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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2016년 3월 9일 신문 브리핑

3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

1.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비례대표 상향식 공천 불가론’을 천명해 상향식 공천을 주장해 온 김무성 대표와 또다시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중진 교체는 시대적 과제로 김무성식 공천은 불가하다고 천명했습니다.
어느 시대를 말씀하시는지? 진박 시대겠지~

2. 더민주당이 제20대 총선의 공천을 위한 정밀심사 결과 발표를 합니다. 
사실상 문재인 전 대표가 주도한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에 이은 '김종인 표 컷오프' 명단이 공개되는 셈이어서 현역의원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한동안 또 시끄럽겠네... 그러게 평소에 잘하지 그랬어~

3. 국민의당은 야권통합론을 둘러싼 내전 후폭풍이 이어지며 곤욕을 치렀습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지도부가 공동목표를 갖고 있다’며 진화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통합이나 선거연대에 대한 견해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당내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광야에서 모두가 죽는 게 공동목표는 아니겠지?

4. 우리 군의 정예간부가 될 사관생도 선발 시험에서 역사 소양에 관한 평가가 강화됩니다.
육사는 올해 입시에 처음으로 한국사 성적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한국사’는 국정교과서겠지? 그런 거야?

5.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최근 정부 주요 인사 수십 명의 스마트폰을 공격했고, 해킹된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음성통화 내용까지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관계부처들은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 등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합니다.
테러방지법 다음에 사이버테러방지법? 아주 쿵 짝이 딱딱 맞는 구만~

6. 편의점 도시락의 주요 고객층이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10대 청소년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이 늘고 장기불황 속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이 인기를 끌기 때문입니다.
4,000원에 간편하게 한 끼 해결하기는 딱이긴 한데... 왠지 좀 서럽다는...

7. 소강석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과 세계 여성 정치인들의 외모를 비교하면서 신체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육중한 몸매의 외국 여성 지도자에 비해 우리 대통령은 여성미까지 갖췄다’는 조찬기도회 발언에 박 대통령은 미소를 짓고 청중들은 박수를 쳤습니다.
자랑할게 그거밖에 없으니 이해한다 이해해... 그래도 미소랑 박수는 뭐니~

8. SNS상 치킨이 언급될 땐 연관어로 '행복'이 따라온다고 합니다.
다음소프트는 이러한 치킨과 행복의 상관성에 착안해, 행복을 지표화한 '치킨 지수'를 개발·공개했습니다.
불쾌지수 발표하듯이 ‘오늘의 치킨 지수는 75입니다’ 뭐 이렇게?... 재밌네...

9. 유엔 여성차별 철폐위원회가 위안부 문제 관련해 책임 회피를 중단하고 교과서에 기재하라고 일본에 권고했습니다. 
일본은 강제연행 증거는 없다며 되레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는 불가역적이라 아무 말 못 하는 거고? 에이 역적 같으니라고~

10. '2016 총선넷'은 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유권자 단체의 캠페인을 억압할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과 관변단체의 불법개입에 적극 대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대구시민단체와 충북지역의 낙천 촉구 명단 발표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대구 충북지역은 누굴까? 총선넷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답니다~

11.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 미슐랭 가이드 서울 편 발간이 확정됐습니다. 
미슐랭 가이드가 아시아권에서 레드북을 발간하는 것은 일본(2007년)과 홍콩·마카오(2009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여기저기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 된 집’... 뭐 이런 플랭카드 걸리는 거야?

12.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TV홈쇼핑 업체들의 과도한 구매 유도, 허위ㆍ과장 광고 등에 소비자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방송 사상 최저가, 단 한 번도 없던 초특가, 방송 종료 후 가격 환원 등 상당수가 거짓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저런 표현을 들으면 막 심장이 떨리고 그러지요? 거짓이 아니고 사기라니까 사기~

13. 미군이 드론으로 소말리아 무장단체원 150명을 사살했다고 합니다.
미군은 모가디슈에서 북쪽으로 195㎞ 떨어진 알샤바브의 훈련 캠프를 드론으로 공습해 훈련을 받던 테러리스트 15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을 무슨 게임하듯이 하는 것 같아서... 재미나? 난 겁나~

14. 대학에서 일부 학생들 간에 수강권을 사고파는 일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졸업하려면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필수 강좌나 인기 강좌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암표 거래하듯 벌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등록금 받아 다 어따 쓰는데~ 필수과목을 자리가 없어서 못 듣는다는 게 말이 돼~

15.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경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대외 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만큼 하고 있는 것은 당초 소비절벽이나 고용절벽을 걱정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비상사태라고 하더니... 아니라고요? 총선이 끝나면 다시 나빠질걸~

16. 85살 할머니가 평생 모은 12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습니다.
평생을 너무 가난하고 힘들게 사셨다는 할머니는 평생 모은 돈 12억을 대구 수성구청을 통해 장학 재단에 기탁했습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17. 다른 연령대 소득은 모두 늘었는데, 유독 20~30대 가구의 소득만 감소했습니다. 
이같이 젊은 층의 소득이 감소된 것은 청년 취업난이 심해진 데다 직장을 얻더라도 비정규직인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청춘만 아픈 거 아냐? 이거야 원~

