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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주요 기업 동향 2/24

삼성 두 바이오 계열사 마이웨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특검 수사 과정에서 상장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관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로 바이오에피스는 결과적으로 물산의 손자회사격임.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IT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JY의 신임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반면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바이오 분야 R&D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아옴.

-삼성 계열 바이오 전문회사로 두 사람은 협력과 공조체계를 갖춰나갈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각자 마이웨이인 것으로 알려짐.

-바이오에피스가 현재 유럽 시장에 판매중인 베네팔리 같은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위탁생산을 맡기지 않음. 생산 단가 측면에서 바이오로직스와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짐.

-고한승 사장의 경우 63년생으로 57년생인 김태한 사장보다 연배는 어리지만 바이오 분야 전문가라는 점에서 바이오로직스의 김태한 사장에 대해 자신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음.

케이뱅크 직원들 "격일 근무라니"

-3월 초에 영업을 개시하는 케이뱅크 직원이 격일근무제 도입으로 홍역을 앓고 있음.

-케이뱅크는 24시간 은행을 표방하며 콜센터와 온라인 민원센터도 24시간 운영할 계획인데, 민원 담당 직원들은 24시간 근무하고 24시간 쉬는 격일제 근무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함. 민원 담당 직원 외에도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부서에는 1명 정도의 당직 직원도 배치할 예정이라고.

-케이뱅크는 직원이 아직 200명 뿐이라 초기에는 상당수 직원이 격일제 근무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직원들은 격일제 근무 가능성에 멘붕이 왔다고. “뱅커라고 해서 취업했는데, 격일 근무로 민원 처리만 하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음. 직원들 사이에는 격일 근무제가 가동되면 초창기 상당수 직원들이 퇴사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음.

부동산114, 포털 외연 확장

-부동산 정보 사이트 부동산114가 포털로서의 외연을 확장시키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보임.

-기존에 올라오던 부동산 관련 콘텐츠뿐 아니라 인테리어, DIY 가구 등 연관되는 컨텐츠, 젊은 사람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컨텐츠 등을 생산 및 유통해 접속자 수를 늘려 포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것.

-실제로 최근 다섯명의 칼럼 필진의 라인업을 갖췄는데, 여기엔 일반적인 부동산 이슈를 다루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셀프 홈 인테리어 가이드의 저자인 선은경씨와 청년 주거 문제 전문가 임경지 민달팽이 유니온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고.

드라마 '도깨비' 중국서 PPL 효과

-최근 종영한 배우 공유 주연의 드라마 ‘도깨비’의 간접광고(PPL) 효과가 중국에서도 만만찮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마세라티의 국내 수입업체인 FMK는 최근 마세라티의 중국 법인인 마세라티 차이나로부터 감사메일을 받았다고. 한국에서 제작한 드라마 도깨비가 중국 내 부유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 내 마세라티 르반떼 판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도깨비에서 주인공 공유는 여주인공 김고은을 태우기 위해 마세라티의 SUV 르반떼를 구입. 이 드라마를 통해 르반떼가 큰 화제를 모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1억원대 중반의 르반떼를 선뜻 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 그러나 마세라티의 해외법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중국의 경우 부유층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 실질적인 판매 증대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

-현재 중국에서는 도깨비가 정식으로 상영되지 않고 해적판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마세라티 차이나 측에서는 최근 판매량과 르반떼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것은 도깨비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