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로운 이야기

2016년 2월 23일 신문 브리핑

2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미국과 북한이 지난달 평화협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비공식적으로 합의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평화협정에서 비핵화가 전제돼야 하고 한국이 주체가 되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뒷북 치고있네... 왕따나 안 당하면 다행이지 싶다...

2.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첫 수혜자인 12학번 학생들이 졸업해 사회로 진출했습니다.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은 고지서에 찍히는 입학금과 수업료, 기성회비 금액을 50%로 줄인 것입니다.
내가 그랬지! 투표가, 선거가 밥 먹여 준다니까... 

3. 장기 결석 학생들의 은폐된 죽음에 교육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결석 3일이면 가정방문, 학생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토록 할 방침입니다. 
늦어도 많이 늦었다 싶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싶어... 제발~

4. 남북한이 유일하게 독도 영유권과 관련해선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독도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우리 영토’라는 노동신문 사설이 나왔습니다.
찾아보면 이것 말고도 많지 않을까? 일단 대화 좀 하고 삽시다. 네~

5. 션과 정혜영 부부가 위기가정의 아동을 위해 '1억'을 기부했습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현재까지 총 4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뽑아야 하는 거 아닌가? 포퓰리즘이라 안된다고 하겠지?... 거참...

6. 버스에서 의자에 앉은 채로 심정지한 60대 남성이 같은 버스를 탄 간호사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재수가 좋았다고요? 간단한 심폐소생술을 배운다면 우리 모두가 재수 좋을 수 있지 않을까요?

7. 갈 곳 잃고 떠도는 자금이 63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문학적인 돈이 풀렸지만 제대로 돌지 않으면서 우리 경제가 이른바 ‘돈맥경화’에 걸린 겁니다. 
돈줄이 꽉 맥혀 ‘돈맥경화’랍니다. 그 많은 돈은 누가 먹었을까? 응?

8.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 '공천 면접'을 보게 됩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신청자들에게 예외 없이 면접을 치르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 부산 영도에 신청한 다른 예비후보 3명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세상사 알다가도 모른다더니... 어떻게 준비는 잘하셨나 몰라? 파이팅 해드릴까? 

9. 카드사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마일리지 적립과 통신비 할인 등 각종 소비자 혜택을 줄이고 있습니다. 
어렵다면서도 수천억 원씩 배당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기 마일리지는 챙길 것 같은데~ 원래 있는 놈이 더 하자나~

10. 해외여행객들이 면세 한도를 초과해 반입하다 적발된 물품 1위는 핸드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그마치 핸드백이 무려 39억 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큰돈 차이 아닌데 떳떳하게 세금 내고 드는 게 가뿐하지 않겠어요? 핸드백 하나에 탈세범 될 수는 없자나~ 

11. 자녀 4명을 굶기고 때린 20대 재혼 부부가 구속됐습니다. 
직업 없이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해 온 부부는 생활비 부족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풀었다고 합니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말이 부모의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풀라는 말은 아니자나... 인간아 왜 사니... 

12.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 여성을 겨냥해 '우는 활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잘 생긴 남자가 찾아가 우는 여성을 찾아가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이색 서비스라고 합니다.
울컥 할 때 누군가 옆에 있으면~ 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돈 주고? 전 100% 무료 서비스 합니다. 불러만 주세요~

13. 금융기관의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에 쓰이는 공인인증서 프로그램의 가짜 본이 유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검찰은 아직 해킹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쫌 있으면 공인인증서를 받기 위한 공인인증서가 나와야 할 판이구만... 힘들다 힘들어~

14. 현행 기업의 10곳 중 2곳 정도는 지난달부터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저성과자 해고 지침에 따른 일반 해고를 연내에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법으로 힘을 보태주니 얼마나 고마워... 거칠 것이 없는 게지... 

15. 류현진 선수가 오늘 수술 후 두 번째 불펜피칭을 합니다. 
차근차근 몸을 만들고 있는 류현진에 대해 투수코치도 그의 재활내용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전했습니다. 
딱히 즐거울 일도 없는데... 류뚱이라도 잘하면 좋겠다는...

16. 세계 미인대회에서 왕관을 가장 많이 가져간 나라는 ‘베네수엘라’입니다.
그런데 미인대회 출전자들 대부분이 어릴 때부터 미인 학원과 성형수술로 만들어진 미인이라고 합니다. 
이딴 식이면 우리도 만만치 않을 텐데~ 안 그래? 좀 그런가~

17.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모두 부족한 노인은 난청 위험이 56%나 높다고 합니다.
난청을 피하려면 지방과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겠습니다.
“뭐라고 잘 안 들려” 고기 좀 사주라 응?

18. 경찰이 소설가 공지영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공 씨는 지난해 7월 ‘전직 신부가 성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해당 신부에게 고소를 당했습니다. 
한 푼도 쓰지 않았다고 했는데... 일부분 썼기 때문에 명예훼손이랍니다. 근데 신부님이 뭔 돈이 그리 쓸 때가 많으셨는지 거 참...

