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데이트할 때 주로 어디 가시나요? 혹시 명동성당 산책 해보셨어요?
저는 가끔 명동에 가면 꼭 명동성당에서 산책을 하곤 하는데요~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도심 한 가운데 이렇게 성스럽고 조용하고 멋진 공간이 있기에
한바퀴 휘~ 돌고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와 만났던 어느날 저녁에도 명동성당을 잠시 걷고 사진 한장 남겼어요 ㅎㅎ
명동성당 바로 앞에는 이렇게 멋진 테라스 레스토랑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걸어서 맛있는 식사를 하러간 그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명동성당에서 100여미터 정도만 내려가면 보이는 곳! 카페 키노르입니다!
원래는 브런치카페로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저희는 저녁에 만나는 바람에 저녁을 먹으러 고고-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요~
1층과 2층 모두 카페 키노르입니다. 명동브런치 맛집 답게, 입구에 메뉴 사진들이...ㅎㄷㄷㄷ 넘나 맛있어보여요!
다시 보니 신선설농탕이 바로 옆에 있군요!
으왕 와플~ 종류도 다양하구요.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답니다.
아, 그리고 여기 빙수도 유명하다고 그러더라구요!! 복숭아 빙수~ 맛나보이쥬?
2층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아기자기한 물병과 물잔들~
그리고 자리마다 걸려있던 멋진 그림들!! 여기 인테리어 쥬금이에요!!!!
카페 키노르에서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건,
어떤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서 인테리어 컨셉도 다르고
뷰도 다 달라서, 다양한 즐거움이 있다는 거였어요!
다음엔 저 테라스 자리에 앉아봐야징~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
이런 곳에서 브런치를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은 느낌!!
저희는 배가 고파서 볼케이노 베지베이컨 콤비 피자를 하나 시키고,
너무 궁금해서 꼭 먹고 싶었던 메론빙수도 시켰다지요! ㅎㅎㅎ
식전 마늘빵~ 걍 쏘쏘에요. 하지만 우리에겐 마늘빵 따위로 배채우지 않겠다는
메인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ㅎㅎㅎ 볼케이노 피자~~ 어서 나오셈!
빙수랑 파르페 같은 디저트류도 종류가 엄청 많아요~ 디저트만 먹으러 한번 더 와야겠숴!
짜잔~ 드디어 볼케이노 베지베이컨 콤비 피자가 나왔습니닷!!
저 높이감 보이시나요? 고소한 미디움두께의 피자 도우에 베이컨이랑 햄 토핑이 올라가고,
그 위에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샐러드가 산처럼 올라가요! 우와~
저희는 피자에 샐러드를 돌돌말아서도 먹어보고 샐러드만 떠서 먹기도 했는데
어떻게 먹어도 맛있네요! 양도 엄청나구요 ㅎㅎ
(두조각 남겼어요ㅠㅠㅠㅠ 슬픔...ㅠㅠㅠ)
요건 바로 메론 빙수! 연유듬뿍 얼음위에 진짜 메론이 콕콕콕, 아이스크림도 맛있고~ㅎㅎㅎ
올해 들어 먹은 빙수중 젤 맛있었어요!(이미 겨울인데)
다 먹고 나가려다 보니 카운터 옆에 저런 비밀의 문이 있지 뭐에요?
빼꼼~히 들여다보니, 저런 단체석이! 아늑한 룸이에용.
친구들하고 모여서 브런치 먹고 싶은 날,
브런치카페 찾으신다면 명동브런치 맛집인 카페 키노르를 추천합니다.
볼케이노 피자 강강츄!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