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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조간브리핑 신문 브리핑 11/21

11월 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한국갤럽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5% 머물렀다고 발표했습니다. 5%의 긍정 평가한 응답자에게 '어떤 점에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한 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달라는 질문에 '모름/응답 거절'이 26%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잘한다가 5% 중 26%라는... 이게 혹시 '애국보수'의 실체?

2.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대기업으로부터의 출연금 모금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박 대통령이 재단설립을 주도하고 모금은 안종범 수석이, 인사는 최순실이 각각 역할분담을 맡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삥 뜯은 거 말고는 한 게 없다는 말씀? 사람을 뭘로 보고 말이야 훨씬 많거든~

3. 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기업들을 뇌물죄 공범이 아니라 강요에 의한 잠정적 피해자로 규정해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다만 최순실 등에 직접 51억 원을 건넨 삼성그룹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뇌물죄 적용 여부를 결론 내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라... 절대 손해 볼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 알만한 사람 다 안다~

4.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은 ‘변호인은 앞으로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요청에는 일체 응하지 않고 중립적인 특검의 수사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검찰이 조사도 하기 전에 결론을 내고 발표해 그 수사의 공정성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정신으로 돌아왔다고 그러더니 진짜인 모양이네... 군소리 말고 내려오심이~

5.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개인적으로 대통령이 사리사욕이 있는 분이 아니라는 신뢰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비주류를 향해선 ‘충정을 이해하지만 좁은 텐트 안에서 윙윙거리고 물어뜯는 모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오... 어떻게 이 양반 ‘충절문’이라도 세워줘야 하는 거 아냐?

6. 미국 37개 주 및 캐나다에 있는 84개 대학교·연구소 소속 북미 한인 언론학자 151명이 40여 년만에 시국선언문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한인 언론학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나라를 이끌 최소한의 판단 능력도, 법의식도, 윤리적 양심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 촛불이 세계에서 타 오릅니다~

7. 이른바 '세월호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고 청와대가 2년 7개월 만에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는 것은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관저가 뭐냐고요? 회사나 학교로 따지자면 ‘기숙사’라는 얘기. 무슨 말인지 알지?

8. 체조 선수 손연재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BS는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부한 김연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보도를 하면서 ‘이 행사에 손연재 선수와 양학선 선수 등 체조 스타들이 함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고 KBS야 사돈 남 말 하지 말고, 너나 잘 하세요~

9. 휴대전화 무선 신호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일 촛불집회가 열린 광화문 일대에 약 74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다만 ‘집회 참가인원 외의 일반 유동인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요즘 경찰이 여러모로 뻘쭘하겠어... 어떻게, 휴대폰 끌까?

10. 최근 촛불집회를 비난하는 글과 동영상을 올려 거센 비판을 받은 김영식 천호식품 대표가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는 보수단체가 만든 동영상을 온라인 카페에 ‘나라가 걱정됩니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게재한바 있습니다.
좋은 일 한다고 칭찬 좀 했더만... ‘불매하기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11. 한국형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이 자체 축적한 백과사전 12만 권 분량의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의 지식과 대결을 펼쳤습니다. 올해 장학퀴즈 왕중왕전 우승자와 수능 만점 대학생 등이 인간계 대표로 나섰지만 30문제 가운데 5문제만 틀린 엑소브레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백과사전 12만 권 외우는 사람이 있긴 한가? 5문제 틀린 게 신기하네...

12.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AI 청정국’ 지위를 3개월 만에 박탈당한 한국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겨울철 철새 도래와 맞물려 AI의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찬바람 부는데 구제역까지 터지는 건 아닌지... 시국은 이래도 방역에 집중해 주시길~

13. 포획한 야생동물의 사체 일부를 잘라 와야 포상금을 지급하는 엽기적인 포상 방식이 내년부터 사라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일부 시ㆍ군이 야생동물의 꼬리나 귀, 다리 등을 포획 증거물로 제출해야 엽사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면서 엽기적 행정이란 비판이 일었습니다.
징그럽게 그게 뭐니? 근데 혹시 닭은 안 받아주나?

14. 집을 빌려주고 전·월세를 받는 2,000만 원 이하 임대소득자도 내년부터 세금을 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비과세 기한을 2018년 말까지 2년 더 늦추자는 정부 의견에 야당이 강력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매번 부작용 운운하지 말고, 소득이 있으면 세금 좀 내고 사는 게 맞지 싶어...

15.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소리로 인지하는 거리가 평소보다 40∼50% 줄고 시야 폭은 56% 감소하며 전방 주시율은 15% 정도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차량 사고는 2011년 624건에서 지난해 1천360건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절반은 눈 감고 걷는 거랑 진배없다는 ‘스몸비’... 두 눈 똑바로 뜨고 살아도 힘든 세상입니다요~

16.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쿠알라룸푸르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집 총리는 지난 2009년 외국 자본을 유치하겠다는 명목으로 약 4조7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세상천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고 하더만... 통들도 커~

17. 중국의 항공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0년 내에 중국 항공업계의 조종사 부족이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금도 미국 항공사가 최고 경력 기장에게 주는 월급의 2배인 30만 달러를 약속하는 중국 항공사들의 외국인 조종사 유치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늦어도 많이 늦었지만, 어떻게 비행기술이라도 한번 배워봐... 다들 중국갑시다~

18. 아동 성폭행범이 피해자와 결혼하면 유죄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할 수 있다는 법안이 터키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어 여성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터키 정부는 확산하는 조혼 현상을 막으려는 조치라며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가 또 있었군... 형제의 나라라 그래?~

@두테르테, 푸틴에 ‘미국은 작은 국가 괴롭혀’. 우리도...
@박 대통령 '사심 없이 살아와 퇴임 후 고려했다면 천벌'. 풉~
@민변, ‘대통령 퇴진이 취임선서 ‘헌법준수 의무’ 마지막 직무‘. 옳소~
@이외수, ‘촛불 들 때 떠나라’. 역쉬~
@김진태, ‘여론에 굴복한 검찰 치욕의 날’. 풉2.