19. 최근 인기인 캡슐 커피가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유럽에서는 캡슐 커피를 기피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먹거리도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먹어야 한다’는 말을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나만 먹고 끝나는 세상이 아니자나~

20. 대한민국이 무기 수입국 순위 세계 10위라고 합니다.
샌더스가 53년 전 인종차별 항의시위 중 체포된 사진이 ‘화제’랍니다.
‘뽀뽀 한번 할까?’ 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은 이진한 검사가 사표 냈답니다.
여성 직장인 85%는 ‘그날' 불편해도 휴가 사용엔 부담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방부가 '한국 사드 구매설'에 대해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취준생이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는 구글이랍니다.

오늘 우리에게 똑같은 하루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겁니다.
오늘 우리에게 어제와 같은 하루가 주어졌습니다.
똑같은 실수, 똑같은 변명을 하지 않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들 그렇게 하실 거죠?
그럼 믿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오늘 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은 사드 토론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예고해드린 대로 지금부터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수면위로 올라 온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를 놓고 약 한 시간에 걸쳐 특별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논란이 되는 쟁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자주권 차원의 대응이라는 정부 입장과는 달리 과연 사드로 북핵과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느냐 하는 군사적 차원의 가치를 두고 찬반이 대립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성능이 검증된 무기체계냐는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습니다.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에서 보듯 국제정치 전략으로서의 유용성도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레이더 전자파를 둘러싼 안전성과 비용부담 논란 등 다룰 얘기가 꽤 있는데, 시간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오늘(22일) 토론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풀영상)
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1178134

================================

# 2016년 2월 23일 신문 브리핑 #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열심히 감사해야 한다."

- 시몬즈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22일 세계무역기구(WTO)는 각국이 발표한 지난 1월 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수출 감소폭(18.8%)이 일본 중국 대만 등보다 컸다고 밝힘

- 중국 수출은 올 1월 작년 같은 달보다 11.2% 줄었고 일본은 12.8% 감소했으며, 대만의 1월 수출 감소율은 12.9%였음


2. LG화학이 미국 크라이슬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함

- 이번 계약을 통해 LG화학은 미국 3대 완성차 업체로 꼽히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게 됨


3. 삼성전자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 개막 하루 전일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스S7' '갤럭시S7엣지'와 360도 가상현실(VR) 촬영기기 '기어360을 발표함

- VR을 감상할 수 있는 기기인 '기어VR'에 이어 촬영기기까지 선보임으로써 VR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냄


4. 택시 잡기가 어려운 심야시간대에 콜버스 운행이 전면 허용됨(국토교통부 방침)

- 콜버스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버스를 호출하면 승객과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버스가 오고, 최종 목적지에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 내려주는 신개념 교통 서비스임



<< 금융/부동산 >>

1. 한국거래소가 올해 상반기 안에 온라인상에서 중소기업 매물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수합병(M&A) 중개망'을 개설함

-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M&A 관련 정보를 제공해 M&A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임


2. 제2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된 제주도 땅값이 19.35% 급등하는 등 전국 땅값이 7년째 상승세를 이어감

- 국토교통부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50만필지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4.47% 상승했다고 22일 발표함


3. 작년 10월 이후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중도금 집단대출 심사 강화에 나서면서 분양 계약자들이 분담해야 하는 중도금 대출 이자가 연2%대 중후반에서 최근 연3%대 중후반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남

- 주택협회 조사에 따르면 당초 시중은행 기준으로 연 2%대 중후반이던 집단대출 금리가 작년 10월 이후 심사가 강화된 뒤 지방은행은 연 3.3~3.5%, 제2금융권에선 연 3.5%~3.9%로 증가함



<< 국제 >>

1.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소비자물가가 꿈틀대고 있음

-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위협이 줄어드는 대신 소득과 소비 증가의 신호가 될 수 있어 각국 중앙은행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시 부각되고 있음


2. 기회를 찾아 아프리카로 몰려들었던 투자금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아프리카 투자위험성 증가로 인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함

- 나이지리아에 유입된 신규 투자금은 2014년 5억달러를 넘어섰지만 작년에슨 2300만달러에 그침


3. 유럽 최대은행(자산 기준)인 HSBC가 지난해 4분기 8억5800만달러(약 1조6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함

- 에너지기업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부담과 미주지역의 영업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범으로 꼽힘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집단대출

-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특정집단의 차주를 대상으로 일괄승인에 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함. 일반적으로 분양아파트 및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입주(예정)자 전체를 대상으로 집단적으로 취급되는 대출을 말하며, 중도금, 이주비, 잔금 대출 등으로 구분됨.

   ◦ 중도금 대출 : 분양 계약에 따른 중도금(계약금 및 잔금 제외) 납입 용도 대출로, 은행과 시공사(시행사)간의 별도의 대출 협약을 통해 시공사(시행사)가 연대보증을 하고 아파트 준공시 1순위 근저당권 설정(후취담보)을 조건으로 취급되는 것이 일반적임

   ◦ 이주비 대출 :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 기간 동안 조합원의 이주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로, 재건축(재개발) 대상 토지를 담보로 하거나 시공사(시행사)의 연대보증을 조건으로 취급되는 것이 일반적임

   ◦ 잔금 대출 : 주택 완공 후 등기 전까지 잔금 납입자금을 후취담보 조건으로 취급하는 대출로, 시공사(시행사)의 별도의 신용보강 없이 취급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중도금 및 이주비 대출과 구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