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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신문 뉴스 브리핑 8월 10일

8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 대통령이 전당대회 축사에서 ‘대안 없이 비판과 갈등으로 국민을 반목시키는 것은 결국 국가와 국민을 위기로 내모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드는 국가와 국민의 생존을 지켜낼 최소한의 방어조치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게 왜 대안 없이 성주 땅에 떡하니 사드는 배치한다고 해서 이런 국민적 반목과 갈등을 만드셨는지... 알다가도~

2.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 대통령 면담이 거부당한 후 정부의 청년수당 직권취소와 관련해 ‘박원순을 보지 말고 청년을 봐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당장 굶어 죽어가는 사람에게 일단 고기를 줘야지,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나?’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떨치려 해도 떨쳐지지 않는 아른아른 거리는 시장님 얼굴... 그래서 죽었다 깨도 청년은 안 보일 겁니다.

3. 시민단체가 우병우 민정수석 처가가 5,000억 원의 상속세를 포탈했다며 우 수석과 부인, 장모 등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넥슨과의 강남 부동산 거래 의혹 등 뇌물수수 혐의로 우 수석과 장모를 검찰에 고발한 것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계속 우수수 떨어지는데... 올림픽에 눈들이 쏠려있으니 누군 좋겠수~

4. 저출산 영향으로 초등학생 수가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제주만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의 인구 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2021년까지 4,000여 명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이 조성되면 인구감소, 저출산 문제도 이렇게 해결될 수 있는 건 아닌지... 말로만 하지 말라는 얘기~

5. 정부가 '전기료 폭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주장에 ‘현재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누진제를 개편하면 ‘전기를 적게 쓰는 사람의 요금을 더 걷어 전기를 많이 쓰는 사람의 요금을 깎아주는 부자 감세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언제부터 부자 감세를 그렇게 걱정하셨데? 아주 에어컨은 부자 아니면 못 사게 하지 그랬어~

6. 계속되는 폭염에도 서민들은 전기요금 누진세로 인한 요금 폭탄 우려 때문에 에어컨조차 마음대로 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누진세로 이득을 보고 있는 한국전력 직원 100명이 일 인당 900만 원을 들여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전된 것 처럼 짜릿하신 모양입니다... 그러다 타 죽는 수가...

7. 강원랜드가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제안한 ‘새만금 내국인 출입 카지노’에 대해 이례적으로 반대라는 공식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금강산,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서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추진했지만, 강원랜드가 공식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국민이 도박에 빠질까 걱정하는 게 아니라 나눠 먹기 싫다는 얘기겠지?

8. 이맘때 여름 휴가철이 되면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해 유기된 동물 가운데 20%가 바로 7, 8월에 몰려있으며, 이런 유기 동물은 구조돼도 열흘 뒤면 대부분 안락사 된다고 합니다.
최여진 엄마가 양궁의 기보배 선수보다 이런 양반들을 먼저 욕했다면 훨씬 설득력이 있었을 텐데 말야...

9. 최근 10년 동안 하루 평균 카드결제 건수는 약 4배가 증가했지만,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업소가 적지 않아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 국립공원, 톨게이트 등 정부 운영시설도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을 정부 스스로 역행한다는 지적입니다.
어디 한 두 가지라야 뭐라고도 하지... 솔선수범 몰라요?

10. 치명적인 독소이지만 의료용으로 흔히 쓰이는 일명 ‘보톡스’가 신경세포 사이를 이동하는 것을 확인됐습니다.
흔히 보톡스라고 불리는 BTX가 전혀 다른 부위의 근육을 마비시킬 수 있는 수 있으며, 용량이 많을수록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어쩐지 값이 좀 싸진다 했어... 역시 그냥 생긴 대로 살아야 할 모양입니다~

11. 뉴스타파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훈장과 포장을 받은 친일 인사 222명, 440건을 공개했습니다.
일제강점기 친일에 앞장섰던 인물들이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반공'을 내세워 훈장도 받고 애국자로 세탁했다는 게 뉴스타파 보도의 핵심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때 '훈장 수여'도가 85%라니... 이들이 뭣 때문에 정권을 유지했는지 앉아서 비디오라는...

12. 불볕더위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10명 중 2명은 야외가 아닌 집, 사무실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내에서 발생한 환자를 보면 집이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작업장 44명, 건물 19명, 비닐하우스 15명, 찜질방(사우나) 8명, 기타 35명 순이었습니다.
‘더워 죽겠다’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었네... 설마 전기요금 아끼려다?

