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일본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 수역에서 외국인이 해양조사를 하거나 인공섬을 만들 경우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현장조사에 나서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협박성 메모지를 남겼다가 경찰에 검거된 30대 남성은 대학원까지 졸업한 고학력자였습니다.
그는 취업이 안 돼 사회에 불만이 쌓여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 수하물 대란과 외국인 밀입국 사건, 100억 원대 마약 무사통과까지 불과 한 달 사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일들입니다.
인천공항이 그야말로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천 공항 보안 책임이 국정원에 있지 아마? 많이 힘든 모양이네...
4. 국방부가 우리 영토·영해를 침범하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이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게 군 안팎의 평가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고도는 150㎞ 이상인 반면, 우리 군의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의 요격 가능 고도가 15㎞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5. 맥도날드는 오는 1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33%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 대상은 버거류 9개 제품, 아침 메뉴 4개 제품, 디저트류 4개 제품 등을 포함해 제품별로 약 100원에서 200원가량 오른다고 합니다.
6. 여행 중 철도선로에 누워 찍은 사진을 SNS에서 올렸다 과태료 25만 원 처분을 받은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철도경찰대는 사진 속 인물을 추적해 과태료 25만 원을 부과했다고 합니다.
자랑할 걸 자랑해야지... 위험하다 하지 마라~
7.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의 주민번호와 신용카드 번호를 무작위로 매칭시켜 통신요금 결제를 시도한 사례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사건에 얽힌 카드사와 통신사들은 자체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그 정성으로 통신비를 벌어라. 이놈아~
8. 일부 대학에서 취업 등을 이유로 졸업을 미루려는 학생들에게 일정 부분 등록금을 내야 휴학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을 하려는 학생들은 적지 않은 등록금을 내고 ‘울며 겨자 먹기’로 강의를 듣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교가 학생들에게 장사나 하고 있으니... 사학이 왜 이리 사악한지 모르겠어~
9. 5만 원권 위조지폐가 크게 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발견된 위폐를 종류별로 보면 5만 원 권이 2천40장으로 67.3%를 차지했습니다.
어차피 저지르는 범죄 크게 하자는 얘기?
10. 축구나 농구 등 대학 선수가 앞으로 C 학점의 성적을 받지 못하면 내년부터 대학 리그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두 학기 평균 평점이 C 학점을 넘어야 대학스포츠리그에 출전할 수 있고, 올해 두 학기 성적을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 적용됩니다.
머리가 똑똑해야 운동도 잘하는 법... 공부를 하자~
11. 감사원이 지상 전력 증강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헬멧·개인화기용 야간투시경은 재질문제로 파손이 자주 발생했고, 이동정비 차량의 전원 발생장치 가운데 3분의 1은 불량이어서 실전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2. 공정거래 위원회는 영화상영 전 관람객들에게 광고를 강제로 시청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 소비자 권익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시민단체가 입법청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상영 시간 10분이 지나야 영화가 시작됩니다. 미리 들어가지 마세요~
13. '여자가 너무 똑똑하게 굴면 밉상을 산다. 약간 모자란 듯 보여야 한다' 이슈가 된 이 말은 여성을 비하하는 아저씨의 말이 아닙니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여성 최고위원 김을동 의원이 한 발언입니다.
근데 당신은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무지 밉상이야... 삼둥이 보기 챙피하지 않나?
14. 최근 인터넷에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 칩이 ‘할랄 식품’이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돌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들어진 이 감자 칩은 ‘할랄인증’을 받은 식품이 맞지만, ‘할랄인증’이라고 해서 ‘먹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합리적인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지적입니다.
15.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ytn의 인터뷰 도중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을 향해 '헌법보다 인간관계가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16. 문체부가 '호화 출장' 논란으로 사임한 방석호 전 아리랑TV 사장과 관련한 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출장을 간 방 사장과 간부직원들이 아닌, 영수증 서류 처리를 담당한 아리랑TV의 말단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7. 명절 때면 어깨와 허리, 무릎이 아프다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장거리 운전과 음식 장만 등으로 무리하기 때문인데 생강과 쑥을 이용해 목욕을 하면 통증을 완화해 줄 뿐 아니라 체온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강, 쑥 넉넉히 사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물 받아놓으세요~ 아셨죠?
