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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2016년 1월 22일 신문 브리핑



1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입법촉구 서명에 힘을 보태려는 여권이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법안처리로 화답하자니 야당이 묵묵부답이고, 서명에 동참하자니 입법 주체가 스스로에게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논리적 모순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2. 세월호 수색을 위한 구조 장비인 ‘다이빙 벨’ 투입 필요성을 제기한 JTBC 뉴스에 대한 징계가 정당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사실관계를 왜곡해 있는 그대로를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번 판결은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입니다. 
3.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작업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롯데건설 임원과 현장 책임자에게 모두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4. 한성대 설립자인 이희순 여사가 이사회에서 연세 등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자신의 넷째 사위를 이사로 선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위가 이사로 선출되지 않으면 사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5. 각 매체별 뉴스 영향력을 측정하는 여론집중도 조사 결과 TV조선과 채널A가 SBS를 제치고 방송 부분 이용점유율 3, 4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상파 3사와 조중동 신문 3사의 여론집중도는 3년 전 조사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호주의 식용 꿀은 암 같은 만성질환에 관련된 자연 독을 함유하고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오염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태아와 모유를 먹는 아기들의 경우 장기 손상의 위험이 더 큰 만큼 임신부나 모유 수유 여성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7. 자동차 수리를 받는 고객 3명 중 1명은 수리비 과다청구를 가장 큰 불만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자동차 수리 관련 불만은 2013년 5,409건에서 2014년 6,222건, 2015년 6,34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8. 영국 이민국이 사기 결혼을 방지하겠다는 명분으로 난민 커플들에게 괴상망측하고 부적절한 질문을 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예를 들어, 아내의 팬티 색깔이나 브래지어 사이즈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상당수가 사기 결혼이라는 명목으로 수감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9. 배우자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욕설을 하는 것은 이혼 사유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남편 A씨가 아내를 상대로 욕설과 폭언으로 고통을 당했다며 제기한 이혼과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위자료 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남녀 불문하고 욕설은 폭력의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10. 대기업의 인성검사에 불안해하는 취업준비생에게 최면교육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최면을 통해 일관성 있는 가상의 자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먹고 살기 정말 힘들다... 근데 이게 정말 효과는 있는 건가?
11. 운전자가 복용한 당뇨ㆍ혈압약, 감기약 등이 안전운전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의약품이 운전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졸음 현상(52.3%)과 집중력 저하(20.6%)가 가장 많이 꼽혔고, 실제로 약품 성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론 졸음, 어지러움, 시야 장애, 피로, 착란, 환각 등이 지목됐습니다. 
운전 전에는 약 먹는 걸 잠시 미루시는 걸로... 졸음 운전이 음주 운전보다 무섭답니다~
12. 초등학교 고학년생 10명 중 4명은 '문화·예술·스포츠 계통의 전문가'를 장래 희망으로 꼽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인기 있던 과학자·기업가·법률가는 응답률이 낮았습니다.
요리사가 1위라고 하네요... 요즘 먹방이 대세 이긴 대세인가 봐요... 
13. 올해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려면 약 26만 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 유통업체는 31만 5천980원으로 전통시장이 18.6%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락시장 소매가격은 22만 7천635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발품 좀 파시면 시장경제(?)도 살리고 돈도 절약할 수 있답니다. 아셨죠?
14. 저소득층 15명 중 1명꼴로 지난 1년간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살 생각이 있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4.3배나 높았고,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 역시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2.7배나 높았습니다. 
요즘처럼 추울 때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한번 돌아봐야겠어요... 그래 주실 거죠?
15. 앞으로 정식으로 등록된 동물 장묘시설에서 처리되는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취급받지 않습니다.
그동안 반려동물 사체는 모두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로 분류·처리되도록 규정돼 동물애호가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말 그대로 반려동물이자나요... 제발 키우시기로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책임졌으면 좋겠어요. 
1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중한 내 피부를 위한 똑똑한 화장품 사용법' 책자를 발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화장이 보편화한 상황에서 피부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제대로 된 화장품 사용법을 소개하려는 취지입니다.
그냥 로션만 발라도 이쁘기만 하던데... 얘들아 그러다 피부 버려~
17. 탈모는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엔 차고 건조한 날씨로 두피가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때문에 탈모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모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머리는 저녁에 감고, 샴푸는 5분 이내, 찬바람으로 머리 말리기 이 세 가지만 잘해도 탈모 예방에 효과를 본답니다. 오늘부터 이렇게 하는 걸로~
18.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 국제문제연구소가 미국 국방부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개적으로 권고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 차원에서 지역 미사일 방어(MD)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어떻게 미국이 공짜로 주긴 한데? 그러나 저러나 중국이 싫어할 텐데~
19.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스턴트 컵 커피의 크기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제조업체들은 커피전문점의 커피와 경쟁할 수 있도록 용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이면에는 '우유 재고 소진'이라는 또 다른 이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값을 올리는 건 아니지?
20. 영국 이코노미스트 연구소가 전 세계 16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민주주의 수준' 평가에서 한국이 지난해 '완전한 민주주의(full democracies)'에서 '미흡한 민주주의(“flawed democracies)' 등급으로 강등됐습니다. 
순위도 한 단계 하락한 22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선방했네... 그런데 미흡하기만 한가? 많이 부족한 거 같은데~
21. 서울시가 대학 신입생에게 월 8만 원 임대주택을 공급한답니다.
‘소녀상 지키기’ 노숙 농성 대학생 6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문대성 의원이 불출마 번복하고 인천 남동갑에 출마한답니다.
전교조가 항소심에서도 패소해 다시 법외노조가 되었습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25억 건을 넘었습니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골절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대안 역사교과서 집필진 5개분과 31명이 확정됐습니다.
이탈리아가 마침내 동성결혼 합법화를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주 내내 몰아친 한파가 일요일 절정에 달한다고 합니다.
몸도 집도 운전하시는 분은 자동차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벌써 2016년 1월도 종반으로 가고 있습니다.
계획하신 일들 다시 한 번 점검하시고 즐거운 설 준비도 하셔야지요?
우리에게 2016년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조급함이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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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앵커브리핑 " 나쁜 오케스트라는 없다 "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오케스트라… 바이올린에서부터 콘트라베이스까지 100명이 넘는 연주자와 저마다 다른 음색의 악기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지휘자입니다. 
"지휘자의 악기는 100명의 인간이다. 자기 의지를 가진 연주자 100명으로 마치 하나의 악기를 연주하듯 음악을 만들어내야 한다."
카라얀과 함께 지휘계 양대 산맥으로 불렸던 레너드 번스타인.
배려와 타협의 지휘자로 불렸던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라도 어긋나면 연주는 그만 망쳐버리고 마는 것이지요.
그리고 여기에도 숫자 100이 등장합니다.