13. 전북경찰청이 지난달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전북지역 '성매매 고객명단'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 명단은 도내 성매매 고객 4천여 명의 연락처와 성별, 나이, 직업 등 신상정보와 '성적취향' 등이 간략하게 적혀 있는 엑셀 파일이라고 합니다.
공포의 ‘데이터베이스’... 아무래도 ‘납량특집’ 떨고 있는 아저씨들 많을 듯... 쯧쯧

14. 변호사로서 최고 영예의 ‘변호사 공익대상’을 수상한 박준영 변호사가 변호사 사무실을 빼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무료변론이나 공익사건만을 맡다 보니 수입이 변변치 않아 사무실 월세 보증금을 까먹을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관예우라고 가만히 앉아서 수억 원의 수익료를 받는 변호사님은 이런 박 변호사가 이해가 안 가겠지? 나도 그래... 당신들이...

15.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소고기ㆍ돼지고기ㆍ닭고기 등 육류를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철분이 풍부한 육류를 너무 덜 먹으면 빈혈에 걸리기 쉽고, 영양소 섭취의 균형이 깨져 건강에 해롭다고 합니다.
없어서 못 먹는 게 아니라면 일단 먹고 봅시다~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하자나요~

16. 군 간부의 일탈 행위로 인해 병사들의 휴가가 취소되는 황당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 30사단은 격오지 파견 근무에 나갔던 일부 간부들이 화투를 치다 징계를 받자 함께 파견됐던 병사들에게도 연대책임을 물어 휴가를 취소했습니다.
나 이런... 화투는 간부가 치고 피박은 왜 병사들이 쓰나고~

17. 경기도 수원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실에 에어컨을 달아주기 위한 모금 운동이 벌어져 화재입니다.
모금 운동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나오자 마을 축제를 통한 익명의 모금운동과 재활용품 판매, 장터 수익을 통해 마련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더워도 이런 훈훈한 얘기는 많을수록 좋다~ 그리고 경비실 전기요금은 누진세 제외랍니다~

18. 독립유공자 후손 38명이 광복 71년 만에 한국 국적을 되찾았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정부로부터 훈장·포장 등을 받은 열사의 외국 국적을 가진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국적법에 따라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특별 귀화를 허가했습니다.
70년이 아니라 700년이 흘러도 감사하고 고맙고 잊지 않겠습니다~

19. 법무부가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등록을 죄질에 따라 차등화하는 내용의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죄질이 가벼우면 등록 기간을 줄이거나 면제하고 무거우면 기간을 늘리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성 추행범 변호사가 성 범죄자를 변호하는 세상에서 철저한 관리가 될까? 글쎄올시다~

20. 콜라·사이다 먹는 비만 여성, 고혈압 위험 2배. 트림도 2배?
'대역전극' 박상영, 펜싱 역대 첫 '에페 금메달'. 양궁 말고도 있네...
박태환, 자유형 100m 준결승행 좌절 예선 32위. 그래도 박수~
새누리 새 당 대표에 호남출신 이정현. 다시 '친박'시대~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공연료 축소 신고 탈세 의혹. 여왕이라서?

내가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어떤 면에 있어서는 나보다 더 낫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나는 그에게 배운다.
- 에머슨 -

세상 그 누구를 만나도 분명 배울 것이 있을 겁니다.
겸손이 미덕이라고 하자나요~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당분간 쭈욱~ 덥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힘 빠져 하지 마세요...
영원한 건 결코 없으니까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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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땡볕의 웨이팅…그 아이의 햄버거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땡볕의 웨이팅'

40도를 육박하는 폭염 속에 얼마전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선 때아닌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왔다는 햄버거 체인이 문을 열었는데 호기심 많은 손님들이 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씩 줄을 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다.

도시 노동자의 바쁜 시간과 허기를 줄여주는 값싼 음식이었던 햄버거는 시대가 달라지면서 점점 자기진화를 통해 급을 달리하게 됐습니다.

수제버거, 웰빙버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고급음식으로 격상되기도 했지요.

매장을 몇 바퀴 돌 정도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는 그 미제 햄버거. 그 우화와도 같은 이야기 뒤로…

지난 주말 또 다른 햄버거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네 살 여자아이가 마지막으로 입에 넣었던 음식은 햄버거였습니다.

아이는 스물여덟시간 동안 물과 음식을 먹지 못했습니다.

오랜 학대와 굶주림 끝에… 햄버거를 먹은 아이가 아파서 쓰러졌을 때 엄마는 꾀병을 부린다며 아이의 머리를 밀쳤습니다.

그렇게 햄버거와 함께 마무리된 아이의 슬픈 4년…

팍팍한 세상 때문이겠지요. 얼마 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적 결속 점수는 4년 전보다 무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만큼 삶은 숨 가쁘고 내가 아닌 남을 돌아볼 여유는 없어졌습니다.

