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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

2016년 2월 11일 신문 브리핑


2월 1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 한미 양국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도입 논의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사드가 내뿜는 전자파가 상당한 수준이라 '사람 잡는 레이더'인 사드 배치가 과연 적절한 대응책이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사드 배치에 반발해 온 중국이 '경제 보복' 조치를 통해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경제는 경제 논리대로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4. 미국 민주당의 '아웃사이더'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돌풍을 일으키자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예상을 깬 '샌더스 바람'에 주목하고 나섰습니다. 
여의도 연구소는 '샌더스 현상'은 불공정한 미국 경제에 대한 유권자의 분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가 표심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5. 서울 제주 간 편도 7천원 항공권. 이런 파격적인 항공권 가격의 비결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항공사가 이런 특가로 내놓는 항공권은 연간 판매량의 약 1% 정도지만 이런 특가 행사만으로 얻는 홍보 효과는 상당합니다. 

6. 명절 때마다 고속도로는 거북이걸음으로 '저속도로'가 됩니다.  
이 때문에 명절 때만이라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에 통행료를 받지 않으면 차들이 몰려나와 더 막힌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7.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행 ATM기가 사라지는 대신 수수료가 비싼 밴사 자동화기기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이런 추세를 반영해 편의점,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카드 결제하면 현금도 인출 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만 원어치 물건 사고 5만 원 결재하면 4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랍니다. 

8. 중동의 알자지라 방송이 한국의 음주 문화를 고발하는 보도를 장시간 내보냈습니다. 
'한국인의 숙취'라는 제목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 일하는 나라지만 밤이 되면 다른 모습으로 바뀐다'며 한국의 폭탄주 회식 장면 등을 보도했습니다. 

9. 부모의 양육방식을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휴대전화 의존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녀들이 휴대전화만 들여다본다고 혼낼 것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도 양육방식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게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그만큼 휴대폰 볼 시간이 줄겠지요? 

10. 앞으로 기존 요금제를 없애거나 요금 할인액을 줄이는 등 통신사가 소비자에게 불리하도록 약관을 변경할 경우, 소비자가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11. 과거엔 드물었던 위식도 역류 질환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낮에 과식하고 커피를 많이 마시고 밤에 야근하는 직장인이 매일 야식을 먹는다면 병원행이라고 합니다.  

12.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개인용 신발장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신발주머니는 이젠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13. 올해부터 일본의 중학교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가르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8종 모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표현을 넣었습니다. 

14. 법원이 ‘전두환 추징금 60억 원을 시공사가 대신 내라’는 판결을 했습니다.  
시공사는 장남 전재국 씨가 운영하는 출판사로 아직도 추징금 2,205억 원 중 절반만 환수됐습니다.  

15. 작가 김수현 씨가 막장 드라마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막장 드라마의 거부감이 없어지면 시청자도 망가진다. 난 정말 상스러운 게 싫다. 도대체 누굴 위한 것인가’라고 전했습니다.  

16. 미국이 리우올림픽 불참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올림픽위원회는 지카 바이러스가 위험하다면 올림픽 불참을 고려해야 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17. 제주 서남방 해역에서 수거한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보호덮개, 페어링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수거한 페어링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졌고 내열 재로 코팅돼 있었습니다.  

18.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자신의 차량 행렬을 위해 레드 카펫을 깔아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레드카펫은 자그마치 4km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 지난해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건수가 전년 대비 32%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중 사법처리가 된 것은 19건으로 전체의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 설 이후 장바구니 물가가 팍팍해질 것 같습니다.  
풀무원이 두부와 달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타 업체들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주 가격 인상도 거론되면서 상반기 물가가 오를 전망입니다. 

