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를 좋아하는 콜라 마니아들 사이에서 펩시가 더 맛있냐 코카콜라가 더 맛있냐를 두고
정답없는 논쟁이 심심치않게 있는 듯합니다.
이 세상에 콜라는 저렇게 딱 두가지 밖에 없는줄 알고 살던 제게,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친구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콜라를 마시러 가면 펩시나 코카콜라는 없고, 몰레콜라만 있어'.......
응? 몰레콜라? 처음 든는 브랜드인데요!
이탈리아에서 만든 콜라 브랜드라고 해요~
몰레 콜라에는 세 가지 종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요.
가장 오른쪽은 오리지널, 가운데는 슈가프리, 가장 왼쪽은 빔비라는 flavor 인데요.
단순히 맛차이에 따른 구분은 아니구요. 슈가프리=무설탕! 빔비=무카페인! Wow~
2012년에 만들어진 브랜드이고,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물 몰레안토넬리아나의 이름에서 따온 콜라 브랜드에용!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 Mole Cola는 저런 어원의 콜라이름이기도 하지만,
이탈리아어로 molecola는 '분자'의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네 그 작은 입자를 뜻하는 분자요 ^-^
그 맛이 어떨까 매우 궁금했는데요~
직접 마셔본 지인들의 평가를 모아보니, 탄산이 그다지 세지 않고,
달달하기는 제법 달달하다고 합니다.
왠지 페트병에 담긴 콜라를 하루 정도 냉장고에 두었다 마시는 맛이 아닐까요~ㅋㅋㅋ
(사실 제가 이걸 좋아하거든요. 갓 캔이나 병을 딴 콜라는 너무 톡쏴서 못마심.ㅠㅠ)
몰레콜라는 맛이나 디자인적인 부분 외에도 특이한 게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무카페인 콜라인 빔비도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실 수도 있다는 거죠!
아이들 앞에서 콜라를 마실 때마다, 이걸 왜 주지 않는지 설명하기 복잡했는데
그냥 빔비를 마시라고 주면, 고민이 해결 되네요? ㅎㅎㅎㅎ 좋다좋아~
몸에 안좋은 나쁜 것들을 없앤 착한 콜라, 몰레콜라!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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