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이 문체부·농림부·환경부 장관을 교체하고 4개 부처 차관을 새로 임명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야당은 우병우 수석 거취 문제를 정리하지 않고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체된 장관님은 까도남 우 수석께서 검증하셨을 텐데... 어째 멜랑꼴리하다~
2. 여소야대로 출발하면서 야권 3당은 기세 좋게 이른바 8개 항을 공조하기로 공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당과 부딪히면서 야권 내부에서조차 균열이 가는 등 무엇 하나 되는 게 없다는 얘기가 야권에서조차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니 국민들이 또 표를 주겠냐고...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시대는 끝났거든~
3. 광복절을 맞아 특별 사면ㆍ복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띄웠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빠른 시일 내 건강을 회복해 저와 여러분의 땀이 깃든 CJ를 위해 다시 정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곧 죽을 것처럼 그러더만... 밖에만 나오면 건강해지니, 바깥 공기가 좋긴 한가 봐~
4.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공식 사과는 거부했습니다.
국무조정실장과 환경부 장관은 국정조사특위에서 재발방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공식 사과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놈의 정부는 뭔 일만 있으면 ‘과거는 묻지 마세요’야... 머리가 나쁜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5. 지난 4월 7일 총선 전 '깜짝 입국'한 북한 종업원 13명은 이례적으로 하나원의 12주 교육 없이 자유인의 신분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했습니다.
하나원에서 다른 탈북민과 함께 정착교육을 받을 경우 이들의 신변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져 신변 보호는 계속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특혜를 주고 그럼 안 되는데... 특권의식에 사로 잡힐까 걱정이네~
6.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중소기업 노조에 공개사과를 하라는 법원의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 김 전 대표가 새누리당 최고의원회의에서 '콜트콜텍 장기 농성자 때문에 회사가 망했다'고 한 발언 때문입니다.
사과도 법원에서 하라고 해야 하니... 과연 진심 어린 사과가 나오기는 할까?
7. 녹조 피해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어제 하루 낙동강 수계 보와 댐 6곳의 수문을 동시다발적으로 열었습니다.
대량으로 물을 흘려보내 녹조를 밀어내보자는 방책이지만, 이런 단발성 방류가 효과를 낼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하여간 일시적 땜질하는 데는 선수라니까... 올림픽 금메달도 안 나오는데 메달 하나 걸어줘야 할 듯...
8. 오스트리아에서 자신의 고양이에게 나치식 경례를 시킨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남자가 나치 찬양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군모를 쓴 고양이가 앞발을 높이 들어 나치식 경례를 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나치를 찬양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우리도 요즘 생각 없이 욱일승천기 올리고 그러는 연예인들이 논란인데... 처벌이 능사는 아니지만, 역사의식을 좀 가지시라고요~
9. 오는 22일 임기를 마치는 강신명 경찰청장이 퇴임 후 정치를 포함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일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경찰 총수가 정치에 기웃거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20대에 출마하지 않은 것으로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에 출마할 것을 생각해서 현직일 때 얼마나 이뻐 보이려고 노력했겠어... 고생했수~
10. 기록적인 폭염 속에 냉동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수입 냉동 과일에서 허용치의 5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부적합 제품은 (주)에스데일이 수입한 냉동 망고와 ㈜이룸푸드시스템이 수입한 애플 망고라고 합니다.
주로 빙수 위에 얹어 먹는 망고가 아닐까 하는... 그래서 빙수는 팥빙수가 최고라니까~
11. 미국 심장학회는 장시간 앉아있는 것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장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운동만으론 해결이 안 된다고 선언했습니다.
운동 자체는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효과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30분마다 일어나 1~2분 걸으랍니다... 자~ 일어나세요... ‘일어나 일어나~’
12. 대학 2학기 등록 기한이 임박해 400만원 가까운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믿고 의존할 부모가 없다면 결코 녹록한 일이 아닐뿐더러 높은 문턱을 넘어 겨우 받아 낸 장학금은 등록금 메우기에도 넉넉치 않다고 합니다.
반값 등록금 공약은 물 건너간 거고... 그러게 앞으로들 잘 보고 잘 찍어야 한단다... 알겠지?
13. 한여름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에서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해야 하는가를 두고 헌법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지나친 편의'라는 주장과 '생존권'의 문제라는 주장을 법원으로 가져가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생각은... ‘거기도 사람이 살고 있네’입니다...
14. 로또 1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가 201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6명에 이릅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294억 원인데, 당첨금 추첨일 다음 날부터 1년 안에 수령하지 않으면 정부 기금으로 편입됩니다.