미국 체인 햄버거 가게 앞에 늘어선 긴 줄. 그 풍요로운 냄새 뒤 켠에는 지금도 어딘가 감춰져 있을지도 모를 또 다른 햄버거의 그 아이….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들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사흘 뒤인 금요일 밤 10시. 하늘에선 페르세우스자리 별똥별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떨어지는 별을 향해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각자 빌어야 할 소원들은 많겠지만 이번만큼은… 별로 떠난 가슴 아픈 그 아이를 위해…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 2016년 8월 10일 신문 브리핑 #

"화려한 궁궐같은 집에 살면서 삶이 왜 이렇게 괴로운가 불평하는 사람이 있고, 작은 집에 살면서도 항상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감사의 사람이 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전남 곡성 출신인 친박(친박근혜)계 3선 이정현 후보가 비박(비박근혜)계 단일 후보인 주호영 후보에게 낙승을 거두고 당대표로 선출됨
- 당 대표 경선에서 친박(친박근혜)계 후보가 3명이나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현 의원이 비박 단일 후보인 주 의원을 상당한 표차로 꺾었다는 데 비박계는 긴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친박계가 차기 대선 주자로 밀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됨

2.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여파로 한국과 중국 양국 간 관광·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분야 협력이 삐걱거리고 있음
- 중국이 일부 방한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잇따라 통보해오면서 중국인 관광객(유커) 비중이 높은 국내 관광·마이스 업계에선 ‘차이나 리스크’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음

<< 경제 일반 >>
1. 현대자동차그룹 12개 계열사 노동조합(금속노조 산하)이 근로조건 향상과는 관계없는 ‘현대차그룹과 금속노조의 공동교섭 결렬’을 이유로 12일 공동 파업을 벌임
- 파업의 요건만 갖추면 파업 중 손실이 발생해도 노조에는 책임이 없게 되며, 이에 대해 1953년 노동법 제정 당시 법제화한 ‘파업 시 대체근로 금지’ 등 근로자보호제도가 노조의 힘이 강해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면서 강성 노조의 무분별한 파업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 대체근로
- 노동조합이 파업하는 동안 사용자가 신규 채용이나 하도급, 파견 등으로 다른 근로자를 활용해 조업을 계속하는 것. 한국에서는 1953년 노동법을 제정할 때부터 필수공익사업장을 제외하고는 대체근로를 금지하고 있음

2. 현대중공업은 이달 초 그리스 선사 알미탱커스로부터 31만7000t급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을 수주했다고 9일 밝힘
- 건조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맡게 될 예정이며, 현대중공업은 수주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척당 9000만달러(약 995억원) 수준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짐

3.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전남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앞으로 5년간 1조1000억원가량을 투자해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건립함
-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미래에셋 금융그룹과 영국계 국제 투자회사 캐슬파인스가 7 대 3의 비율로 출자했으며, 이달 중 외국인투자기업을 설립해 연말까지 전남개발공사와 투자 규모, 시설, 대금납부 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한 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임

4. 대형 서점들이 중고책 매장을 늘리면서 이용객과 매출이 급증하고 있음
- ‘중고책을 직접 사들인 뒤 되파는 방식’과 ‘수수료를 받고 중고책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오픈마켓)’ 두 가지로 중고책 사업을 하고 있는 예스24의 올해 2분기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와 47% 증가함


<< 금융/부동산 >>
1. 금융당국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으로 인한 보험사의 자본확충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함
- 보험사 부채평가 방식을 ‘원가’에서 ‘시가’로 바꾸되, 장래이익에 대해선 보험금 지급여력 평가 때 자본으로 인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2.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fine.fss.or.kr)을 다음달 1일 개설한다고 9일 발표함
-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금융회사와 금융협회, 금감원이 각각 따로 제공하던 금융정보를 한곳에 모은 사이트로 ‘금융상품 한눈에’ ‘보험다모아’ ‘ISA다모아’ ‘연금저축통합공시’ 등을 확인할 수 있음

3. 야당이 가업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매출액 기준을 기존 3000억원에서 2000억원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함
- 매출액 2000억~3000억원에 해당하는 중견기업들이 제도를 악용해 막대한 상속세 납부를 회피한다는 것이 야당 주장이지만 해당 중견기업들은 `가업상속공제 범위 축소가 경영을 위축시키고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음

4. 기획재정부는 아래와 같은 내용의 ‘재정건전화법’ 제정안을 오는 30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다음달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9일 발표함
-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45%,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GDP의 3% 이내에서 관리하는 방안이 내년부터 법제화되며, 국회가 재정지출을 수반하는 법안을 제출할 때 재원조달방안을 첨부하도록 하는 ‘페이고(pay-go)’ 제도도 의무화됨

