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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관심사

심심한데 네일 자랑이나 해볼까-

스트레스 받거나, 뭔가 자존감이 떨어질 때.

기분에 변화를 주고 싶은데 우울한 일 밖에 없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예쁘게 손톱 치장하는 것!이다.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다거나 립스틱 같은 화장품을 새로 산다거나 하는 방법도 있지만,

(자고로 하늘 아래 같은 핑크 립스틱은 없다고 했거늘...)

나의 경우 가성비가 가장 좋은(?) 자기만족의 긴급처방은 바로 네.일.케.어.


지금까지 받았던 네일 중에 맘에 들었던 것 몇 개만 올려볼까 싶다.

(내손이 곰손이라 직접 바르는 건 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나도 손재주 있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


1. 요건 작년 봄, 주로 그레이-네이비-블랙만 번갈아 하던 네일컬러를 탈피해 (나로썬 매우)과감히 시도했던 첫 핑크! 젤네일.

  따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 주로 회사 근처에서 점심시간에 네일을 받았었는데,

  너무 쨍한 컬러를 한 건 아닐까 괜히 전전긍긍하면서 회사로 돌아왔던 기억이...

  요즘은 뭐 내맘대로 하고싶은 거 다 하는데! 그땐 왜 그랬지? - 아무도 내 손에 신경 안씀 ;;


오른손 엄지는 그냥 핑크였는데, 너무나도 나 답게 일주일만에 벗겨져서 저렇게 복구를 했더랬다. ㅎㅎ

아 예뻐- 지금 다시 봐도 기분이가 좋아지네 :-)



2. 요건- 저 맘때 뭔가 나 되게 우울하고 칙칙하고 한없이 땅으로 꺼질 거 같은 기분이었던 듯.

  올 블랙 발라달라고 하니까 샵 언니가 말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급 조절 해서 그레이 투톤. 김밥 한줄 사서 달랑달랑 들고 왔는데, 저 검은 비닐봉지랑도 매우 잘 어울리네 ㅋㅋㅋㅋ  




3. 이건 작년 여름에! 휴가 가기 직전에! 야호, 하면서 받았던 네이비 프렌치.

  지이이이이인짜 맘에 들었다 저거! 올 여름 휴가에도 블루계열 프렌치 해야지~!



4. 다시 한번 떠올려보는 핑크 그레이의 추억. 저 색상은 지금봐도 참 묘한 매력이 있다.

  근데 이건 올해 받은 건데, 작년 손 보다 올해 손 보니..... 나 손에 살찐걸까............... 부은 거겠지?ㅠㅠ



5. 글구 이건 지금 내 손이네?!

  여태까지 받은 젤 네일 중 유지가 젤 잘 되고 있다는! 매우 신기함. ㅋㅋ

  한 군데도 안 깨지고, 딥프렌치라 손톱 자라는 티도 마니 안나공 ㅎㅎㅎㅎㅎㅎㅎㅎ

  보는 사람마다 손에 봄이 왔다고 한마디씩 해줘서 나 너무 씐나는 즁!



다음엔 어떤 네일로 변화를 줘볼까-

요즘 스트레스 또 엄청 받고있는데......


진한 레드 프렌치? ㅎㅎㅎㅎㅎ(나날이 과감해져 가는 중)


뜬금없는 네일 포스팅,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