로또에 당첨되려면 번개에 두 번 맞는 것과 같은 확률이라던데... 진짜 맞았나?
15. 미국 역대 최악의 아동 포르노를 제작했다는 남성이 한국으로 도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0일 '아동 포르노' 제작 혐의 등 무려 25개가 넘는 성범죄 혐의를 받는 남성이 한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쉐이가 한국이 성범죄자에게 관대하다는 걸 안게지... 넌 나한테 잡히면 죽음이다~
16. 현직 부장판사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로부터 수입 자동차를 공짜로 받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부의금'이라고 해명하며 비리 의혹은 부인했지만, 휴직에 들어갔습니다.
뭔 부의금을 자동차로 받는데? 문제 생기면 타고 튀려고?
17. 내년도 우리나라의 예산 규모가 올해 본예산보다 3~4%가 늘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 설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 취업난과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보건ㆍ복지ㆍ고용 분야 몫이 13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는 우리 국민들 살기가 좀 나아지는 겁니까? 줬다 뺐는 건 아니지?
18.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따른 대체복무를 폭넓게 인정하고, 사형제도는 폐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동성혼 허용에 대해선 ‘국민의 인식 및 시대 상황과 성 소수자의 행복추구권 등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나쁘지는 않은데... 제발 국민 정서에 맞는 판결 좀 부탁드릴게요~ 극히 상식적인...
19. 사학연금공단이 세월호 특조위의 청문회를 위한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관 신청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논란입니다.
‘직원들이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며 발뺌하고 있지만, 공단 측이 대관 취소 재검토를 계속 거부하면서 청와대 등 윗선의 개입 의혹도 이어졌습니다.
규정 웃기시고 있네... 규정대로 했다면 세월호는 침몰도 하지 않았어요 이 양반들아~
20. 더워서 학교들 개학연기ㆍ단축수업 속출. 애들 잡는다 했지~
더민주당 강령에 '노동자' 그대로 남을듯. 원래 노동자는 그대로임.
치명적 살인 진드기 기승, 폭염에 30% 증가. 잔디, 수풀 조심~
또 졸음운전, 흉기로 돌변한 대형차량에 8명 사상. 제발 쉬었다 가세요~
씨티은행, 계좌유지 수수료로 5천 원 부과하기로. 저금하면 손해?
뉴욕타임스, 사드의 첫 희생양으로 ‘한류’ 예견. 한류가 잭팟이랬는데...
도의가 무너진 사회에서 높은 지위에 앉고 부를 지니는 것은 인자가 좋아할 바가 못 된다.
- 묵자 -
이번 개각을 보면서 문득 묵자의 글이 생각나 올려봅니다.
도의가 바로 서고 인자가 넘쳐나는 그런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복도 지났으니 좀 선선해졌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은 상상 속에 가을을 맞이해야 하나 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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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할많하않"…청년은 시잌한 모양을 내고 싶다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靑年은 시잌한 모양을 내고 싶다'
1932년작 춘원 이광수의 소설 '흙'에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여기서 시잌이란, 요새 표기로 '시크'.
그때도 외래어나 신조어는 유행이었던 모양입니다.
1937년에 출간된 < 모던 조선외래어사전 >에는 그 시절 일상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만개 넘는 외래어가 이렇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 단어들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신문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오던 당시 사회상이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IMF 구제금융 시기엔 난데없는 생선시리즈가 유행했지요.
조기, 명태, 동태, 황태… 갑작스레 일자리를 잃어야 했던 사람들의 신세한탄은 비릿한 신조어로 등장했습니다.
그 이후 등장한 이태백, 88만원 세대. N포 세대 같은 신조어 역시 일자리와 생계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거울처럼 비춰준 말들이었고요.
처해있는 입장이나 속해있는 세대 등에 따라서 서로 다른 신조어들로 소통하고 그 상대방의 신조어들을 이해하기 어려우면 결국 세대나 계층 간의 단절이 일어나는… 그것이 비단 최근의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
어떤 말을 일컫는 것인지 짐작은 가능합니다.
지옥을 뜻하는 영어와 계급사회 시대의 명칭을 덧붙인 절망의 단어.
사실 그래서 언론조차 그 유행어를 사용하길 꺼렸을 정도였지요.
그러나 어느새 그 말은 젊은이들의 삶 깊숙이 박혀 일상어가 되어버렸습니다.
