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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아쿠쿠의 오늘 (6월 16일) 뉴스 브리핑, 신문 스크랩

오늘 아침부터 엄청난 하늘이네요.
비온 후, 시원함과 청명한 하늘이 좋습니다.

6월 1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헌논의가 새누리당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체로 친박계에서는 경제 악화 속에 개헌론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반면, 비박계에서는 현 5년 단임제가 수명을 다했다며 개헌론에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한 집안 두 가족이 분명한데... 같이 사는 게 용하다 용해... 


2. 더민주당의 전당대회준비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8·27 전대에서의 지도부 선출 방식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권역별 대표위원은 직접투표가 아닌 시도위원장들끼리 논의해 결정하는 '호선' 방식이라는 점에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혁신안은 어디 가고 자꾸 거꾸로 가는 것 같아... 어디로 가려고?


3. 국민의당은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홍보업체로부터 받은 돈이 당으로 유입되지 않았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의혹의 핵심인 김 의원과 박선숙 의원·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은 조사도 하지 않은 채 결과를 밝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다들 그렇게 하는 관행인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4.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추진키로 한 맞춤형 보육정책의 시행을 놓고 벌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육업계의 반발과 정치권의 공방이 더해지면서 '제2의 보육 대란'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맞춤형이라... 아이들을 정부시책에 끌어다 억지로 맞추는 건 아니고?


5. 이별을 통보한 여자 친구의 얼굴에 빙초산을 뿌린 혐의로 37살 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 씨는 여자 친구가 이별을 통보하고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빙초산을 사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딱히 해 줄 말이 없다. 못난 놈... 


6. WHO가 25년 만에 커피를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에서 제외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제암연구소는 1990년 커피가 방광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인체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2B군' 물질로 분류했었습니다.

거꾸로 암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커피 너 참 오묘하도다~


7. 최근 '1자녀 가정'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족 형태가 늘면서 과일과 채소도 크기가 큰 것보다는 작고, 소형 포장된 '미니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민과 농업연구기관은 소비 패턴에 발맞춰 소과종 품종을 개발하고, 유통업체도 소형 포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이 없어 정이... 좀 나눠 먹고 그럼 좀 좋아? 


8. 얼마 전 수백만 원짜리 코딩(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교육이 사회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미 프로그램을 짜는 인공지능이 개발 중으로 학교에서 배운 코딩 기술이 유용한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컴퓨터 껐다 킬 줄만 알면 되는 거임? 거참 거시기 하다~


9. 대작 그림을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영남 씨의 사기죄를 둘러싼 법정공방이 예상됩니다.

대작 그림 판매에 대해 사기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긴 첫 사례다 보니 법조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합니다.

이것도 관행이라고 했다지? 법적으로 사기는 아닐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은 관행적으로 사기 맞은 기분이랄까?


10. 피해자를 돕기 위해 나서지 않고 방관과 침묵을 선택하는 '외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범죄 현장에서 피해자를 도와주려다 오히려 가해자로 몰려 피해를 봤다는 경험담이 SNS에서 퍼지고 있는 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이 바보 취급받는 세상이니... 그래도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약속!!


11. 일본 정부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동해 대륙붕 개발에 나서기로 하면서 일본 자원개발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유·가스전의 특성상 우리 EEZ 안쪽까지 하나의 구조로 이어져 있을 가능성이 큰 곳으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당한 국내 업계는 ‘강 건너 불구경’만 하는 모양새입니다.

사촌이 땅만 사도 배가 아프다는데... 나중에 유전이라도 터지면 어쩔라고... 쯧쯧.


12. 일선 초·중·고교가 학교 폭력을 둘러싸고 점차 '법적 소송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아이 진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더욱 필사적이고 일선 교사들도 폭증하는 관련 업무에 지칠 대로 지쳐 있다고 합니다.

강남에는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까지 있다네요...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지만 이래서야...


13. 7월부터 제왕절개 분만을 하는 산모의 입원치료비 본인부담금이 5%로 크게 줄어듭니다.

