로 봄 농사를 지으려는 주민들과 당국의 충돌로 연행된 사람만 624명.
"여명의 황새울 작전", 그것은 경기경찰청 개청 이래 최대의 작전의 이름이었습니다.
'국익'이란 명목 아래 빚어진 국가와 시민의 충돌. 제주 강정의 해군기지도, 경남 밀양의 송전탑도. 모두가 그렇게 상흔을 남긴 채 마무리 됐습니다.
도드라지는 공통점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국가가 국민에게 말을 거는 방식. 그 방향은 가로. 즉 협의와 설득이 아니라 세로. 즉 결정과 통보로 내리꽂히고 있다는 것.
그다음엔 마치 공식처럼 이것이 등장했습니다. 이른바 '전문 시위꾼'
부안에도. 대추리에도. 밀양과 강정에도. 심지어 세월호에도 지난 주말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는 '말씨가 다른 외부인'입니다.
누군가는 이번에도 선량한 주민과 전문 시위꾼을 가르고 국민과 비국민을 갈라서 반대하는 사람은 '선량'하지 않은 것처럼 간단한 프레임을 만들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자국 정치에 관심 쏟는 일은 모든 사람의 의무다"
지난주 뉴스룸에서 만난 배우 맷 데이먼이 한 말입니다.
"나는 한 번도 비열한 표현을 쓴 적이 없다. 정치인들은 대중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할 자리에 있으며 의견을 말하는 것은 모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을 당연하게 말하고 있는 그에게 그래도 문제 없겠느냐고 물었던 저만 바보가 된 인터뷰였습니다.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2016년 7월 19일 신문 브리핑
"감사는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이고 믿음의 크기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미국은 18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를 한국 국방부 관계자들과 기자단에 공개함
- 미국이 사드 기지를 외부에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우리 군이 처음으로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검출된 전자파가 방송통신위원회 인체 보호 기준치의 0.00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경제 일반 >>
1.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산하 기업인 푸젠진화반도체(JHICC)가 초기투자금 370억위안(약 6조3000억원)으로 D램 반도체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공장을 착공함
- 중국이 D램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공장을 착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과점하고 있는 세계 D램 시장에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됨
2. 국내 한의학계 선두주자인 경희대 한방병원이 지난달 말 한방병원 교수 워크숍에서 한방병원 5개 병동 225개 병상을 3개 병동 171개 병상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한방병원 병상 효율화 방안’을 공개함
- 경희대는 지난 3월에도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경희한방병원 문을 닫았으며, 한방 의료 수요가 줄면서 경영난이 심해진 것이 한방병상을 줄이는 배경으로 알려짐
3.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에 최종적으로 불허 결정을 내림
- 공정위가 7개월 넘게(235일) 심사를 끌면서 인수 대상 기업인 CJ헬로비전은 기업정보 노출과 조직 동요 등 심각한 경영 손실을 떠안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4. 삼성그룹의 바이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항체의약품 복제약)에 대한 판매허가를 유럽에 신청함
- 암젠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와 일본 인도 등 해외 제약사들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들면서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18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단기 부동자금은 한 달 전보다 15조1398억원 증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958조9937억원으로 집계됨
- 단기 부동자금이란 장기 투자에 묶여 있지 않아 언제든 다른 투자처로 이동할 수 있는 돈으로, 현금과 만기 1년 이내 금융상품 등이 여기에 속함
2. 신한카드가 회원은 물론 비회원에게도 결제와 대출, 송금, 펀드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플랫폼 사업에 나섬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알리바바가 구축한 알리페이 서비스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기존 카드사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임
<< 국제 >>
1. 일본 소프트뱅크가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세계 2위 반도체 설계회사 ARM홀딩스를 234억파운드(약 35조원)에 인수한다고 18일 발표함
- 손 사장은 이날 “사물인터넷(IoT)이 가져오는 중요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ARM 인수 배경을 밝혔으며,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23일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한 뒤 엔화 가치가 파운드화 대비 30%나 뛴 데 힘입어 소프트뱅크가 신속한 인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분석함
2. 일본 7대 자동차회사가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연구개발비로 사상 최대인 2조8000억엔(약 3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임
- 연초 이후 엔화 강세 전환으로 실적 증가세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일본 자동차회사들이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나서는 건 미래를 위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며, 투자금은 주로 친환경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위해 사용될 예정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세포·조직·호르몬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하여 유전자재결합 또는 세포배양기술을 통해 분자생물학적 기법으로 개발한 의약품인 바이오의약품(생물의약품; 생물학적제제·유전자재조합의약품·세포배양의약품·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등)의 복제약(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모방하여 만든 약품)을 뜻하는 말이며, 동등생물의약품 또는 FOB(follow-on biologics)라고도 함.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등한 품목·품질을 지니며, 비임상·임상적 비교동등성이 입증된 의약품임
화학 합성의약품 복제약(제네릭, generic)의 경우 오리지널 약품의 화학식만 알면 쉽게 만들 수 있고, 화학반응에 이변이 없어 오리지널 의약품의 공정과 똑같이 생산됨. 반면 살아있는 단백질 세포 등을 이용하여 만드는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아무리 염기서열이 동일한 의약품을 개발하려 해도 구조적 복잡성으로 인하여 특성 분석이 어렵고, 배양배지·배양온도·배양크기에 따라 매우 민감하여 오리지널 약품과 똑같은 복제약을 제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단지 유사한(similar) 복제약을 개발할 수 있을 뿐임. 또 합성의약품 복제약을 개발할 때에는 임상시험이 생략되지만 바이오시밀러의 경우에는 비임상·임상시험에 통과해야 함.
고가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으며, 많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들이 2012년 이후 특허가 만료되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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