18. 부재자 투표 제도가 없는 대만의 청년들은 '귀향 버스'를 타고 투표하러 간다고 합니다.
지난 총통선거에는 20~29세 청년의 74.5%가 선거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대만 ‘귀도’나 대한민국의 ‘헬조선’ 탈출은 투표로 이룰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19. 김수남 검찰총장이 사망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에 대해 ‘살인에 준하는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처벌 기준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또한, 음주운전인 줄 알면서도 이를 말리지 않은 동승자에 대해서도 공동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음주 운전은 살인행위가 맞습니다. 대리운전할 돈 없으면 술 안 마시는 걸로~

20. 송호창 의원이 당에 잔류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답니다.
119 구급차를 거짓 이용하면 과태료 2백만 원이랍니다.
영화 '귀향'이 LA와 댈러스에서도 11일 개봉한답니다.
송중기 씨가 5년째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조용히 기부했답니다.
정부가 러시아에 ‘나진ㆍ하산 프로젝트 중단’을 통보했답니다.
정운찬 전 총리가 더민주·국민의당 어디에도 안 간답니다.

며칠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오늘 누구보다 멋진 하루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승리하는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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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앵커브리핑]
일식 상태의 남북관계…
'해를 삼킨 달'

오늘(8일)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내일 오전 10시 10분. 달이 해를 가리는 부분 일식이 시작됩니다.

지구와 달 그리고 태양이 일직선상에 놓이면 일어나는… 어찌보면 간단한 이치입니다.

'하늘이 낸 임금'이 다스리던 왕정시대엔 천문의 이치를 통찰하는 행위가 곧 왕과 국가의 권위를 상징했습니다.

세종대왕은 예고된 일식이 15분가량 늦게 일어나자 천문대장에게 태형을 내리기도 했죠.

사실 천문대장에겐 잘못이 없었습니다. 우리만의 고유한 책력이 없던 시절, 중국에서 넘겨받은 천문 정보는 우리의 하늘이 아닌, 중국의 하늘을 관측한 자료였으니까요.

그래서 세종이 내놓은 우리만의 역법 '칠정산' 우리 민족은 이때부터 우리만의 하늘을 가졌고, 그 자부심은 오늘날 사용하는 1만원권 지폐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또 다른 일식이 일어난 곳, 바로 개성공단입니다.

미중일러 주변 강대국들에 휘둘려 우리만의 대북 정책이 없던 시절, 고심 끝에 내놓은 햇볕정책.

그 햇볕이 녹인 동토, 개성공단은 북한의 핵과 로켓 개발로 다시 어둠에 휩싸였고… 바로 그 햇볕 때문에 핵이 개발됐다는 질타가 로켓만큼이나 높이 치솟고 있는 지금…

햇볕이 밀려난 남북의 하늘엔 차가운 전폭기와 미사일이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달이 해를 삼킨 것처럼 남북관계는 말 그대로 일식 상태지요.

게다가 한반도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주변국들의 냉정한 셈법을 보자면 세종시대 천문대장이 잘못 계산한 15분의 일식 차이는 차라리 낭만적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하여 돌이켜보면… 햇볕정책은 과연 세종이 내놓은 '칠정산'은 되지 못했던 것인가…

앞으로 19년 뒤인 2035년 9월 2일.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한반도에서 진행됩니다.

개기일식을 온전히 관측할 수 있는 곳은 평양과 원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지역뿐이라고 하는군요.

그때쯤이면 우리 국민들도 온전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30분의 표준시차만큼이나 남과 북은 더 멀어져 있을까요.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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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9일 신문 브리핑 #

"감사는 위대한 교양의 결실이다. 야비한 사람에게서는 그것을 발견할 수 없으리라."
- 존슨


<< 정치/외교 >>
1. 정부가 북한에 기항한 제3국 선박의 한국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8일 발표함(국무조정실 발표 내용)
- 남.북.러 3각 물류사업인 나진.하산프로젝트는 중단하기로 함


<< 경제 일반 >>
1.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은 2조1000억원 규모로 13개 부처, 57개 사업으로 분산된 청년 일자리 사업을 고용부의 취업성공패키지로 일원화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의 '청년 고용대책'을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임
- 취업지원 프로그램(취업성공패키지)에 지원하는 모든 청년(18~34세)에게 최소 월 40만원의 구직수당(최대 6개월)과 함께 면접 경비(월 5만원씩 5회)를 주고, 우수 중소기업 1만개를 선정해 해당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하는 청년에게 1인당 600만원(월 5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직접 지급함

2. 중소기업청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인 '월드클래스 300' 지원 기업을 확대하고 이들 업체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연계 지원을 강화함
- 올해 선정 기업 수를 작년 30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하고, R&D 지원예산도 작년 730억원에서 올해 874억원으로 증액 및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최장 5년간 5억원 한도로 총 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함