"국민대통합으로 모두가 행복한 100% 대한민국" 
그 100%라 함은 무슨 의미일까? 
아마도 일사불란… 모두의 의견이 똑같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백인백색. 저마다 생각도, 의견도, 빛깔도 다르지만 마치 100개의 악기가 하나의 곡을 연주하듯. 그렇게 조율하겠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국민이 나서달라"는 대통령의 요청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단체들은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이어 총리, 장관. 심지어 입법주체인 여당 국회의원이 입법을 청원하는 생경한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명인원 일일현황을 취합해 송부하고 현수막을 제작하고 온라인 서명홍보와 동참을 유도하라"
기업들의 독려 역시 비상상황을 방불케 하는군요.
동의하지 않는 시민들은 "오죽해서" 나서는 것이 아니라 "마지못해" 나서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원래 서명이나 청원은 대로 한복판을 울리는 신문고처럼 다른 수단을 갖지 못한 약자들의 것이 아니었던가.
사용자가 아닌 노동자.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안정된 일자리 또는 구직을 고민하는 그들도 지금 사용자들이 추진 중인 이 법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인가.
대통령이나 정부가 노동관계법에 얼마나 절실한가를 알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찬성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그것이 정상이 아닌가.
이 서명운동의 물결 위로 결의대회, 궐기대회, 구호를 복창하던 그 낡은 시절이 오버랩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다시 음악 이야기로 돌아가 보지요.
앞서 말씀드렸던 레너드 번스타인은 매우 유명한 일화를 갖고 있습니다. 
때때로 연주 중 몇 소절을 미리 지휘한 다음 단원들에게 맡겨 버렸다는 겁니다.
단원들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자유분방함이겠지요.
일사불란함만을 강요하는 것으로는 100퍼센트의 아름다운 조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번스타인은 그렇게 음악으로 보여줬습니다.

오늘(21일)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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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월 22일 신문 브리핑 #


"못 가진 것을 섭섭해 하지 말고 더 가지려고도 안달하지 말며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감사하게 하소서."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여야 쟁점 법안 중 하나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의 적용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새누리당 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함
- 노동개혁 4법은 기존 방침을 고수했으며, 4법 중 파견근로자보호법 처리에 반대하고 있는 중임

<< 경제 일반 >>
1. 기술 수출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약 후보 물질을 거래하는 한미약품의 오픈이노베이션포럼에 산.학.연 관계자가 대거 몰림
- 국내 제약회사가 '상생모델' 구축을 내세우며 이 같은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임
2. 정부가 한국 농식품의 중동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추진해온 '할랄(Halal)식품단지'가 무산될 위기에 처함
- 연이은 이슬람국가(IS)의 테러로 국내에 확산된 '반 이슬람정서'가 주된 이유임
3.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범정부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인 가칭 '소비자행복드림' 앱을 올해 개발해 내년부터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앱을 통해 현재 15개 상품.안전정보 제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1000만건 이상의 상품.안전정보를 가공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수입물품의 경우 소바자가 앱으로 수입명품의 QR코드를 찍으면 수입자, 상표.모델명, 통관일자, 병행수입물품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가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피할 수 있음
4.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생산공장에 근무하는 일부 기능직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승소함(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민사2부 판결내용)
-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법정수당의 추가 지급을 요구하는 것은 노사가 합의한 임금수준을 훨씬 초과한다"고 지적했으며, 이어 "사측에 재정적 부담을 줘 중대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초래하거나 회사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게 된다"며 "원고들의 청구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배돼 허용될 수 없다"고 말함

