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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조간브리핑 앵커브리핑 신문브리핑 9/30

9월 3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한 시민단체가 미르재단-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안종범 수석, 최순실 씨 그리고 전경련 허창수 회장 등을 뇌물과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재단에 기부를 한 대기업 대표들도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아니라고 부인말고 특검으로 심판받자’ 오늘의 표어 되시겠습니다~

2. 최순실 씨의 딸이 이화여대에 승마 특기생으로 입학한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에 이어 최 씨 딸을 위해 학교 측이 학칙까지 개정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더민주당은 이대를 방문해 긴급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전두환의 둘째 아들도 연세대 승마 특기생으로 입학했던 걸로 아는데... 아마 최순실 급이 그 정도 되는 모양이야~

3.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국감 복귀 등 국회 정상화를 당 지도부에 요구해 벼랑 끝 대치를 이어오던 해임건의안 정국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다만 친박계 중심의 당 지도부가 이들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해 여전히 국감 파행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건 그렇고 요즘 내 주변에 이정현 대표의 단식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아 걱정입니다 그려~

4. 국방부가 오늘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위한 ‘제3부지’ 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유력 후보지였던 ‘롯데스카이힐 성주CC’가 사드의 최종 배치지역으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미 공동실무단의 평가는 종료된 상태로 양국 국방부의 승인 과정을 거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째 롯데 신동빈 회장 불구속과 타이밍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나만 그래?

5. 서울 지하철 노사가 노사 협상을 타결하면서 파업을 중단함에 따라 지하철 운행이 오늘부터 정상화됩니다. 쟁점이었던 성과연봉제 도입은 노사 합의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 막무가내 밀어붙일게 아니라 이렇게 대화로 풀면 될 것을... 다른 곳도 좀~

6.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허가 과정에서 15년 전 신고리 1·2호기 건설허가 때 사용한 지질자료를 재탕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수원의 '신고리 5·6호기 예비 안전성 분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건설허가 과정에서 추가로 지질 연대측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재탕할 게 따로 있지... 이러니 매년 똑같은 사고들이 재탕, 삼탕 되는 거라고~

7. 사건 수사비를 부당 사용했다가 적발된 경찰관이 최근 3년간 2천47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수사지휘비로 개인차량을 주유하거나 팀 회식비 사용, 승진 축하 꽃다발 구매 등이 다수 적발됐습니다.
내 고등학교 동창 녀석도 경찰인데... 내가 자꾸 경찰 욕하면 미안하자나~ 친구야 미안해~

8.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진심으로 사죄하겠다며 바닥에 엎드리기도 했으나 재산을 추가로 내놓는 것에는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안해서 우는 게 아니라 같잖은 사람 앞에 서 있는 자기의 현실이 서러운게지... 그렇지 않고서야...

9. 케이옥션 경매에 나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그동안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안 의사 글씨 중 최고가에 팔렸습니다. 케이옥션이 진행한 경매에서 안 의사의 글씨와 손도장이 찍힌 행서 족자가 41차례에 이르는 경합 끝에 7억 3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 (황금 백만 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높은 가격만큼 그 정신도 높이 샀으면...

10. 미 대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1차 TV 토론의 또 다른 이슈는 '팩트 체크'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레이스 과정에서 자주 거짓말을 해왔기 때문인데, 이번 토론에서 확인된 거짓말은 트럼프는 16번, 힐러리는 0번이었습니다.
우리도 내년 대선에서 이거 꼭 해야 한다고 봐... 그것도 실시간으로~

11. 오는 2017년 12월 31일 사법시험 폐지를 규정한 변호사 시험법 부칙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54년간 존치해온 사법시험은 예정대로 오는 2017년 폐지되면서 사시 존폐를 둘러싼 법적 논쟁도 종지부를 찍을 전망입니다.
금수저...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된다는~

12. 군부대 포 사격 훈련 중 포탄 1발이 강원 철원의 민가 인근에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포탄은 육군 모 부대가 K9 자주포사격 훈련 중 발사된 것으로 탄착 지에서 1.5㎞ 떨어진 마을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신이 휘었나... 마을 주민들 전쟁 난 줄 알았겠네... 대체 왜들 그래?~

13. 유한킴벌리가 오는 11월 중저가 생리대를 출시합니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 ‘좋은느낌 매직쿠션’보다 공급가격을 30∼40% 낮춘 ‘좋은느낌 순수’를 1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 여성재단'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생리대 150만 패드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진작 좀 하지... 역시 여론이 무섭기는 해...