3. 국토교통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이 2009년부터 GPS 오차를 줄이는 보정 기술 개발에 들어가 지난해 말 원천기술 개발을 마침
- 이 기술을 활용하면 오차 범위가 통상 0.2~0.9m 수준(최대 오차 1.5m)에 불과해 차로(폭 3m) 구분이 가능함


<< 금융/부동산 >>
1. 한국은행이 부진한 경기 흐름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시장금리(국채금리)와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한 것과는 반대로, 은행 대출금리는 서서히 오르고 있음
- 은행들은 경기 불확실성이 큰 만큼 차입자 신용도를 감안한 가산금리를 올렸고 이것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함

2. 보험회사 등 국내 기관투자가가 중국 정부나 은행 채권의 원금을 보장해주고 보험료를 챙기는 구조의 파생상품 투자를 늘리고 있음
- 8일 국내 신용평가회사에 따르면 국내 증권회사들은 지난달부터 중국 채권 관련 '신용부도스와프(CDS) 계약'과 우량채권을 엮은 파생상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이는 중국 경기가 급격히 나빠질 위험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보험료가 충분히 올라 매력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임

3. 지난달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서 금리가 하락해 자산운용사의 자금 운용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일본 금융시장에서 초단기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가 사라짐
-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노무라자산운용 등 일본 자산운용사가 MMF 운용을 중단하고 투자자에게 펀드를 환매해줄 방침임

4. 중국 정부가 환투기 세력 등에 대해 토빈세(외환거래세) 부과를 통해 제한 조치를 가할 방침임을 시사함
- 중국 국가통계국은 8일 홈페이지에 올린 `2015년 세계 경제 회고와 2016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요동이 커질 위험에 대비해 필요하다면 토빈세를 징수해 외환투기 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힘
* 토빈세 : 제임스 토빈 미국 예일대 교수가 1972년 프린스턴대 강연에서 처음 제창한 세제로, 투기성 자본 유출입과 각국 통화 급등락, 이에 따른 통화위기 가능성을 막기 위해 단기성 외환 거래에 부과하는 징벌적인 세금을 말함

5.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증시가 최근 강세를 띠고 있음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지수는 7일(현지시간) 49,246.10으로 마감해 올 들어 14.1%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웃 아르헨티나 증시도 같은 기간 14.7% 오르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 브라질에서는 브라질 최대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룰라 전 대통령이 체로로 친시장적 성향의 지도자가 집권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했다고 분석됨

6. 국토교통부는 개인이 소유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땅을 국가가 임차해 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 내 도시공원 부지 임차제도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고 8일 밝힘
- 이는 개인 토지를 공원구역으로만 지정만 한 채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2020년이면 공원.도로등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지정 효력을 잃기 때문임


<< 국제 >>
1. 국제 유가(브렌트유 기준)가 3개월 만에 배럴당 40달러 선을 넘어서고, 철광석과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올 들어 저점을 찍은 뒤 오름세를 보이고 있음
- 7일(현지시간) 북해산 브렌트유 5얼 인도분은 영국 런던ICE거래소에서 5.6% 급등한 배럴당 41.04달러에 거래되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도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51% 급등한 배럴당 37.90달러에 마감함

2. 중국의 지난 2월 수출이 25.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중국 관세청 발표)
-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14.5%)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글로벌 수요 둔화와 춘제(중국 설) 연휴라는 불규칙적 요인이 복합 작용했다는 분석임

3. 유럽연합(EU)이 터키 정부와 난민(Refugee)이 아닌 이주민(Migrant)에 대해 유럽행 유입을 차단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함 
- 이에 따라 터키는 이주민을 떠안는 대신 8조원이라는 막대한 지원금을 비롯해 염원이었던 EU 가입 지지라는 혜택까지 받게 될 전망인 반면, 난민 유입으로 위기에 몰린 유럽 정상들이 인권유린으로 오명이 자자한 터키에 `짐`을 떠밀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신용부도스와프(CDS, Credit Default Swap , 信用不渡)
- 영문 첫글자를 따서 CDS라고 하며, 부도의 위험만 따로 떼어내어 사고파는 신용파생상품임. 
예를 들면, A은행이 B기업의 회사채를 인수한 경우에 B기업이 파산하면 A은행은 채권에 투자한 원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됨. A은행은 이러한 신용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C금융회사에 정기적으로 수수료를 지급하는 대신, B기업이 파산할 경우에 C금융회사로부터 투자원금을 받도록 거래하는 것임.
이러한 신용파생상품은 1990년대 중반 투자은행들이 신흥 경제국에 투자하는 데 따르는 신용위험을 다른 투자기관으로 이전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되었으며, 2004년 이후 활발하게 거래되었음. 채무자로서는 자금을 조달하기 쉽고, 채권자로서는 일종의 보험료를 지급하면서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임.
그러나 채무자인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보증인 격인 금융회사에 손실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금융회사가 부실해지면 채권자인 은행도 연쇄적으로 부실화됨. CDS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경우 자금조달 시장이 마비될 우려가 있으며, 실제로 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촉발된 미국의 금융위기를 증폭시킨 요인으로 지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