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는다.
- 풀러 -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굳이 대통령의 두 번의 사과를 얘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촛불은 오래도록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도 백만 촛불의 함성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2016년 11월 21일 신문 브리핑 #

"지나간 모든 것을 감사한다는 것은 오늘의 모든 것에 감사한다는 말이다.
다가올 모든 것에 긍정한다는 것은 오늘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한다는 뜻이다."
- 하마슐드

<< 정치/외교 >>
1. 현직 대통령이 현행 법률을 위반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짐
- 최순실 씨(60·구속기소) 국정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을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과 공모해 불법 행위를 저지른 ‘공범’으로 지목함

<< 경제 일반 >>
1. LG하우시스 KCC 등 주요 건자재 업체들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시작함
- 살고 있는 아파트에 벽지 등 인테리어 제품을 시공한 뒤의 모습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매장 등에서 벽지 샘플만 보여주던 기존 영업 방식에서 진일보한 것임

<< 금융/부동산 >>
1. ‘트럼프 쇼크’가 글로벌 채권시장을 강타,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던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잇달아 계획을 보류하거나 발행액을 줄이고 있음
-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오는 29일 발행 예정인 회사채 규모를 애초 물량의 절반인 1000억원으로 줄였으며, KEB하나은행도 다음달 초로 예정했던 2000억원어치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을 무기한 연기함

2. 전국은행연합회는 21일부터 한 달에 한 번 각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종류별 금리와 금리구간별 취급 비중 등을 홈페이지(www.kfb.or.kr)에 공시함
- 비교 공시하는 개인사업자 대출 종류는 보증서담보대출, 물적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대출 등 네 가지이며, 보증서담보대출은 보증비율별, 나머지는 신용등급별로 대출금리를 공시함

3. 한국투자증권이 서울 서소문동 사무용 빌딩인 퍼시픽타워(사진)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 공모 부동산펀드’를 7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0일 발표함
-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 펀드에 가입하면 퍼시픽타워에서 나오는 빌딩 임대료 등을 6개월마다 배당금으로 받게 되며, 투자 기간 7년이 지나 빌딩 매각으로 이익이 생기면 추가 이익금을 분배받을 수도 있음

4. 집을 빌려주고 전·월세를 받는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자도 내년부터 세금을 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짐
-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세법개정안을 내면서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비과세 일몰 2년 연장` 방안을 밝히고 개정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최근 진행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일몰 연장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음

<< 국제 >>
특이내용 없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부동산펀드
- 일반개인이나 기관투자가로부터 자금을 모집한 것이 펀드(fund)고 부동산과 부동산을 보증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
펀드 상품은 운용방식에 따라 대출형, 임대형, 경공매형, 및 직접개발형의 네 가지가 있음.
① 대출형은 아파트, 상가 등 개발회사에 자금을 대여해주고 대출이자로 수익을 얻은 방식을 취함.
② 임대형은 빌딩 등을 매입한 후 이를 임대하여 임대수입과 가격상승에 의한 자본이익(capital gain)의 수익을 올림. 이것은 다시 단기와 장기로 나뉘며 단기는 양도차익(매각차익)이 목적이고 장기는 임대수익이 목적임.
③ 경공매형은 법원 등이 하는 경매나 자산관리공사 등의 공매 부동산을 매입 한 후 임대나 매각으로 수익을 올림.
④ 직접개발형 펀드는 직접 개발에 나서 분양하거나 임대하여 개발이익을 얻는 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큼. 이것은 어떤 형태이든 해당 건물이 미분양 되면 목표수익률 달성이 어려움.
부동산 펀드는 소액투자를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나, 원금·수익 보장형 상품이 아니고 중도환매가 제한되어(설립 시 한번 투자하면 유동성이 묶인다는 단점), 주식이나 채권보다 현금화가 어려운 단점이 있음. 그러나 대출채권을 근거로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하면 사업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음. 투자수익은 자산운용사의 사업능력과 투자대상 상품의 수익성이 좌우하므로 투자가는 이러한 것들을 잘 살펴야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음.
- 출처 : 부동산용어사전, 2011. 5. 24., 부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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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美中, APEC서 新 무역질저 재편놓고 충돌
http://www.fnnews.com/news/201611201605485898

머스크 CEO, 테슬라- 솔라시티 합병 성공
http://www.fnnews.com/news/201611181431519038

대만, 해운업에 19억달러 자금지원…한진해운이 타산지석
http://www.fnnews.com/news/201611170726294299

폭스바겐, 3만 명 감원 추진…전기차에 투자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1119000006?category_cd=010130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트럼프발 환율전쟁…'중국과 한국'이 주타깃 된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12019791&nid=005

"트럼프 사위 쿠슈너 하버드에 30억원 기부입학…실력 안됐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12124818&nid=005

수서고속철도 다음달 9일 개통.. 117년만에 철도 경쟁체제 돌입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1119000069

수천억원대 손해보면서…국민연금, 수상한 ‘삼성물산 합병 찬성’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71208.html#csidxd9a549d09a443bfa8ae3c510eb86b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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