14. 경찰이 임신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임산부의 옷을 들춘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하철 4호선 전철 안에서 임신 27주차인 B 씨에게 임신이 맞는지 확인하겠다며 입고 있던 임부복을 걷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고 어르신... 거기 노인들만 앉는 데 아니거든요~ 답답하네...

15.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음식점'이 아닌 '도소매 중소기업'으로 분류돼 부당한 혜택을 누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백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지정돼 신규 사업 진출 과정에서 법적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 반면 세제 혜택 등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게... 요즘 한 집 건너 하나가 백종원 같더만...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16. 경희대 체육학과 학생회장이 학생 100여 명이 모인 공개석상에서 이른바 ‘군기 잡기’ 목적으로 한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피해자 학생이 ‘출첵만 하고 수업을 도망갔다’는 황당한 이유였습니다.
비싼 등록금 내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하긴 애들만 탓할 일도 아니지 싶어...

17. 집안의 CCTV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가사노동을 시키는 등 중학생 의붓딸을 학대한 '현대판 콩쥐' 사건의 40대 계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1심 형량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실의 권선징악?... 현명한 판결이십니다~

18. 대학 재학 중 희소병으로 숨진 딸을 기리며 학교에 매년 수백만 원씩 12년 동안 6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온 아버지가 있습니다. 2005년 8월 한남대 일문과 4학년 재학 중 루푸스 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 김희진 씨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진정한 딸 바보 아버지시네요... 멋지십니다. 고맙습니다~

@김영란법 때문에 '에버랜드 군인 무료이용 중단'. 장난이지?
@북한군 병사 1명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어여 와~
@공소시효 착각 제 발로 귀국한 살인범 징역 22년. 죄와 벌
@올해 현직 두 번째 '스폰서 검사' 김형준 구속. 죄와 벌 2...
@4년 만에 스웨덴 징병제 부활 추진, 남녀 모두 징집 대상. 혹시...?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 ‘국제유가 급등’. 기름값 오르겠군...
@식약처, 치약업체 68곳 가습기살균제 성분 전수 조사. 뒷북~
@고 백남기 씨 사고 당시 ‘경고·곡사살수 없어’. 책임자 처벌!~

설령, 하나의 문이 닫혔을 때에도 실망하지 않는다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릴 것이다. 역경은 희망에 의해서 극복된다.
- 매난드로스 -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쉬움 가득한 시간인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10월에 새롭게 도전하는 강인한 우리들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10월 첫 시작부터 연휴입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개천절 의미를 다시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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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외계인은 지구에 오지 않는다"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까마귀들이 비명에 가까운 울음소리를 냈다."

지난 2005년 규모 7.6의 강진으로 7만 5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파키스탄에서는 대지진이 있기 전 새들이 이상행동을 보이면서 재앙을 예고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습니다.

독일의 과학자 헬무트 트리부치 일찍이 지진이 일어나기 전, 자연은 본능적인 무언가를 느낀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지진 역시 지하수 수위가 올라가고 울산 태화강엔 숭어 떼가 이동하고 지진운이 발견되었다는 후일담이 나왔지요.

그러나 어리석음 때문인지, 지나친 자만 때문인지, 오로지 인간만이 깨닫지 못했던 땅의 울음소리.

지금도 여진이 세상을 계속 흔들고 있지만, 그 땅 위에 마천루와 원전을 지은 우매하고 무모한 인간들만이 지진의 공포를 다시 어느 한구석에 밀어 넣고 짐짓 잊고 싶어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퇴할 때까지 단식"
"유감 표명할 내용이 없다"

정치도 그와 같을까?