워낙 많이 사용되니까 아예 외국의 언론에도 그렇게 인용이 되더라고 어제 비하인드 뉴스에서도 전해드렸습니다.
언어가 사회를 반영하고 결국 문화의 일부가 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면 젊은이들의 좌절과 절망 역시 그 언어를 제거한다고 해서 없애버릴 수는 없는 것이 아닌지요.
"靑年은 시잌한 모양을 내고 싶다."
1930년대. 신문물을 동경하고. 새로운 것에 목말랐던 그 시대의 청년들
그 시잌하고 싶었던 청년의 후예들인 80년 후의 청년들은 아마도 요즘 나온 신조어로 이렇게 대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할많하않" (할말은 많으나 하지 않겠다)
'시잌'하게 말입니다.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2016년 8월 17일 뉴스/정책 브리핑
“행복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고, 불행은 자신이 만들어 간다”
[ 정치/외교 ]
1. 박근혜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긍정적인 사설을 쏟아내며 칭찬 일색이라고함
2. 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16일 개각으로 박근혜 정부의 임기 말 당·정·청(黨·政·靑) 재편이 '친정(親政) 체제 구축'으로 끝났다는 평가임
- 청와대는 측근 중심으로, 정부는 대선 캠프 또는 청와대 출신과 직업 관료 위주로, 새누리당은 친박 중심으로 멤버가 짜임
3. 친박 진영이 반기문 대망론에 불을 지피는 가운데 반기문 총장이 다음달 4일부터 중국 G20 정상회의와 라오스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하면서 다섯달 만에 다시 박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함
- 두 사람이 만나더라도 당장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오긴 힘들겠지만, 반 총장의 정치적 결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음
4. 더불어민주당 전남 대의원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와 친노무현·친문재인계 등 주류를 겨냥한 '문재인 대세론'을 비판하고, 김상곤 후보는 호남 중시론을 앞세웠고, 추미애 후보는 통합을 우선적으로 내세움
5. 20대 국회에 제출된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안’은 총 9건으로. 구직난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한다는 취지지만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은 빠져 있어 부실 입법이라는 지적임
6. 한국의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한류가 중국의 보복 대상이 될 조짐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중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황치열이 모자이크 처리됨
- 중국에선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연예인 출연과 한국 콘텐츠를 금하는 금한령이 내려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음
[ 정부/정책/공공 ]
1. 16일 개각의 하이라이트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화려한 복귀라고함
- 4·13 총선 뒤 “조윤선은 어떤 자리냐가 문제일 뿐, 복귀는 기정사실”이라던 여권의 관측대로 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컴백함
2. 기획재정부가 장기간에 걸쳐 재정운용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국고채 만기 구성을 다양화하겠다는 취지로, 만기 50년짜리 초장기 국고채 발행을 검토함
3. 국회 예산정책처는 16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올해 39.5%에서 2060년 151.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함
- 구체적으로 총지출은 복지 지출이 급속히 늘면서 연평균 4.4% 증가하는 데 비해 총수입은 잠재성장률 둔화로 연평균 3.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산함
4.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일 동안 2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함
5. 국군 정보사령부가 운용하는 특수 잠수정, 일명 ‘갈매기’가 16일 오전 8시에 폭발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고함
- 1988년 생산되어 해군이 운영하다 특수작전용으로 국방부 예하 부대로 이관시킨 잠수정으로, 해군에서는 퇴역시킬 정도로 낡은 잠수정을 특수작전용으로 활용할 때부터 무리가 있었다고함
6. 서울시가 1999년 이후 일괄적으로 4만 원이었던 승용차 견인료를 배기량에 따라 차등을 두는, ‘서울시 정차·주차 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함
[ 경기종합 ]
1. 앞으로 일주일간 삼성전자 공식 웹사이트에선 삼성 영문 로고가 알파벳 'A'가 빠진 'S MSUNG'으로 일제히 표기됨
- 'A'는 혈액형을 나타내는 'A·B·O' 알파벳 중 하나로, 이것을 지운 것은 혈액 부족을 알리는 전 세계적인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임
2.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S3를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하는 것은, 갤럭시노트7에 이어 기어S3도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2에 앞서 제품을 발표하면서 초반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임
3. 공급과잉업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한화케미칼 등 4개 기업이 사업재편 승인을 신청함
4. 코스메틱 브랜드 BRTC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Taobao)에 단독 브랜드관을 열었다고함
- 타오바오는 중국 온라인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계열사 중 최대 기업으로 지난해 거래액 약 1950억 달러를 기록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임
5. 유통업체들이 9월28일 김영란법 시행 전 마지막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5만원 이하 상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음
-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5만원 이하 상품 비중을 전년보다 30%~60% 대폭 늘리고 있고, 고가 상품 위주였던 호텔마저 5만원에 맞춘 선물세트 마련에 여념이 없다고함
[ 교통/자동차/해운 ]
1.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3년 임기중에 2층 고속열차와 KTX 마일리지제를 도입 한다고함