<< 금융/부동산 >>
1.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21일 사상 처음으로 연 1%대로 떨어짐(전날보다 0.007% 하락한 연 1.995%)
- 중국 성장 둔화와 국제 유가 급락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한 가운데 국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임
2. 중국 및 홍콩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은행의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함
- KEB하나은행은 21일 5억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달러화 채권을 발행하려다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작은 것을 확인하고 3억달러로 발행액을 줄임
- 이와 관련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국내 은행의 부도 위험을 의미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5년 만기 달러화 채권기준)은 올 들어 20% 이상 상승함
3. 중국 인민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해 금융시장에 총 4000억위안(약 73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함
- 인민은행은 이달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총 9000억위안의 자금을 RP매입을 통해 공급했으며, 이날 자금 공급 규모는 3년 만에 최대 금액임
4.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 현재 0.05%인 기준금리와 -0.3%인 예금금리 등 정책금리를 모두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함
- 그러나 앞으로 정책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혀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암시함(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기자회견 내용 중)
5. 한국거래소가 올해 안에 주식매매 거래시간을 30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함(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기자간담회 내용)
- 최 이사장은 또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 대상 기업의 정보를 한데 모은 '통합M&A 중개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힘
6. 전례 없는 투자 경쟁에 직면한 글로벌 연기금과 국부펀드들은 기존의 자산운용방식과 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음
- 채권 중심이던 기존 포트폴리오를 바꾸고 운용 조직의 권한을 강화하고 있음
- 세계 1위 국부펀드 운용사 노르웨이투자청(NBIM)은 작년 11월 당시 5% 수준인 부동산 투자 목표 비중을 15%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혀 세계 부동산업계를 놀라게 했으며, '보수 투자의 대명사'로 꼽히던 일본공적연금(GPIF)도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자국 채권 투자 비중을 60%에서 39%로 감소시킴
7. 정부가 이란 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총 9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함(제1차 경제장관회의, '이란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 의결)
-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과 이란 중앙은행 간 50억유로 규모의 기본대출약정을 체결하고, 무역보험공사와 이란 재무부 간 20억달러 규모의 기본금융약정을 체결할 예정임
8. 영국계 투자은행(IB)인 바클레이즈 은행과 증권 한국지점이 39년만에 서울에서 완전히 철수함
-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바클레이즈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에서 철수하며 홍콩,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에서만 영업을 계속한다고 전함
9. 부동산관리회사인 젠스타에 따르면 2012년 평균 3.9%이던 강남지역 A급 오피스빌딩(상위 10~30%) 공실률은 해마다 뛰어 지난해 평균 9.4%로 높아짐
- 빌딩 소유주들은 그동안 공실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한두 달 임차비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렌트프리 방식을 주로 활용했으나, 이제는 렌트프리만으로는 더이상 공실률 상승을 막을 수 없다고 건물주들이 판단하기 시작했다는 게 빌딩 컨설팅 업계의 설명임
- 이처럼 대형 업무용 빌딩 거래가 부진했던 것과는 달리 중소형(500억원 이하) 빌딩 시장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50억원 내외의 '꼬마빌딩' 거래가 특히 많았음)

<< 국제 >>
1. 올해 들어 유가 폭락과 대규모 자금 유출로 세계 각국이 경제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특히 원유에 의존하던 산유국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임
-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은 지난 18일 국내 은행과 외국은행 지점에 리얄화 선물환 옵션거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으며, 베네수엘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국가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60일간 입법권을 단독으로 행사하겠다고 밝힘
2.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사진)가 2주 전 테헤란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이 이란 시위대의 공격을 받은 사건을 공개 비판함
- 하메네이의 이번 성명 발표는 이란이 사우디와의 긴장 관계를 완화하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DPA통신은 분석함
3. 이달 말 국가 지도부를 선출하는 베트남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음
- 친중.부수파와 친미.개혁파가 맞붙은 가운데 어느 쪽이 득세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5년간 베트남의 외교 및 경제정책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임
4. 지난해 일본의 대 중국 투자액이 3년 연속 감소함
-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15년 일본의 중국 투자액은 32억1000만달러(약 3조9000억원)로 전년 대비 25.2% 감소함
- 중국 경기 둔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일본 기업들의 중국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5. 일본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8명꼴로 올 4월 입사가 확정된 것으로 나타남
- 일본 기업 실적 개선과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라 일본 젊은이들의 취업 여건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환매조건부채권(RP)
-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의 일종으로, 주로 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회사가 발행한 채권 또는 국공채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보장되는 장기채권을 1~3개월 정도의 단기채권 상품으로 만들어, 투자자에게 일정 이자를 붙여 만기에 되사는 것을 조건으로 파는 채권을 말함. 
이러한 환매조건부채권(RP 또는 Repo)을 거래하는 행위를 RP거래(repurchase agreement)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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