여기 다시, 어쩌면 발밑에서 울리고 있는 커다란 땅의 울음을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민생 우선'이라는 정치적 선전도 아예 솔직하게 치워버린 채 분노와 삿대질만이 뒤덮고 있는 한국의 정치.

"정치 선진화를 위해서 외국 정치인을 스카우트해오자"는 웃지 못할 제안마저 나왔습니다.

지금 우리의 정치가 발 딛고 있는 땅, 즉 민심은 안녕하신가.

필부필부들의 원성은 끊임없이 커다란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정작 정치만 그 응축된 지진의 전조를 느끼지 못한 채로 새는 모두 날아가고 지하수위가 올라가고 숭어 떼가 모두 떠나버린 이후에야 이 싸움을 멈출 것인가.

며칠 전에 콜롬비아의 대통령과 반군의 지도자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52년에 걸친 남미 최대 유혈내전의 종언을 고한 그들은 총알의 탄피로 펜을 만들어서 평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그 펜의 손잡이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더군요.

"총알은 우리의 과거를 기록했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를 기록할 것이다"

흔들리는 국회와 여진으로 어지러운 민심. 훗날 오늘을 기록한다면. 그 펜의 손잡이에는 어떤 글귀가 새겨져 있을 것인가.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너무 무거웠다면 좀 가벼운 사족을 붙여드리겠습니다.

호텔 캘리포니아를 불렀던 이글스의 돈 헨리는 공연 중에 이렇게 농담했습니다.

"외계인은 절대로 지구로 오지 않는다… 너무 오염됐기 때문에…"

외국 정치인을 수입해오자는 칼럼에 대해서 저도 웃자고 달아드린 사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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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9월 30일 신문 브리핑 #

"마음에 감사함을 심는 것은 절대로 헛수고가 아니다. 왜냐하면 감사를 심으면 틀림없이 보상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 바실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여야 계속 싸움중)


<<경제 일반 >>
1. 해양수산부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안(2016~2020)’을 29일 확정·고시함
- 부산항 :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초대형 입출항 여건 구비, 스마트 항만 시범사업 실시
- 울산항 : 동북아 액체물류 중심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일허브 사업 추진
- 광양항 : 국내 최대 산업클러스터 항만으로 육성, 자동차 환적 부두 확충
- 인천항 : 수도권 종합 물류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배후단지 공급, 여객부두 증설
- 기타 크루즈 전용부두는 현재보다 네 배 이상 확충하기로 함

2.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 기업 제넨텍에 1조원대 표적 항암 신약 기술을 수출함
- 이는 먹는 알약 형태인 합성 의약품 수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서,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초기 계약금 8000만달러(약 879억원)를 우선 받게됨
- 또한 임상 개발과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하면 8억3000만달러의 성과 보수(마일스톤)를 단계별로 챙길 수 있으며, 개발에 성공해 제품이 나오면 매출의 10% 이상을 로열티로 받게 됨

3. 포스코대우가 브라질 해군에 함정을 공급하고 현지 해군 조선소를 현대화하는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맡음
- 포스코대우는 국내 조선소와 협력해 브라질 해군에 초계함과 다목적 함정을 공급하고, 함정 건조를 위한 디자인, 제반 기자재 공급도 맡게되며, 현지 해군조선소의 선단과 시설을 현대화하는 작업도 수행함

4. 검찰이 청구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29일 새벽 법원에서 기각됨
- 신동빈 그룹 회장이 구속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한 롯데는 검찰 수사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께 그룹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재취득과 롯데월드타워 연내 개장 등 검찰 수사로 지지부진한 대규모 투자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5.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가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 사흘 만인 29일 파업을 종료함
- 서울시가 핵심 쟁점이던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를 노조 요구대로 노사 합의로 결정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서, 이는 성과연봉제 도입이 노사 합의 사항이 아니라는 그동안 정부 방침과 상반되는 것임