21. 중·고생 2명 중 1명은 결혼 안 해도 문제없다고 답했습니다. 
'검사외전' 700만 관객에 스크린 독과점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메로나가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등극했습니다. 
5ㆍ18 세계에 알린 고 힌츠페터씨가 5월 망월동에 잠든다고 합니다. 
설 연휴 인천공항을 95만 명이 이용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폐업한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이 식당, 편의점이었습니다.  
엄홍길 씨가 지금 정치할 때 아니라며 새누리당 영입을 거절했습니다. 

src=[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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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월 11일 신문 브리핑 # 

"모든 일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면 지금의 내 자리가 곧 천국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우리 정부가 10일 오후 4시 30분에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UN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와는 별도로 미국 일본 등과 추가 제재를 추진한다는 3국 정상 합의에 따라 한국이 먼저 독자 제재에 나서 국제사회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말함 

2. 고도 40km 이상의 대기권에서 적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이달 중 가동됨 
- 한.미 공동실무단은 사드 배치 후보지와 배치 비용 등을 검토하게 되며, 미국 정부는 북한의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배치를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어서 공동실무단 협의도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3. 일본 정부가 10일 북한의 4차 핵 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폭 강화한 대북 독자 제재안을 발표함 
- 일본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자금 규모는 중국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통치자금으로 직접 쓰인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의 제재 효과가 크다는 분석도 있음 


<< 경제 일반 >> 
1.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9일(현지시간) 자문위원회를 열어 셀트리온의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에 대해 '승인권고'를 결정했다고 발표함 
- FDA자문위원회는 허가 절차 죄종 단계이며 승인 권고는 사실상 허가에 해당함(FDA의 최종허가는 오는 4월에 이뤄질 예정임) 


<< 금융/부동산 >> 
1.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10일(현지시간) "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함 
- 옐런 의장은 미국 국내 요인과 해외 여건이 모두 미국 경제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서는 중국 위안화의 불확실성을 주된 이유로 거론함 

2.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뱅크가 조건부 후순위 전환사채(코코본드) 이자를 내년에 지급하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면서 8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이 은행 주가(독일 증시 기준)는 10% 가까이 급락했으며, 9일에도 4% 넘게 하락해 연초 대비 50% 가까이 폭락함 
- 9일 스위스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가 8%,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도 7% 떨어지는 등 유로존 은행 주가각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일각에서는 유럽 은행들이 '제2의 리먼브러더스'가 될지 모른다는 말도 나오고 있음 

3. 모든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회사와 주주가 많은 비상장회사 등 2500여개 기업은 분기마다 '투자 위험'을 공시해야 함 
- 경쟁 심화와 환율 움직임에 따른 실적 변동 위험, 정부정책 변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 수십개의 투자 위험을 구체적으로 공표해야 하는 만큼 해당 기업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임 


<< 국제 >> 
1.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5.9% 급락, 배럴당 27.94달러까지 추락함 
- 이날 런던ICE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도 7.79% 급락한 배럴당 30.32달러에 마감됨 
- 이날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증산으로 공급초과 우려가 커진 탓으로서, 원유 수요 감소로 공급 우위가 지속되는데도 일부 산유국이 수익을 맞추려고 생산량을 늘리면서 가격이 더 하락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음 

2.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결정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부동산 재벌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압도적 표 차로 각각 1위를 차지함 
- 이들은 정치개혁과 보호무역 강화 등 극단적 성향의 공약을 주장해 온 각 당내 '아웃사이더(비주류)'로, 앞으로 당 지도부의 지지를 받는 주류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란 예상이 나옴 

3.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구글의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방법 체제에서 '운전자'로 인정할 수 있다"고 구글에 통보함 
-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는 안전을 이유로 자율주행차에 운전자가 반드시 탑승해야 한다는 규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면방정부 기관인 NHTSA의 이번 통보는 자율주행차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후순위 전환사채 
- 후순위 채권의 안전성과 전환사채의 수익성을 결합한 채권. 채권발행기업이 도산할 경우 사채의 변제순위에 있어 일반사채보다는 뒤지지만 우선주나 보통주보다는 앞섬. 또한 발행기업이 정상적으로 영업할 때에는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을 청구할 수 있음.