지금까지는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산모의 경우 본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20%에 달했지만 4분의 1인 5% 수준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싼 맛에 수술하는 경우도 없겠지만, 수술을 종용하는 병원도 없기를 바랍니다. 순산이 최고~


14. 지난 5년 동안 320억 원어치가 넘는 모바일 상품권이 이용 기간이 지나도 소비자에게 환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스마트폰 도입 이후 급성장해 2011년 615억 원이었던 매출 규모가 2015년 5천507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완전 공돈 먹으려는 도둑놈 심보.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은 5년 내 환불됩니다. 꼭 챙겨 받으시길~


15. 고령사회 전문가들 중 절반 이상이 고령자의 기준 연령을 70세라고 응답했습니다.

현재 각종 법령에서 65세로 되어 있는 기준 연령의 상향 필요성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노인연금이나 기타 노인 혜택을 줄여가려는 수순? 제대로 챙겨준 것도 없으면서 말야...


16.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당시 오피스텔에서 댓글을 달다가 적발된 국정원 여직원이 당시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권은희 의원의 모해위증사건 재판에 출석한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보안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안조치? 내가 보기에는 증거인멸 같은데~ 자신 있음 까봐~


17. 대학교수들의 도덕 불감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른바 '표지 갈이' 사건에 대한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기소된 79명 중 10명을 대상으로 열린 재판에서 각각 벌금형이 선고됐지만, 일부 교수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가 무죄로 판단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재판부의 ‘설령 법리적인 이유 등으로 일부 무죄가 선고됐다 해도 그 도덕적인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일침... 역쉬 법은 상식보다 못해~ 


18. ‘단체 카톡방 언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고려대 남학생들이 대자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해 사죄를 표명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해당 대자보에서 ‘언어 성폭력에 관련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형사 처벌을 포함한 징계 역시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잘못을 부끄러워하라. 그러나 그 잘못을 회개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어제 아침 전했던 루소의 명언... 지금 딱 어울리는 듯~


19. 단원고등학교가 '세월호' 사고를 가슴 아파하는 국민이 모아준 성금 일부를 학교 운영비로 써 논란이 예상됩니다.

탁구부의 운동복과 소모용품 구매, 급식비, 전지훈련 경비, 운동장 배수로 정비, 교복 공동구매 비용 등으로 약 9천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그나마 누가 착복하지 않을 것을 다행으로 알아야 하나... 속이 허~ 하다.


20. 전기, 가스 민간개방은 결국엔 요금 상승화. 민영화 반댈세~

11살 낮춰 미혼인 척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한 의사 실형. 환자네 환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묵살' 옥시 연구소장 구속기소. 때 늦은감.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상하이 디즈니랜드 오늘 개장. 거가 어뎌?

애플이 '무료 코딩 교육' 어플을 출시한다. 학원 보내지 마~

제주 렌터카 시속 90km 속도 제한장치 설치 추진. 찬성~


진정한 우정은 느리게 자라는 나무와 같다.

- 조지 워싱턴 -


한 번의 클릭으로 친구(?)를 맺는 SNS 세상에서 친구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하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또 어떠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지는 모르지만 조급함보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서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연락 없는 친구에게 먼저 전화 한 통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바로...


멋진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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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군군신신부부자자…홍보고문이 된 사진사

오늘(15일)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배를 만들던 조선사의 하청 노동자들은 마늘밭으로 출근을 했다고 합니다. 베테랑 용접공은 건설현장으로 일당을 벌러 나섰습니다.

멈춰선 조선소. 그들은 있어야 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회사는 가장 손쉬운 사람들의 자리부터 빼앗았고 노동자는 그렇게 제자리를 벗어나기 시작한 겁니다.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정치란 무엇입니까?' 공자의 답변은 너무도 간단했지요. '君君臣臣父父子子'라…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모두가 제 자리, 제 역할을 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라는 명쾌한 이치였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말하는 이들의 원래 자리는 어디였을까…


조선회사의 홍보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사진사. 전직 대통령들의 사진을 찍어왔던 그가 받은 급여는 2년간 9700만 원.

전직 방위사업청장도, 국정원 관계자도 이 조선사의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억대의 연봉과 자녀 학자금까지…

회사는 망하게 생겼는데…그래서 국민 세금 수조 원을 지원받게 됐는데…

퇴직 임원을 챙기고 정 재계의 관계자들을 챙기느라 조선소는 바닷가 제 자리에 있지 못하고 배는 산으로 올라가버렸습니다.