5. 유럽과 일본 등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체제가 소비 촉진이 아니라 되레 저축을 늘리는 역설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EU)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독일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저축금액은 9.7%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0.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이는 가계·기업 등이 현재 경제상황을 ‘마이너스 금리 체제라는 전례 없는 시도를 해야 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위기’로 인식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돈을 쌓아두고 싶어하는 경향이 커진 때문으로 보임

6.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초에 입법예고했던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 가구 간 내력벽 철거를 허용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한다고 9일 발표함
- 국토부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연구 결과가 나오는 2019년 3월 이후 주택법 시행령 개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추진해온 아파트 리모델링이 지연되거나 전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짐

7. 전국 법원의 부동산 경매 물건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함
- 9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 경매 건수는 9383건으로 집계됐으며, 경매 건수 감소는 낙찰 건수 감소로 이어지면서 7월 낙찰 건수도 3904건으로 하락함
- 경매 물건이 급감하는 것은 저금리로 빚을 갚지 못하는 대출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으며, 투자자들이 경매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유찰되는 물건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

<< 국제 >>
1. 미국 대선주자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나 재검토까지 예고하는 등 미국의 전방위 공세에 한국 기업들은 초비상이 걸림
- 오늘의 경제관련 용어의 '도널트 트럼프 후보의 주요 경제공약' 내용 참조

2.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 유가 회복세가 꺾이면서 다음달 26~28일 알제리에서 개최되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서 OPEC이 비공식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함
- OPEC 회원국은 아니지만 러시아도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으며, 회담에서는 산유량을 동결하거나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임

3. CNN머니는 비상장기업 전문평가회사 에퀼라의 자료를 인용, 에어비앤비가 지난달 28일 8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으며,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에어비앤비 기업 가치를 지난해보다 50억달러 높은 300억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짐
- 2008년 설립된 에어비앤비는 한국을 포함해 191개국에서 일반인이 자신의 집과 방을 여행객에게 빌려주는 숙박공유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비상장사 기업 가치 순위에서 중국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디디추싱을 추월해 3위에 오르게 됨(미국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가 660억달러로 1위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후보 주요 경제공약
1) 세제개편 부분
- 모든 계층 감세 추진 : 연소득 5만달러 이하가구 면세, 소득구간 7단계(0~39.6%)에서 3단계(0~33%)로 단순화
- 단일 법인세 도입(15%~35% => 15%)
- 미국기업 해외소득 미국 환입시 10% 저율과세(현행 35%)
- 해외이전 미국기업 수입제품에 15~35% 관세 부과
- 상속세 폐지
2) 임금인상 부분
- 최저임금 인상(시간당 7.25달러=>10달러)
3) 일자리 부분
- 인프라 투자 통한 일자리 창출
4) 육아 부분
- 육아비용 전액 소득공제
5) 규제완화 부분
- 석유.석탄 등 기존 에너지사업 구제완화 및 육성
- 경제회생때까지 금융산업 규제 도입 중단 : 규제부서 인력. 일자리 창출 민간인력으로 교체
6) 통상 부분
- 기존 무역협정 전면 재협상 : 미국 내 일자리 죽이는 한.미FTA는 잘못된 것임
- TPP 폐기 : 다자간 무역협정 체결 중단 => 양자간 무역협정으로 대체, 세계무역기구(WTO) 탈퇴도 검토 가능
- 중국 등의 불공정무역행위 제재 강화 : 위반시 중국산 수입물품에 45%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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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100달러 실질가치는 美미시시피서 115.3달러, 뉴욕서 86.4달러"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8&year=2016&no=568481

'12억 인구대국' 인도의 인력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80911731&nid=005

“미-중 전쟁은 서태평양 재래식 전쟁”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755837.html

'남중국해 갈등 해소' 중-필의 접근…사드와 다른 '외교'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china/755849.html

조용한 달러, 시한폭탄 터진다
달러화 자산 수요 증가에도 달러 완만한 하락
헤지비용 상승 따른 부메랑 경고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0810000007

폭염보다 무서운 전기료 "누진제 여름에는 완화를"
http://www.fnnews.com/news/201608091734105973

달러, 사라? 기다려라? 전문가들 조차 갈팡질팡
http://www.fnnews.com/news/201608091725482844

마이너스 금리의 함정, 소비는 줄고 저축만 늘어 역효과
http://www.fnnews.com/news/201608091525497475

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가도에 빨간 불
http://www.fnnews.com/news/2016081008061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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