18.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지난 2월 2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날 선 책임 공방을 벌인 가운데 국무회의가 끝난 직후 현기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박 시장에게 큰 소리를 내며 항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9. 북한이 대남전단 풍선에 오물까지 넣어 띄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말께 파주지역에서 대남전단 뭉치와 함께 담배꽁초 600여 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게 삐라 뿌리는 행위 자체가 쓰레기 같은 짓이라니까... 그만 좀 해라 다들~
20. 서울시의회가 누리과정 예산 넉 달 치를 우선 편성키로 했답니다.
기업의 사업재편 지원법인 '원샷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답니다.
새누리당이 국민의당을 극찬하며 더민주당을 집중 공격했답니다.
방북 마치고 귀국한 우다웨이 '할 말 했지만 결과 알 수 없다'고 했답니다.
자전거를 못 타는 성인을 위한 세발자전거가 있답니다.
한미 예술가들이 필라델피아에서 세월호 '기억' 공연을 했습니다.
윤태호 작가의 '미생체' 폰트가 무료로 배포됩니다.
입춘이 지나고 2월의 첫 번째 금요일입니다.
아직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지는 않지만, 왠지 봄이 가까이 오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마음만큼 몸도 따뜻한 주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연휴보내시고 과식, 과음 삼가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연휴 끝나고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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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월 5일 신문 브리핑 #
* 오늘은 설 명절 전이라서 그런지 특별한 기사 내용은 없고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명절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 원하시는 일 최대한 이루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상큼한 과일은 감사다."
- 메난드로스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이 국회에 제출된 지 7개월 만에 처리됨
- 원샷법은 과잉 공급이 우려되는 업종에 한해 소규모 사업 분할 등 기업의 사업재편 절차를 간소화하고, 세제.금융 및 규제 완화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음
2.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함
- 두 회사는 해양플랜트 설계기술과 생산기술을 공유해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와 부유식구조플랫폼(TLP) 같은 해양플랜트에 설치하는 핵심 기자재 6종을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함
<< 금융/부동산 >>
1. 신한 KB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 20014년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저금리로 이자수익이 줄고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액이 급증했지만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을 늘리면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옴
2.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중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파생형 펀드의 '파생상품 위험평가액 산정방법'을 수정할 예정임
- 펀드의 위험관리 규제를 유럽 등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 운용의 자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임
3. 용산국제업무지구 통합개발이 무산되면서 장기 침체에 빠졌던 서울 용산역 주변 개발사업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음
- 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 개발은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용산역 전면에선 잇달아 복합단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
<< 국제 >>
1.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4일 공식 서명됨
-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37.4%(27조5000억달러)를 차지하는 초대형 경제권 형성 작업이 본격화한 것으로, TPP협상을 통해 철강.승용차 시장을 개방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옴
2.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의 선두주자인 러시아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길에 나선 미국과 '치킨게임'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음
- 국제 원유시장을 둘러싸고 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셰일오일업계가 벌이고 있는 가격 전쟁이 가스 시장에서도 나타날 것이란 예상임
3.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주 전격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 효과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음
-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 양적완화를 했을 때는 '구로다 매직'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상당기간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번엔 1주일도 안돼 엔화와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옴
- 엔화 약세를 유도해 수출을 늘리고 경기를 부양하려는 정책 목표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마이너스 금리
- 예금이나 채권 등에서 실질적으로는 금리의 혜택을 볼 수 없는 것을 말함. 저축성 예금의 경우 은행에 돈을 넣어두더라도 저금리로 인해 돈을 찾을 때쯤에는 물가상승률이 더 높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나타나는 경우임. 2000년대 이후 저금리시대로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2~3%대의 금리를 받게 되는 상황에서 4% 이상의 물가상승률이 이어진다면 실제적으로는 -1% 이상의 마이너스 금리가 되는 상황이 되는 것임
채권의 경우에는 채권을 표면이자 없이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에 발행하는 것을 '마이너스 금리'라 함. 이는 만기에 받을 돈보다 더 돈을 주고라도 채권을 사는 것으로, 경제위기 때 미국이나 독일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수요가 몰릴 경우 발생함. 투자자는 채권 가격이 더 오를 경우 유통시장에서 웃돈을 받고 팔아 차익을 얻을 수 있음. 마이너스 금리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국채를 매입하는 것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자금을 안전자산에 맡기는 것으로, 그만큼 금융시장이 불안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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