군의 전직 장성이 대통령의 사진을 찍던 사람이 사익을 챙겨갔던 그곳에서 제 자리를 지키며 일하던 사람들은 설 자리를 찾지 못하게 되었고 그들은 마늘밭으로, 공사장으로 일터에서 버려진 채 치열한 구직의 전쟁터로 옮겨갑니다.


'회사가 살아야 노동자도 산다' 

그럴듯한 구호로 손실의 책임을 아래로 지우기엔 너무나도 민망한 상황들.

얼마 전 울산의 한 부장판사는 노동 관련 선고를 내리면서 판결문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이 시대 대한민국에서 '삶이 있는 저녁'을 걱정하는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있다는 현실은 서글프기 그지없습니다" 

'君君臣臣父父子子' 라.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았던 사람들…혹은 있어선 안 될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

땀 흘려 일터를 지켰던 이들이 그 자리에서 떠나야 한다면, 그가 있어야 할 그 자리를 빼앗은 사회는… 정치는… 정의로운 것인가….

우리는 다시 누구에게 정의를 부탁할 것인가….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 2016년 6월 16일 신문 브리핑 #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 골로세서 4:2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한국에 대해 통상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는 미국이 이번에는 한국산 자동차 수출 시 자국 선박 이용을 요구하고 나설 움직임이어서 논란이 예상됨

- 최근 한국의 법률시장 개방, 비관세장벽 철폐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미국이 통상압력을 해운 등 전방위로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옴


2. 감사원은 15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의 대규모 부실과 분식회계 의혹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함

- 산업은행이 출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재무분석을 하지 않아 2013~2014년 약 1조5000억원의 분식회계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한국수출입은행도 2013년 출자회사인 성동조선해양의 적자 수주를 기준의 두 배(44척)나 허용해 경영정상화를 지연시킨 것으로 나타남


3. 롯데케미칼이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도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에서 에틸렌공장과 에틸렌글리콜(EG)공장을 1기씩 짓는 기공식을 여는 등 세계 10위권 석유화학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거점을 미국에 마련함

- 셰일가스를 이용한 저가의 에틸렌을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임


4. 삼성중공업이 경영 정상화가 될 때까지 직원들의 임금을 최대 20%까지 반납하도록 함

- 임원들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임금의 30%를 반납하며 박대영 사장은 전액을 반납하기로 함


5. 부산과 제주를 잇는 여객선 뱃길이 중단 13개월여 만인 오는 7월 중순 다시 열림

- 경매에 들어간 여객선 2척이 신규 사업자인 동북아카페리에 인계돼 사업면허 승계가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배 이름을 달고 운항을 준비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국민투표(23일·현지시간)가 다가오는 가운데 찬성론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면서  영국 주식과 통화의 가치가 급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음

- 영국 FTSE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나흘간 980억파운드(약 163조원)만큼 감소하고 파운드화 가치는 1.41달러로 두 달 새 최저치로 하락함


2. 이달 한국 주식시장을 지배한 불확실성 중 하나였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 ‘충격파’가 일단 비켜감

- 국내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수요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는 중국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이 무산됐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중국 A주의 MSCI신흥시장지수 편입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음


3.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운용 전략별로 특화한 세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자산운용 금융그룹으로 재탄생할 전망임

- 펀드매니저의 종목 선별로 시장 대비 추가수익(알파)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 부문을 따로 떼어내 성장(그로쓰), 가치(밸류), 헤지펀드 등의 세 개 운용사로 나누는 방안이 유력함


<< 국제 >>

특이내용 없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MSCI 선진국지수(MSCI All Country World Index Free) 

- 미국의 금융지수 정보제공 회사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c.)가 제공하는 여러 지수 중 선진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된 국가는 명실상부한 ‘선진 주식시장’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펀드들이 이 지수를 참고해 투자하기 때문에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이 되면 글로벌 자금 유입액도 훨씬 많아짐

2016년 5월 18일 현재 한국 주식시장은 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돼 있음.

-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