<< 금융/부동산 >>
1. 독일 최대 은행으로 146년의 역사를 지닌 도이치뱅크발(發) 금융위기 우려가 좀체 잦아들지 않고 있음
- 독일 주간지 디차이트는 28일(현지시간) 정부가 구제금융에 나서 이 은행 지분 25%까지 돈을 넣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와 도이치뱅크는 곧바로 부인했으나 투자자들은 설득되지 않고 있음
-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6월 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은행으로 도이치뱅크를 지목한 데다 미국 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 전 판매한 주택담보대출 유동화증권(MBS)의 불완전 판매를 빌미로 140억달러(약 15조5000억원) 벌금을 매긴 것이 결정타가 됨

2.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유령계좌 스캔들’의 책임을 물어 앞으로 1년 동안 웰스파고은행과의 거래관계를 중단하기로 함
- 존 챙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향후 12개월간 주정부의 지방채 발행뿐만 아니라 주의 은행업무, 투자활동 등에서 웰스파고를 제외한다”고 밝힘
- 웰스파고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상업은행으로 자산 기준 미국 4위, 시가총액 기준 1위 은행이며, 그동안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지방채 발행 위탁업무를 주로 맡아왔던 웰스파고가는 이번 조치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3. 국민의당이 법인세 최고세율 구간 신설과 고소득자 소득세율 인상을 골자로 한 증세안을 추진함
- 법인세 과세표준 200억원 초과 구간의 세율을 현행 22%에서 24%로 인상하고, 소득세 과표 구간에서 41%(과세표준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와 45%(10억원 초과) 세율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임

4. 정부가 자본잠식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감자(減資)라는 극약처방에 들어감
- 당초 채권단의 출자전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감자 없이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득세하면서 10월 중 감자 작업에 들어가기로 함

5. 서울시가 압구정 아파트지구 안에 포함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SM엔터테인먼트 빌딩(SM타운) 등 세 곳을 별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함
- 압구정 지역을 아우르는 지구단위계획이 마련 중인 가운데, 주거지역과 특별관리구역을 구분해 상업지역에서의 재건축, 리모델링 등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도록 한다는 계획이며, 37년 역사의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지은 지 30년 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증축 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


<< 국제 >>
1.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 14개 회원국은 이날 알제리에서 열린 에너지포럼에서 4시간30분 동안 비공개 마라톤 회동을 하고 하루 생산량을 3250만~3300만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함
- OPEC의 감산 합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으로서, 당초 이란의 거부로 감산 또는 동결이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런 예상을 깨고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짐
- 이러한 결정의 영향으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물은 5.3% 치솟은 배럴당 47.05달러에 마감했으며, 런던ICE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도 5.9% 급등한 배럴당 48.69달러를 기록함

2.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도시바, 미쓰비시중공업 등 3개사가 원자력 발전용 연료사업 자회사 통합을 추진함
-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한국 중국 등의 원자로 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임


<< 사회/기타일반 >>
1. 헌법재판소는 29일 사시 폐지를 규정한 조항에 대해 재판관 5 대 4 의견으로 합헌 결정함
- 이 조항에 따르면 사시는 올해 1차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2·3차 시험을 치른 뒤 폐지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자본감소(감자, 減資, reduction of capital)
- 회사에서 주주의 지분으로 취함으로 발생된 결손금액을 일정 자본으로 소멸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단수(端數) 자본금의 정리, 회사 분할, 합병, 사업 보전 등의 목적으로 자본총액을 줄이는 '자본금 감소'로, 증자(增資)의 반대 개념임.
감자의 방법으로는 주식의 액면금액을 감액하는 방법, 주식소각(消却)이나 주식병합(倂合)을 통해 주식수를 줄이는 방법, 이 두 방법을 병용해 사용하는 방법 등 3가지가 있음.
우리나라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주식병합을 통하여 자본금을 줄이는 방법을 취함.
한편 감자는 주주의 이해관계에 변화를 초래하고 회사 채권자의 담보를 감소시키게 되므로 상법상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며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를 두어야 함.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