2. GM의 말리부가 성공한 이유는 과거에는 미국 등 해외에서 만든 차를 그대로 직수입해 팔았으나, 이번에는 신차 출시 전 한국 시장에 맞도록 차량에 변화를 주는 작업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라고함
3. 렌터카 국내 1위 브랜드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이 올 상반기 매출 7447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의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림
4. 한진해운은 상반기 매출액 3조250억원, 영업손실 3446억원을 기록했다고함
- 한진해운은 선박금융 만기연장 협상을 연이어 성공해도 수천억원대의 자금부족과 영업적자가 크게 나 자금부족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음
5. 대우조선해양이 올 2분기 1조원대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고함
- 부채가 자산보다 많아 자기자본이 마이너스가 된 완전자본잠식이 연말까지 지속되면 주식시장에서 상장이 폐지됨
[ 금융/부동산 ]
1.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10전 내린 1,092원20전에 마감함
- 미국의 소매판매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원인이라고함
2.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올 하반기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비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고함
3. 올 들어 8월10일까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전체 시가총액은 약 464조105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50% 차지하고 있다고함
4. 달러화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환매조건부채권(RP)의 발행잔액이 12억달러(약 1조3200억원)를 넘어섬
- 최근 원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가 뚝 떨어지면서 향후 강 달러에 베팅하는 달러 RP 투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임
[ 사회종합 ]
1. 계속된 폭염으로 낙동강 일대가 푸른 잔디밭처럼 푸른 빛을 띄며 녹조현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함
2. 최근 3년간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로또 당첨금이 1천383억3천700만원이라고함
-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 대부분은 당첨금 5천원인 5등에서 발생했으며, 1등 미수령 당첨금은 3년간 217억8천만원이라고함
- 로또 당첨금은 1년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끝나며,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정부 기금으로 편입됨
[ 국 제 ]
1.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평균기온이 1880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함
- 과학자들은 고온 현상이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동태평양 적도 수온이 평년보다 0.4도 이상 높아지는 슈퍼 엘니뇨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음
2.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다음 주까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지지율 역전을 이루지 못할 경우 클린턴 전 장관이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90%라는 분석이 제기됨
3. 지난달 런던의 주택 임대료가 6년 만에 처음으로 떨어지는 등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영국 실물경제 위축이 가시화하고 있으며, 투기세력들이 파운드화 약세에 사상 최대의 베팅을 하면서 파운드화 가치는 다시 1파운드당 1.3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치고 있다고함
4. 16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2시 59분에 100.48엔을 기록함
-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손절매(stop loss)를 유도하기 위한 달러-엔 매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됨
5.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중국이 동중국해 함대 전력을 강화하자 일본은 미사일 전력 강화로 대응함
-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 해경 선박은 물론 군함까지 활동하는데 따라 장거리 공격 능력을 강화해 억지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함
6. 중국 인민해방군은 일본이 단기간에 핵탄두 2000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실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함
- 일본에선 원전 가동으로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원료인 우라늄과 플루토늄 등 핵물질을 풍부하게 쌓아두고 있음
7.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는 양자통신위성을 중국이 16일 세계 최초로 발사함
-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 묵자의 이름을 딴 이 위성은 앞으로 2년 동안 우주-지상 간 양자통신 실험을 진행하게 될 예정임
8. 중국이 선전과 홍콩의 교차거래를 승인함에 따라, 6.5조 달러(약 7111조원)의 주식시장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개방하게됨
[ 궁금한 이야기 ]
1.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선발하는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이 122 대 1을 기록함
- 평균 경쟁률은 122 대 1로 지난해 125.1 대 1과 비슷한 수준으로, 필기시험 결과는 10월24일부터 11월15일까지 시·도별로 발표하고, 면접시험을 거쳐 11~12월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함
2.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중앙회를 대상으로 일부 사업이 아닌 자회사 및 사업 전반에 대해 이례적인 대대적 감사에 나선 것은 최근 수년 사이 중기중앙회가 문어발식 확장을 시도하며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했고 이 과정에서 중기중앙회 임원과 그들이 소유한 개인회사간 부당거래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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